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누군가에게 지시하는 명령어로 보이셨나요? ㅎ~
나이가 들어서도 즐기는 취미가 여러가지가 있지만
젊었을 때 즐기던 등산은 이미 오래전에 끄읏~ 했고
뒤늦게 시작한 취미가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인 탁구이기에
지금도 매일 개인이 운영하는 탁구장행이 유일한 낙.
지난 주말에 탁구장 관장이 주관한 동호회 행사를 위하여
각각의 역할에 적극적인 회원들의 후원금과 먹거리는
소극적인 마음으로 참여한 내가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한 그런 자리였지요.
당일 추첨으로 구성된 팀별 경기에 들어서니
팀 성적에 적극적으로 임하려는 마음은 참가한 모든 사람들의 공통점이고
늙탁인 나 역시 경기에서는 팀과 자신의 성취감에 빠져드는 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 ㅎ~
모든 행사가 끝나고 뒷풀이 마당에서 젊은 동호인들과
아주 소량의 음주를 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경품추천 막바지에 느닷없이 부르는 내 이름에 깜짝~ 놀라서
경품을 받는데.....
이게 뭔일인감?
다음달 관비를 지원한다는 현금봉투.
참가자 중에 단 두사람만 받는 이런 행운이 부끄러울 정도이기에
여성 관장에게 봉투를 맡아달라고 전달하고 휘리릭~ 들어오고 후다닥 귀가함.
(소소한 상품이였다면 그냥 웃고 말았을텐데... )
어제 다시 만난 여관장에게 반납의 뜻을 전했더니
내게 하는 말이 "행운은 그냥 행운으로 받아들이세요."
그래서 반납여부를 의논하다가 제가 낸 결정은
회원들이 많이 모이는 시간에 그 현금으로 간식을 배달시켜
둘러앉아 웃으며 수다를 나누는 시간을 갖기로 합의를 봤습니다.
간식은 무엇?
그것도 여관장님이 제발 선택하시고.... ㅎㅎ
첫댓글
선배님
참 잘하셨어요 ~~~~라고 쓰고 싶은데
ㅎㅎ
저 같으믄 이게 웬떡이냐
이제 나에게도 현찰 행운이~~!!!
온동네 자랑거린데 ㅋ
에잉~
내가 기억하고 있는 온유님은 주위 모든 사람들에게 베푸는 마음이 가득함인데...
"참 잘하셨어요."라고 다시 댓글 다실꺼죠? ㅋㅋ
ㅎㅎ
재치 +엉뚱 반전의 매력 덩어리 온유님~
@더딘발
정답입니다~
저도
온유 님이 주신 떡을 먹어 본 사람이지요~
뵙지는 못했어도
선배님의 성품이ᆢ^^
나눔하시는 손길에 더 큰 행운이
저와 직접 만나지는 못했지만 저는 정하나님의 카페활동 모습을 여러 게시판에서 사진으로 보면서
마냥 부럽기만 한 삶을 만끽하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아름다움은 아름다운 삶을 추구하는 방식에서 나오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