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며칠 아팠는데 겨우 나았다 싶더니 또 감기네요.
모든 아기가 다 그렇겠지만 약 먹는 걸 너무 싫어해서 멀리서 약숟가락만 봐도 넘어가요. 내 목을 끌어 안으면서 (꼭 '엄마 나한테 왜 이러는 거야. 이러지마.'하는것 같아요.)싫다고 도리도리하면 정말 저도 약 먹이기 싫다니까요. 그래도 어쩝니까. 콧물이 줄줄 흐르는 것을 그냥 지켜볼 수도 없고.
전에 요구르트에 섞어 먹였는데 동생이 보더니 (약사거든요) 절대 물 외에는 약 섞어 먹이지 말라고 성분이 변할 수도 있다고 해서 어디 섞지도 못하고.
달래고 달래다 결국은 손발 누르고 코 잡고 먹이는데 이것 꼭 일본 순사가 고춧가루 물 억지로 먹이는것 같으니......
어떻하면 아기 약 잘 먹일 수 있나요?
약 잘 먹이는 방법은 없는거 같아요. 그냥 약 먹일때는 강압적으로.. 얼른 나야하니까. 저 경우는 주사기에 먹여요. 바늘은 빼고요. 소아과병원에서 다들 그렇게 하더라고요. 그러면 흘리지도 않고 먹일수 있더라고요. 아~~ 할때 한방에 피스톤 으로 밀어넣듯이 넣으면 언제 들어갔나 모르게 먹여요. 그럼 성공하시길..
저도 울아들 어려서 온식구가 매달려 누르고 붙잡고... 고문이 따로 없죠.. 그리고 그 약먹이는 긴 (숟가락과 주사기를 합친듯한 모양) 투약기에 약을 담고 아이 혀를 그것으로 누르며 조금씩 흘려넣으면 토하는것도 덜하더라구요 약먹이고 나면 아이도 어른도 땀에 폭 젖죠 에휴 지금은 약 잘먹어요 흐흐 11살이거든요
첫댓글 약병으루 맥여봐여...입벌리구 목구멍으루 그냥 인정사정 없이 찌~~익 짜넣어뿌러요..할수없죠..원망해도 어쩔수 없슈..약과의 전쟁..성공하시길..아가도 어여 빨리 낫길 바래요...
약 잘 먹이는 방법은 없는거 같아요. 그냥 약 먹일때는 강압적으로.. 얼른 나야하니까. 저 경우는 주사기에 먹여요. 바늘은 빼고요. 소아과병원에서 다들 그렇게 하더라고요. 그러면 흘리지도 않고 먹일수 있더라고요. 아~~ 할때 한방에 피스톤 으로 밀어넣듯이 넣으면 언제 들어갔나 모르게 먹여요. 그럼 성공하시길..
병원 가셔서,깨끗한 주사기 좀 큰걸로 얻어 바늘은 없는걸로... 그곳에 처방 용량 만큼의 약을 담아 애 한테 먹여 보세요...숟가락으로 먹이는것 보단 훨씬 수월 하게 먹일수 있을 거예요...
저도 자정향 언니 처럼 약병으로 먹이는데요..훨씬 수월한것 같아요.입을 우선 손으로 잡아 벌리고 약을 쏘는 거죠..입안으로..그럼 울면서도 먹더라구요..아이들에게 찾아오는..감기 ..정말 미워요..
맞어요, 다른님들의 말씀처럼 약병을 하나 정해서 먹일만큼을 담아 쏴서 먹이는게 젤로 나은듯 싶더라구요. 것두 그냥은 잘 안되구 애를 강압적으로 팔다리 눌르고 하는 수밖엔... 저두 두아이 다 어릴적엔 글케 먹였담다.
약병,주사기,투약기..울 큰딸은 목으로 넘기고나서도 억지로 토하더군요..징한것..오늘 보니 쭈쭈바가 아가들 약이랑 맛이 똑같던데..얼려서 먹이면 안되려나..? 함 생각해봅니다.담에 병원가면 물어봐야지..
헉스..지아덜놈만 그런게 아니였군요? 요새는 동생을 떠억 앞에 앉혀놓곤 형 먹는거봐라 정말 멋있게 먹고 정말 다 먹는다 너도 형처럼 먹어봐봐..그러면서 살살 꼬셔요..그전에는 정말 순사처럼 꾸욱 누루고 ...하여튼 먹은것도 헉헉 거려서 죄다 토해서리 꿀밤한대씩 얻어맞고 토하면 또먹이고 또먹이고..지금은 동생한테
아예 멋있는 형보라고 자꾸 보게 합니당....그래서 잘 먹고요..잘 먹으면 칭찬도 아끼지않고 하니까 지금은 많이 나아졌었요..아님 주사기로 쭈욱.ㅋㅋㅋ
저도 울아들 어려서 온식구가 매달려 누르고 붙잡고... 고문이 따로 없죠.. 그리고 그 약먹이는 긴 (숟가락과 주사기를 합친듯한 모양) 투약기에 약을 담고 아이 혀를 그것으로 누르며 조금씩 흘려넣으면 토하는것도 덜하더라구요 약먹이고 나면 아이도 어른도 땀에 폭 젖죠 에휴 지금은 약 잘먹어요 흐흐 11살이거든요
딸기맘윤정님 글읽고 생각난건데, 외국엔 얼려서 먹는 쭈쭈바약있던데..열이많이 났을땐 열두 내리고,,친구애긴 얼마나 좋아하던지 하나 더 달라고 한참 징징거리던디...그런거 좋아보이던데....한국엔 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