전북 군산 소재 K소아청소년과가 578건의 처방전을 끊어 전국에서 하루 평균 환자수가 가장 많은 의원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회에 제출한 '2010년 내원일수 기준 100대 의원' 자료에 따르면 상위 100대 의원의 일 평균 외래처방 건수는 337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376건보다 39건이 줄어들었다. 또 지난해 일 평균 외래처방수가 500건 이상인 곳이 전국 7곳이었지만 올해는 단 2곳으로 조사됐다.
전북 군산의 K소아청소년과가 578건으로 작년 충남 천안 L소아과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서울 영등포 K피부과와 동작구 L피부과가 각각 520건과 486건으로 2, 3위를 기록했다.
충북 충주 N소아과가 일 처방 457건으로 5위안에 들었으며 인천남구 Y소아과와 부산 서구 K내과가 444건과 443건을 발행해 근소한 차이로 6위와 7위에 올랐다.
광주 남구 B이비인후과(432건)과 G소아청소년과(432건), D이비인후과(410건)이 뒤를 이었다.
상위 30위권 의원 안에는 소아과(소아청소년과)가 절반이상인 16곳이 랭크돼 내원환자 수가 타 진료과를 압도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함께 외래처방 발행 순위 100위안에 드는 의원을 가장 많이 보유한 지역은 경기도로 총 30곳이었고 ▲전남 13곳 ▲충남 11곳 ▲전북 8곳 ▲서울 7곳 ▲강원·대전·인천 각 4곳 ▲광주·대구·충북 각 3곳 ▲부산·제주 각 2곳이었다.
한편 일 평균 외래처방 발행건수는 진료일 월 25일 기준으로 계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