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히 고비를 잘 넘겼나 봅니다...
희망 되시라고 글 남겨요...
설사 40도 고열 구토 증세 생기시면 바로 응급실 가세요
엄마는 체하신줄 알고 참으셨데요 ㅡㅡ .. 헐이죠... 자기가 이식환자라는걸 가끔 까먹는듯 합니다.
2틀째 응급실 갔고요 바로 앞이 대학병원이라 혈압 올리는 시술하고 해열제 투여하고... 호흡곤란오고....백혈구 수치 치솟음...
그리고 이식병원으로 구급차로 이동...
사람들 구급차 안 비켜 주는지 첨 알았어요 ... 진짜 울 나라 사람들 겪어보지 않고는 절대 인 비킬거 같아요 휴...
항생제 투여...
3일째 다시 고열 및 호흡힘듦과 고혈압 172정도...
항생제 광범위로 교체... 산소호흡기 착용.. 인공호흡기 아니고요...
(산소분포도가 안끼면 89,90,92 로 약해짐)
수혈... 혈소판 수치 매우 낮음... 6팩 정도 전혈성분 수혈받음..
4일째 고열 다시 한번 발생...수혈 탓일까...
고혈압 치솟음... 호흡 힘듦
해열제 투여 후 잠잠....
설사... 잦음... 심전도 그래프 특이... 기계가 자꾸 삐삐 거림..
이뇨제도 투여... 몸무게가 7키로 불음.. 수액 탓일듯...
간간히 인, 알부민, 칼슘등도 투여..
5일째 지금도 37.4~6도 정도는 유지함
소변줄 및 심박/산소분포도/호흡 측정 기계 떼고
이제는 조금씩 걸어도 다님... 죽도 먹음...
심장촘파 심전도 등 오케이 판정 받음....
심장내과 협진 결과는 짜증나게 ... 3일만에 나옴....
BUN 수치 등이 치솟았는데 지금은 모든 수치 정상...
Tbil AST ALT 크레아티닌 ASP 등 모두 정상...
소변 색도 맑고 좋음...
비교적 안정적인 혈압 그러나 미열 아직 유지중..
설사 멎음....열은 타이레놀로 다스리는 정도임...
카톡도 하심...
일주일간 정말 힘들었어요...
모두 모두 패혈증 조심하세요!!!
그리고 패혈증 왔다고 해서 겁먹지 마시고
꼭 이겨내세여!!!!!!!!! 이렇게 잘 버티시면 됩니다!!!!!!!
엑스레이는 거의 매일 찍은듯... 방사능이 더 무서움... ㅠㅠ
화이팅 하세요!!!!!!
어떤 병이든 힘내서 꼭 이겨내세요!!!!
첫댓글 걱정 많이 했는데..정말 다행입니다..감사합니다..
저도 감사합니다
38도만 되도 고열이라고 합니다.. 잘 회복되서 다행 입니다.
네 아직 38도는 가네요... 타이레놀 두알 먹음 37.6도로 내려 오고요,
피 안에 염증수치도 계속 좋아지고 있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하시는 말이 전신 패열증이 와서 시간이 걸린다고... 정말 큰일날뻔 했어요 ㅠㅠ
정말 다행입니다~
환자분도 가족분들도 너무 고생 하셨네요 좋아지고 계신다니
감사한 일이에요~조심 또 조심 해야겠어요~~
네네 이상 조짐이 보이면 바로 병원으로 가세요
체온과 맥박 두개를 같이보는데요
체온37,2이상이고
맥박126 이상이면 염증이 의심되니까 간센터에 가야한답니다
아 이미 이식외과로 옮겨 왔어요... 맥박은 계속 안정적 이구요....
휴..일단 한시름 놓으셨겠네요.
마무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네 감사합니다!!
정말 다행입니다. 다니던 병원에서 이식후 폐혈증으로 불행한 일이 생기는것을 보아왔는데 장기이식자에게는 패혈증이 치명적이었습니다.
정말 다행입니다. ^^
네 ..그래서 저도 엄청 무서웠어요.... 사실 패혈증은 일반인이 걸려도 정말 무서운 병이자나요... 그런데 이렇게 버텨주고 싸워주고 견뎌준 엄마한테 너무 감사하고 있습니다... 아직 퇴원의 길은 조금 멀어 보이지만 빨리 쾌차 하실거라 믿어요!!!
이식전 1년 가까이 패혈증 치료했던게 엊그제 같습니다....정말 무섭습니다..다른 병들도 마찬가지고...고생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