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첼시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마테야 케즈만(25·세르비아 몬테네그로)의 이적설이 고개를 들고 있다.
러시아의 CSKA 모스크바은 최근 유럽 언론들을 통해
케즈만 영입을 공개적으로 선언하고 나섰다.
구단측은 케즈만을 우선 임대 형식으로 데리고 와 추후 완전이적시킨다는 계획이다.
케즈만의 모스크바행에 힘이 실리는 이유는
첼시의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CSKA모스크바의 후원자이기 때문.
또한 첼시는 최근 CSKA의 수비수 이리 야로식을 임대로 데리고 오는 등
이미 이적협상을 위한 대화창구가 양 구단간 마련된 상태다.
또한 첼시는 CSKA의 바그너 로베와 케즈만을 맞바꾸는
방안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출신의 로베는 지난 2004 코파아메리카 브라질대표로도 활약한 공격수.
이번달 초 '모스크바의 날씨가 추워 적응을 못하겠다'며
브라질 코린티안스로 이적할 뜻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로베는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의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굳이 잉글랜드행을 마다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아브라모비치는 로베의 에이전트사와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케즈만과의 트레이드설은 더욱 힘을 얻고 있다.
첼시의 조세 무링요 감독은 '더 이상 스쿼드 감축은 없다'며
겨울 이적시장서 선수 이적은 일절 없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지만
소속팀서 전혀 적응하지 못하고 있는 케즈만의 트레이드에는 찬성할 가능성이 높다.
PSV 아인트호벤 시절 에레디비지에 최고의 골잡이로 명성을 쌓던
케즈만은 지난해 여름 530만 파운드(약 109억원)의
이적료로 프리미어리그 첼시에 당당히 입성했다.
하지만 '초호화 군단' 첼시서 디디에 드로그바,
아이두르 구드욘센과의 주전경쟁에서 밀리며 올시즌 벤치멤버로 전락한 상황.
올시즌 리그 경기서 16번 출장(교체 13번 포함)해 단 1골만을 기록중이다.
첼시서 끝없는 추락을 거듭하고 있는 '왕년의 골잡이'
케즈만이 마치 떠밀리듯 모스크바로 이적하게 될 지 관심이 모아진다.
첫댓글 즈만이 형 힘네 _ㅠ_
첼시가서 실패한 케이스중 하난거 같은데....
훔...맨체스터 시티론 옮길수없는건가.... 아넬카 떠나면 빈자리 채우지....ㅡ.ㅡ
쩝.. 그 날리던 케즈만이 이렇게 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