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벽정 누각 풍경
전남 화순은 아름다운 자연을 둘러보고 청아한 새소리와 물소리를 들으며 한가로이 산책하기 좋은 도시입니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한번 방문하면 수려한 전경에 감동하게 되는 여행지입니다.
가족들과 여름철 피서지로 방문해 평화로운 하루를 보낼 수 있으며, 자연, 문화, 물놀이,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곳입니다. 대자연이 간직한 경이로운 절경과 함께 사랑하는 이들과 오붓한 추억의 순간을 맞이하고 싶다면 꼭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둔동마을 동복천
◆ 전남 화순군 동복면 연둔리
동복천은 아기자기한 둔동마을 아래로 흐르는 아름다운 하천으로 차일봉 서쪽 산록에서부터 발원해 섬진강을 거쳐 남해로 유입되는 강물입니다.
둔동마을은 500년 동안 굳건히 자리를 지킨 아름드리나무가 있는 곳으로 수려한 자연 절경이 펼쳐져 걷기가 좋고, 다양한 자연 포토스팟이 있어 사진 찍기 제격인 장소입니다.
세량제
세량제 자연림
◆ 전남 화순군 화순읍 세량리 98
세량제는 울창한 자연림으로 둘러싼 저수지로 물을 저장하는 인공 수리 시설입니다. 늘 잔잔한 수면은 거울처럼 초록빛 자연과 푸르른 하늘을 투영합니다.
한 폭의 그림 같은 절경을 자랑하는 이곳은 서정적인 감상을 느끼게 하는 이국적인 장소로, 2012년 CNN에서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50곳’으로 선정하였습니다.
만연사
◆ 전남 화순군 화순읍 진각로 367 만연사
만연사는 고즈넉한 풍광을 자랑하는 천년고찰입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21교구의 본사 송광사의 말사로 고려시대 만연선사가 만연산에 창건한 사찰입니다.
만연선사는 수도를 마치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돌아가다가 만연산 중턱에서 잠시 잠들었는데, 부처의 제자들이 석가모니불을 모실 준비를 하는 꿈을 꾸어 그 자리에 ‘만연사’를 세우게 되었습니다.
현재까지 전해지는 건축물은 대웅전, 나한전, 요사채가 남아있고, 부속 암자로 선정암과 성주암이 전해집니다. 고려 말기 작품으로 추정되는 유물 ‘삼존불’과 ‘범존’도 꼭 봐야 하는 역사 깊은 문화재입니다.
무등산양떼목장
무등산양떼목장 초원 풍경
◆ 전남 화순군 화순읍 안양산로 537 무등산양떼목장
◆ 매일 AM 10:30 - PM 17:00 (정기휴무 화)
무등산양떼목장은 ‘호남의 알프스’라 불릴 만큼 이국적인 풍경을 자랑하는 장소입니다. 답답한 가슴이 탁 트이는 초원 속에서 평화로이 풀을 뜯는 양 떼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국내 속 해외를 찾는 분들이라면 꼭 방문해야 하는 곳으로 인상적인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명소입니다.
푹신푹신한 길의 산책코스와 그네에서 쉬어갈 수 있는 뮤직스트리트 코스, 양에게 건초 먹이 주기 체험 코스, 미술작품 관람코스 등 이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영벽정
영벽정 기차 풍경
◆ 전남 화순군 능주면 학포로 1922-53
영벽정은 계절에 따라서 형형색색의 옷으로 갈아입는 장소입니다. 맑게 흐르는 지석강물과 낮고 소담한 섬 위로 울창하게 자라난 나무와 고즈넉한 풍광의 누각이 인상적인 명소입니다.
관청이 건립한 영벽정은 고종 때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1873년 능주목사 한치조가 중건했고, 1920년 군민들이 중수하였습니다. 정자 내 9개의 현판이 있고, 드물게 3겹의 지붕으로 되어 있어 태풍이 불어도 물이 새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