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유정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보도자료에서 "문체부가 '후쿠시마 오염수 10가지 괴담' 책자를 KTX와 SRT 외에도 도서관, 읍면동·시군구 민원실 등 다중이용장소와 각종 행정기관·공공기관·유관기관에 배포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받은 '후쿠시마 오염수 10가지 괴담 책자의 배포처별 배포수량'에 따르면 2023년 7월 9만부가 전국적으로 배포되었다고 밝혔다.
9만부를 세부적으로 보면,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 등 행정기관에 1.5만부, 공공기관과 중소기업 관련 단체들에 5000부, 공공도서관, 읍면동·시군구 민원실, 보건소, 우체국 등에 4만부, 국무조정실, 문화체육관광부, 해양수산부, 수협중앙회 등 유관기관에 3만부가 배포되었다고 유 의원은 설명했다.
특히 유 의원은 문체부가 책자의 인쇄와 배포 용역을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30조 제1항 제2호에 따라 수의계약으로 진행했는데, 조달청에 확인해보니 문체부와 수의계약을 맺은 업체는 최근 10년간 문체부와의 계약이 전무한 업체로 드러났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첫댓글 나무야 미안해
예산 깎아서 이런데 쓰나
어휴
9.3에 내가 찍은 거…눈을 의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