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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19전투비행단 159전투비행대대 양호석(왼쪽) 소령과 정영주 대위가 지난 8일 8만 시간 무사고 비행기록을 수립하는 비행을 마치고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우며 기뻐하고 있다. 부대제공 |
공군19전투비행단 159전투비행대대가 지난 8일 KF-16·F-16 운용대대 중 최고 기록인 8만 시간 무사고를 달성했다.
양호석 소령과 정영주 대위가 조종한 KF-16 전투기가 활주로에 무사히 안착하면서 수립된 이번 기록은 1990년 4월부터 무려 21년 10개월에 걸쳐 달성된 것이며, 그간 비행한 거리는 4320만㎞에 이른다. 이 거리는 지구를 1080바퀴나 돈 거리와 같으며, 지구와 달 사이를 약 112회 왕복한 거리다.
공군의 핵심전력인 KF-16 항공기를 운영 중인 159대대는 1988년 11월에 창대한 이후 지난 23년간 위험한 각종 항공작전 임무를 치밀한 안전관리를 통해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최상의 영공방위 태세를 유지해 왔다.
홍승배(중령) 159전투비행대대장은 “8만 시간 무사고 비행기록은 159대대를 거쳐 간 대대원들과 조종사·정비사 등 전 부대원이 합심 단결해 이룬 값진 성과”라며 “최정예 전투비행대대로서 완벽한 영공방위 임무완수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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