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님 강림 축하 ♥ 우리 집 토끼는 별난 토끼라 기차를 타고 서울산을 갔다 다른 토끼들은 입술도 없는데 우리지 토끼는 입술도 있다 사람도 안 무서워한다 토끼도 없어 심심해서 성령님께서 특별히 강림하시길 고대 하고서 잠을 잤다 새벽 2시에모기 한마리 내려오셨다 모기 사냥 하다가 결국 못잡고 말았다 모기도 수명이 정해졌나보다 불을 끄고 들어 누울려다 다락방에 들어가 시집인줄 알고 책 한권 들었다. 4년전에 읽은 죽음묵상집이었다 성령강림 날에 이게 뭐람... 한대목을 읽고서 불을 끄고 책을 가슴에 얹고 성령 강림을 고대하며 잠을 잤다. 오늘 아침엔 새들도 창가에서 울지 않았다. Pigeon 한마리가 성령강림날에 베드로 아저씨 그림을 도둑질하다
첫댓글 성림 강림 대축일을 맞이하여 비둘기로 닉을 바꾸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주님의 성령이 삶안에 함께 하시어 늘 기쁘고 평화로운 삶되세요.. 감사합니다.
첫댓글 성림 강림 대축일을 맞이하여 비둘기로 닉을 바꾸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주님의 성령이 삶안에 함께 하시어 늘 기쁘고 평화로운 삶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