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를 리뷰하는 것은 아니고,
그냥 다닌 기억이어서 자유스런 게시판에 쓸까 했는데,
그래도 몇군데 들른 것도 리뷰일 수 있어 이곳에 써 봅니다.
우미갈에 학고재 호평도 있어서, 근처를 자주 지나니
들러보고 싶었고 근처 화랑 몇 군데도 들렀습니다.
현대화랑에서는 박현기-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것.
2017.2.2. - 3.12
아무런 선입견이나 지식없이 본 전시회. 영상과 평면이었는데
둘다 매우 좋았다. 소재도 좋고 표현도 ... 뭐라고 표현 하고 싶었는데
딱 떠오르지 않아서,,,, 그냥 좋았다. 매우좋았다. 별 4개 반/ 5개 만점.
나이가 궁금했는데 1942-2000 동안 사신 분이었다. 이제라도 알게 되서 작품을 보게 되서 좋았습니다.
금호미술관
KUMHO YOUNG ARTIST, 손경화, 이동근, 최병석, 황수연
2017 3.3 - 4.2, 3000원 유료
4개의 방에 각 작가의 작품들이 잘 진열되어 있는데,.
작품마다 만지지 말라는 표시가 어찌 많던지....PUSH라고 써있는 것도 누르면
안되나 물어보고 눌렀다... 3개중 1개만 불이 들어왔다...
설치작품들이어서 많이 조심하면서 봤다. 작가 들이 애쓰고 전시준비하는 사람도 많이 애썼겠다 생각했지만
너무 만지지 말라는 말이 많아서,,, 부담스러웠다...
학고재
오세열 암시적 기호학:
작품이 많았다. 신관에 지하 몇층까지 가서 다 봤다.... 이걸 다 본인이 했을까?
누가 도와줬겠지? 그렇게 생각했다^^ 아니었으면 죄송~~~**
그림은 Miro와 김환기가 생각났다.
금호 미술관과 달리 만지지 말라(눈으로만 보라)는 말이 없어서
고마웠다...
그래서 멀리서도 보고 가까이서도 보면서 단추도 보고, 예쁜 고추도 빛나고..
이렇게 대규모 전시회를 준비하려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얼마동안이나 애써야 하는 것일까.
이 모든 것을 무료로 공개해서 나같이 지나가는 사람이 마음껏 보게 해준
관계자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보내고 싶다....
국제겔러리 K1, 안규철전
얼마전 시립미술관에서 전시 봤는데 비교적 가까운 시일에
이 작가의 작품을 본다... 전시회장에 사람들이 많았다. 예쁘고 멋진 아가씨들이~~
'어디서 단체로 왔어요?' 물어보니, S여대 조소과에서 단체로 왔단다.
솔직히 작품보다 그녀들이 너무 세련되고 이지적이고 멋졌다. 한명한명 개성이 넘쳤다~~**
^^~,,,,,, 작품도 그럭저럭 솔직하고 투명하지만,,, 이력이 독특했다.
70년대에 조소과 나와서 90년대에 외국에서 다시 미술대학에서 공부를 했다.
안규철 작품.
안규철 작품
국제화랑에서는 조소과 학생들이 방명록에 자기 이름을 쓰고
아바타처럼 자기 이름 아래 작은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나는 전시회때 이런 방명록도 좋지만,,,
큰 흰 종이를 포스터 처럼 붙여놓고
관람자들이 마음대로 한마디를 쓰게 하면 어떨까 한다.
어떤 작품이 좋다는 둥,,,
그림을 보고 나면 어떤 생각이 나는데,, 나오면 다 잊어 버린다..
방명록에 대신 내 생각을 쓰고 싶기도 하다. 작품으로 인한,
결국, 나는 방명록에 작가를 존경한다고 썼다...
공부를 많이 한게 나름 어려운 길 같아서.. 그리고 작품도 많이 하시니까...
이것도 안규철 전에 있던 것. 작품일까? 어쩌라고 한국에서 영어를 ㅡㅡ;;;
첫댓글 금호가 좀 깐깐하더군요. 저도 예전에 안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관객을 침입자처럼 대하는 느낌이랄까?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진 몰라도 조금은 다른 방식으로 작품을 보호하면 어떨까 싶기도 해요.
에스프리님 리뷰 잘 봤습니다. 저도 삼청동 가면 안규철 작가님 전시 보려구요^^
저도 지난 일욜에 윤명로화백 막날 전시보고 삼청동쪽으로 넘어가서 국제와 학고재 갤러리 들렸다가 왔어요~^^ 안규철 작가님은 작년 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전시를 인상깊게 봤는데, 국제갤러리에서 만나니까 더 반갑더라고요~^^ 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필사하는 전시에도 참여했었는데, 그것도 책으로 나와서 기뻤다는! 근데 당시 제가 어느 페이지를 썼는지 전혀 기억이 안나서 대략난감^^;;; 천명이 쓴 한 권의 책! 이 프로젝트는 정말 멋졌어요! '사유하는 미술'을 진행하는 안규철 작가님이 저는 좋더라고요~^^*
안규철 작가님의 작품, <나는 어디에나 있다>에서 저도 셀카 한 장 찰칵! 했어요!^^****
아~ 파랑새님~~~~ 저도 이 작품앞에서 저를 보면서 평소보다 빛이 적절히 쏘여서 좋다고 생각했어요^^ 파랑새님 얼굴보니 전~에 강남정모에 제가 본 그 분이 확실히 아니군요^^
@에스프리 네~확인인증된건가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