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낙안면 금전사에 도착하니 주말이라 그런지 벌써 차량들이 많이 와 있었다.
금전산 아래에 위치한 금둔사(金鈍寺)
일주문을 통과하지 않고 왼쪽으로 이동하여
먼저 승선교 아랫쪽으로 갔다.
이번에 새로 생긴 찻집
절집으로 올라가니 매화꽃이 절반정도 피었다.
그래도 먼저 핀 꽃들을 담아본다.
금둔사는 백제 위덕왕때 담혜화상이 창건하였고
의상대사를 거쳐 철감국사와 그의 제자 징효대사가 주석하여 종지를 펴던 선종가람이란다.
그 후 금둔사는 조선시대 정유재란으로 낙안성이 함락되면서 전소되었으나,
억불숭유정책의 불리한 당시의 현실 속에서도 오롯한 선맥을 유지하여 오다가
17세기 후반에 와서 완전 폐사가 되었다.
경내에는 3층석탑과 석불비상 등의 보물이 있다.
현재의 건물은 1983년 선암사 칠전선원에 주석하던 지허대선사가 태고선원을 개설하고,
현재의 웅대한 대웅전과 태고선원 등 10여동의 전각을 세웠다.
이곳 납월 홍매는 우리나라에서 야생 매화꽃이 가장 일찍 피는 사찰로도 유명하다.
3.1절 전후하여 다시 찾는다면 더욱 색감 고운 꽃들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제암산에서 탐진강까지 원문보기 글쓴이: 조훈생각
첫댓글 2018년에 가 보았으니 대략 5년 전쯤 되었구나...백제시대에 창건한 사찰이지만 폐허가 되어 ‘금둔사지(金芚寺址)’로 있던 절터인데 근래에 복원하였다. 보물 2점 중 비석 형태의 석불입상이 인상 깊었던 사찰....
아주 상세하게 설명을 해주셔서 제가 가본 느낌이 드네요~수고하셨습니다 ~
첫댓글 2018년에 가 보았으니 대략 5년 전쯤 되었구나...
백제시대에 창건한 사찰이지만 폐허가 되어 ‘금둔사지(金芚寺址)’로 있던 절터인데 근래에 복원하였다.
보물 2점 중 비석 형태의 석불입상이 인상 깊었던 사찰....
아주 상세하게 설명을 해주셔서
제가 가본 느낌이 드네요~
수고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