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랑 18세 소녀 / 낭만
가난한 첫사랑
너랑나랑
또랑 근처 밭이랑 다독이니
물오른 삶이 짭쪼롬해요
웃음이랑 울음이랑
얼버무려 꿀꺽끌꺽
얼부렁덜부렁
사랑으로 보낸 세월
옹알 옹알 옹알이
쪼로롱 새소리
동글 동글 계란꽃
올망졸망 행복이 지천예요
바람불면 허공에
휘영청 *활이 되는 대나무 아파트
푸르고 푸른 1칸
세든 만년 소녀
늘 햇살 쥐였다 폈다
잼잼하는 할머니
*대나무 기차 한 칸 타고
100년만에 피는 대나무꽃 보러가네요
*서정춘 시 . 죽편 참조.
상큼 발랄한 6월이 좋아 'ㅇ' 이 시를 지었어요.
물론 졸시죠.
잔나비띠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카페 게시글
◐―――잔나비동우회
낭랑 18세.
낭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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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0
24.06.15 07:29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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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소녀 감성을
소유한 낭만선배님~
오늘 만나서 반가웠어요
건강하고 멋진 모습~
존경합니다^^
무척이나 기대되었던
글 잘 쓰시는 달님이랑님
고운 모습 볼 수 있어서 정말 고마웠어요.
늘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