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7월이 되었네요.
6월에도 다인에는 여러 일들이 있었답니다.
지난 달과 겹치는 비슷한 활동이나 수업사진들은 빼고 올려볼게요~
태희가 만든 우체통에 딱새가 알을 낳았다는 소식부터 전해드립니다.
도시 변두리나 농촌 등 인가 근처에서 서식한다는 귀여운 딱새 부부가
분주하게 지푸라기를 나르더니 포근한 둥지를 틀고는 하루에 한 개씩 알을 낳더라구요~
6일에 걸쳐 총 6개의 알을 낳았고 지금은 품고 있답니다.
아래 사진은 도담이가 매일 아침 기록해 놓은 사진이랍니다. ^^
딱새가 알을 품고 있는 사진인데 찍기 쉽지 않았을 텐데 결국 포착해냈네요~
앞에 붙여놓은 귀여운 글씨는 군대에서 갈고 닦았다는 진명샘의 솜씨랍니다. ㅎㅎㅎ
가온이가 형들과 나눠 먹겠다고 가져온 맛있는 과자 두 봉지~ ^^
건담 프라모델 공동 작업이 끝난 후, 가온이가 박스종이로 작품을 구상하기 시작했답니다.
좋아하는 일에 몰두하는 모습은 남녀노소를 떠나 멋지죠 ㅎㅎ
인물 데생 연습 중인 진수 ^^
요즘 승효는 기타를 정말 열심히 치고 있답니다.
기타 선생님 칭찬이 자자~
태우도 기타 실력이 많이 늘었다고 기타 선생님이 칭찬을 해주시더라고요~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했지만 점수를 올리기 위해 재도전을 준비 중인 성민이~
도담이와 찬호는 편집 프로그램을 보는 중이었던가~? ㅎㅎ
월요일 맛짱샘과 민우의 요리교실도 계속 진행되었답니다.
이날은 로제소스 빠네 파스타였네요.
원래 크림소스로 만들어야 한다는데 아이들 대부분이 토마토소스를 더 좋아하여 변경!
아이들 입맛을 일일이 반영해주는 민우형~ ^^
맛짱샘의 밀착지도~
다인학교 아이들 급식은 스스로 먹을 만큼 떠 가서 먹는 것인데
대부분의 아이들이 1차로 적당히(?) 퍼 왔다가 중간쯤 2차로 다시 가서 떠 오는 게 언젠가부터 암묵적 룰이랍니다. ㅎㅎㅎ
아침산책 길에 만나는 아기 닥스훈트인데 가온이를 잘 따릅니다.
누구나 자신을 좋아해주는 사람을 알아보는 건 본능이겠지요~
학교 마당에 앵두가 탐스럽게 열려서 맛짱샘이 앵두를 따주셔서
아이들과 상큼하게 나눠 먹기도 했던 여름 날~
------------------------------- 두 번째 이야기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