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평화의길 2차■■
2025.3.17(월)~3.18(화)
(3코스완보,4코스일부)
1. 행정구역 : 경기도 김포시, 고양시
2. 날씨 : 새벽폭설, 오후갬, 종일영하권
3. 여정 : 3월17일~18일 무박2일
3월17일 23:00 서면출발-시청-동래-덕천 거치며 동지들과 두번째 만남이라 그런지 다들 서먹함 보다는 반가운 표정들이다. 총무님의 갑작스런 불참으로 괜히 마음이 쓰인다. 더해서 새릅게 합류한 두분의 동지도. 일기예보는 연신 대설에 대한 대비를 외쳐댄다. 차내에서 스케줄 브리핑후
노ㅇ현, 박ㅇ갑 부부의 기증떡에 감사의박수가 물결친다. 동마산 지나 칠서휴게소 이후 소등(날씨 걱정에 잠이 안와 무선이어폰 노래 감상), 상주 지나서부터 비는 눈으로 바껴 차창을 거세게 때린다. 청남대휴게소, 죽전휴게소 거쳐 한강로를 벗어난후 도로는 쌓인눈으로 조심스럽다.(역시 베테랑 추기사는 여유만만~~믿습니다.)
3월18일 : 05:50 출발지인 김포시 하성면 가금리에 도착(눈은 하염없이 퍼붓는다). 눈길트레킹 장비를 나름 갖추고 도보이동
06:08 DMZ평화의길2차 3코스 시작. 평화누리길도 병행. 어둠속 폭설에도 애기봉입구 단체샷의 동지들은 밝기만하다. 안내판에서 3코스QR 확인후 도로를 따른다.(오늘은 또 어떤 즐거움이 기다리고 있을까?) 쏟아지는 눈에덮혀 길가의 나무들과 민가의 농기구들 까지도 미술작품인양 눈호강에 이바지 한다. 후미에 선다고 했는데 다들 기념샷에 여념없다 보니 막섞인다. 갑장과의 동행도 이즈음 일꺼다. 허수아비?독수리도 춤을 춘다
07:10 마근포리 눈덮힌철책. 보는 순간 옛날생각이 난다.(1977년12월24일 자대로 갔을때 철책에 쌓인눈을 보며 감탄을 했던 기억은 평생 잊지 못할것이다.). 괴기한 대남방송은 소리가 전보다는 커진 않지만 귀에 거슬린다.
07:33 철책지대를 벗어남. 앞서 가고있는 동지들의 발자국도 작품급 러셀?
07:52 사암2리 마을회관. 날도 밝아지고 눈발도 잦아들고 사방천지가 황홀경을 이룬다.(갑장과의 대화도 포함)
08:16~08:25 가자골버스정류소. 우의도 벗고 배낭 재정리. 진행중 길가 논,밭과 야산의 설경 또 철새들의 비상은 우리의 발길을 묶는다.(언제갈꼬). 그래도 수로길은 지겹네
09:09 석탄리철새조망지. 이곳이 먹이가 많은지 철새들이 논바닥에 까맣게 붙어있다. 이추위에 고맙게도 후미까지 기다려 인생사진을 찍어주시는 최작가의 모델이 기꺼이 되어준다.~ㅋ
한강철책 평탄한 도로따라 진행. 1km쯤 갔을때 폰배터리 충전을 하려니 폰에서 경고음이 들려 확인하니 ~이런댄장~ 물기로인해 충전불가. 흔들고 뚜드리고 이쑤시개로 손수건을 밀어넣어도 보고 쌩쇼를 한다. 별생각이 다든다. 이번코스 다시 하라는 계시 인가?
09:57 폰부활. 2%,3%,5%,~~~!!! OH YEAH !!!~~~ 돈벌었다.
10:04~10:10 전류리포구. 3코스 끝.
안내판에서 QR찍고 4코스 출발.
10:15~11:09 lunch time. 여명양평해장국 에서 해장국과 소주,막걸리로 허한 속을 다스린다. 계산은 갑장이 선수친다.~~고마비~~ 다시 전류리포구로 진입 철책길을 따른다. 강건너 파주와 일산을 마주보며 진행. 용화사안내판 지나
12:16~12:26 김포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 벤치에서 간식과 휴식. 점점 바람이 심상찮다.
13:31~13:56 일산대교. 건너는중 바람이 얼마나 거센지 꽁꽁싸맨 패딩사이로도 통과하는것 같다. 여태껏의 땀은 자동 식혀짐. 고양시 일산동 진입 법곳IC 통과후
14:10 고양대로 대화마을 진입 표시판. 4코스 일부 끝.
4. 트레킹거리 : 30.89km
5. 트레킹시간 : 06:08~14:10
총소요시간 : 8시간02분
걸음시간 : 6시간33분
휴식(점심포함)시간 : 1시간29분
~~~~~~DMZ평화의길 2차 끝.
(3코스완보,4코스일부)~~~~~~
이후, 추기사는 약속지점 통과 MY WAY를 고집하는 선수들 잡으러 갔다오고, 서울거쳐 청주로 이동 청주본가왕갈비탕 에서 왕갈비탕(13,000원)으로 저녁겸 뒤풀이(상갑 선배님 소주한배이 thank you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