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문님의 넘 다정하신 모습.
하조대 넘 멋있어요. 철썩이는 파도 그 바다위를 간혹 지나가는 고깃배의 물보라
그리고 하늘을 유유히 나는 갈매기의 비행....... 한참을 기다렸지만 구름층이 너무
두꺼워서 기대했던 해돋이는 보지 못 했답니다. 해돋이를 보러 올라왔던 관광객들이
아쉬움에 발길을 돌렸지만 우린 더욱 아쉬웠던지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었답니다.
배가 출출해 질때쯤 우린 동명항을 향하고 그 곳에서 고문님의 단골 횟집에서 맛난
아침을 먹었답니다. 동명항은 활기에 넘쳐나더군요. 경매에 부쳐지는 싱싱한 고기도 구경
하고... 그 곳에서 고문님의 안내로 금강산 화암사라는 절에 도착했습니다.
잘 정돈된 경내는 마음을 편안하게 하더군요. 잔디밭엔 자동으로 뿌려지는 물로 싱싱함을
자랑하고 있었으며 잔디밭에 들어가서 사진을 찍고 싶다는 동숙씨는 물세례를 마다않고
사진 한 방을 박았답니다.(정말 못 말려...)
절 아래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이 있는데 상수원보호지역이라 출입금지라고 쓰러져가는
팻말이 있었지만 무시하고 우린 발을 적셨답니다. 맨처음엔 잘 있다가 명옥씨 길숙씨그리고
고문님 사모님의 장난끼로 준비 안된 사람들은 모두 그 곳을 도망나와야 했답니다.
이젠 물 안뿌린다도 들어오라고 했지만 그 말을 믿을 사람은 아무도 없는 듯 거기에선
휴식을 포기해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내려오는 길에 수바위의 전설을 접한 몇몇 사람들은 다섯명(누구라고 말 못함)
은 산을 올랐습니다. 거의 올라갔을무렵 밧줄을 잡고 메달려 기어오르는 곳이 있는데
무척 위험한 곳이었죠. 전 포기 했습니다. 근데 그 사람은 치마를 입고 높은통굽신발을
신고 용감하게 거길 올라갔다 왔습니다. 정말 지독한 사람같으니라구~~ㅉㅉ
그리고 준비를 갖추고 물놀이를 하기위해 도원계곡에 도착하여 정말 애들같이 신나게
물놀이를 했답니다. 반짝이는 물고기들이 많이 있어서 고문님은 어항을 놓아 물고기를
잡으시고 애들이 노는 츄브를 뺏어서 물놀이도 하고 물에 집어넣으려고 애쓰는 몇몇 분들
로 꼬리뼈를 다친 불상사도 있었지만 참 재미있었답니다. 출출해 질쯤 미시령에 있는
언젠가 가봤던 바로 그 곳 김영애할매 순두부집에서 정말 맛있는 점심을 먹고 속초에 있는
선생님 제자분의 집(넘 멋있는 별장)에 들러 냉커피도 대접받고 잠깐 휴식을 취한 뒤에
속초를 출발 문막휴게소에서 잔치국수로 저녁을 먹고 철산역앞에 도착하니 11시50분
정말 알찬 여행을 하였답니다. 운전하시는라 수고하신 세분 정말 고맙습니다.
그리고 약물과 맛난 음식 챙겨다 주신 길숙씨와 명옥씨 그리고 24기 기초반 분들 고맙고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가면 좋겠죠? 다음엔 40인승 대형버스로 갔으면 얼마나 좋을까?
ㅎㅎ 다음을 기대해 봐요.
첫댓글 복임씨! 겁나 감사혀요. 글중 나의이름 넣어 주시다니 우~메 어찌야쓰까****
사진 올려주셔서 감사 합니다 모두들 수고 많으 셨구요 근데 동숙이 꼬리뼈 다쳐서 마음이 영 않좋구만 하루 빨리 완쾌 됐으면 좋겠네....
동숙씨에겐 조금 안된얘기지만 재미는 무지 있었습니다. 어젠 고문님이 찍으신 사진 주셔서 잘 받았습니다. 그 추억을 기억하며....
뉘시래요 저 다정한 연인이..... 어디서 많이보던 얼굴 ...새우잡이에 팔려갈때 같이 탔던분 아닌감유?? 게다가 상품가치도 없게시리 꼬리뼈 장애를 입힌분 아녀요?? 주꺼씨요 시방도..... 한분은 친절하게 운전까정 하신분이고만유 ...
운전하시느라 이문찬샘,노상금씨,동춘씨 넘넘 수고 많으셨구요 후기글 올려주신 복임언니 정말 고맙고 수고하셨습니다 길숙님,명옥님부부,수원님두모녀,박대근님부부,기초반 연민님등 덕분에 정말 잼나고 즐거웠습니다
하루 빨리 동숙이 아픈것 낳게 해달라고 기도할께....아픔아 물러 가거라....
꼬리ㅃㅕ는 괜찮수~~~~
오매나! 넘 늦게 올려서 죄송...좁은차안에서 끼어가는재미.그또한 잊지못할 추억꺼리였다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