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3. 무대(stage)
나는 히말라야에서 살아간다.
내 삶의 무대는 히말라야이다.
히말라야 밑에서 새벽의 눈을 뜨고
히말라야를 바라보며 하루를 정리한다.
나는 언제나 히말라야를 생각한다.
내 마음에는 언제나 히말라야가 남아있다.
사도 바울은 예수 외에는 아무것도 알지 않기로 했다는데
나는 히말라야 외에는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나는 히말라야를 바라보며 창조주를 생각하며
나는 히말라야를 거닐며 예수를 생각한다.
나는 히말라야를 통해서 세계를 바라보며
나는 히말라야에서 영성의 바람을 일으킨다.
나는 히말라야에서 기도를 드리며
나는 히말라야에서 노래를 부른다.
나는 히말라야의 뮤지칼 드라마를 제작한다.
나는 히말라야를 무대삼아 인생을 연출한다.
나는 히말라야의 연출자이다.
나는 히말라야의 무대감독이다.
나는 여기에서 삶의 드라마를 만들어간다.
연극은 절제된 몸짓이 필요하다.
생략할 것은 생략하고
뺄 것은 빼야 한다.
내 삶의 무대이니
삶의 프로가 돼야 한다.
어설픈 몸짓이나
어눌한 말이 아니라
말 하나에 깊이와 통찰이 있고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대화여야 한다.
그것을 보고 듣기만 해도 기운이 찾아오는
한 편의 드라마를 만들어야 한다.
잡다한 신변잡기나
지루한 삶의 반복이 아니라
그 속에 깊은 수행이 들어있고
하늘의 계시가 들어있어야 한다.
하늘의 길에 가까이 이끌어야 하고
신을 경험하는 도구가 되어야 한다.
그것을 위해 나는 이 땅에 존재한다.
그것을 바라며 하루의 삶을 살아간다.
그것이 아니라면 삶의 의미란 무엇인가?
카페 게시글
계시의書서
【Himalaya 히말라야-(3)】 무대(stage). John Sherpa
씨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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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11 03:35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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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흰 눈의 집 영혼의 산을 둥지 삼아 그리스도와 함께 그 빛 속으로 걸어가다 히말라야가 되어가는 히말성자의 희유한 모습을 찬탄 또 찬탄합니다. 희말의 형제자매를 섬기는 희말보살의 손길에 뜨거운 응원을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