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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와 덕, 충과 효를 갖춘 재경 덕진면향우회는 희망의 상징...2024총회28, 모두에게도 희망이 전달되길
예와 덕의 고장 덕진
충과 효의 고장 덕진
덕진의 힘찬 전진
덕진의 참된 모습
덕진의 당당한 위용
덕진의 귀중한 가치
덕진의 무성한 아름다움
덕진 愛너지 기운 뻗다
“재경 덕진면향우회 2024아듀, 2025웰컴 향우회의 새 희망을 열어 향우를 기쁨으로 모으소서!”
재경 덕진면향우회가 ‘2024총회28’ 이라는 사건을 부여하며. 향우회가 28번째 행사의 2024년 한해를 마감하는 제28차 정기총회를 개최하면서 장영찬 회장이 총회 및 송년회 밤 행사에 참석한 향우들 앞에서 이같이 기도했다.
이날 행사장 안에 있던 양유섭 사무국장은 “희망을 가져라, 향우들아! 영광의 시대가 펼쳐지리라!” 라는 내용의 주기도문을 전했다.
고물가, 고금리와 세계적인 전쟁 등으로 삶이 팍팍해진 요즘 경제가 어려워 앞날이 어둡게 보여 지는 현실에 몸부림 쳤던 향우회의 극복하려는 의지가 강해 잠시 벗어났던 것이 안정 가도에서 질주하는 등 덕진마이카가 드디어 향우 곁으로 돌아왔다.
덕
향우회는 지난 14일(토) 서을 영등포구 신길로 ‘베뉴비안’ 에서 2024 제28차 정기총회 및 송년회 밤 행사를 열고 170여명의 향우들을 모셔 향우회기 입장, 개회선언, 내 외빈소개, 인사말, 축사, 격려사와 경과보고, 감사보고와 시상식과 케이크 커팅을 한 후 만찬과 함께 노래자랑으로 들어갔다. 이렇게 진행된 행사는 양유섭 사무국장의 사회로 이루어졌다.
이날 향우회에서는 장영찬 회장을 비롯해 양근태 명예회장과 박종규 운영위원장, 고광표 등 부회장단, 양유섭 사무국장 등 사무국요원 및 향우, 그리고 박찬모 재경 영암군향우회장, 이계종 재경 영암읍향우회장, 김성일 재경 삼호읍향우회장, 유맹덕 재경 서호면향우회장, 김성재 재경 학산면향우회장 및 남상균 재경 시종면향우회 사무국장 등 각 지역 사무국장과 김광자 재경 영암군향우산악회장, 김성범 재경 영암남녀중고동문산악회장 등이 자리했고, 영암 덕진에서는 신판식 면장, 박종구 문예체육추진위원장, 배조복 이장단장, 이재면 낭주농협조합장, 유호진 전 영암군의회 의장 및 사회단체와 김영태 정무실장, 오병준 군정홍보과장, 김세훈 고향사랑팀장 등 영암군에서 참석하는 등의 2024총회28을 지켜보는 가운데 열렸다.
“덕진입니다.”
큰 덕(德)자와 나루 진(津)을 쓴 덕진은 이날 행사에서는 큰 덕에 나아갈 진(進), 참 진(眞), 떨칠 진(振), 보배 진(珍), 우거질 진(蓁)의 또 다른 덕진의 모습을 그려보며 덕진의 힘찬 전진, 덕진의 참된 모습, 덕진의 당당한 위용, 덕진의 귀중한 가치, 덕진의 풍성한 무성함을 아름다운 마음하며, 멋진 액션을 취하며 의젓하게 보여줬다.
재경 덕진면향우회는 이날 자신들의 카카오 톡으로 노래와 춤을 추는 영상을 올렸다. 그런데 이 노래는 ‘캐럴 반주에 맞춰 단합이 답이다’ 라는 가사로 개사됐다. ‘덕진면향우회 더 멋스러워져라! 위대해져라! 메리크리스마스’ 와 같은 가사도 포함됐다. 향우회가 공유한 영상을 보면 여기엔 ‘희망챌린지’ , ‘희망 캐럴’ 과 같은 해시태그(#)가 붙였다.
향우들이 올린 해당 영상은 행사가 있는 저녁 기준 카카오 톡에서 좋아요 여러 개의 이상을 받았다. 챌린지를 독려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다소 격한 안무 때문에 “덕진면향우회 향우님들 가능하나” , “우리 관절(關節)을 생각하라” 는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행사가 덕진의 진군나팔을 부는 것 같아 행사장은 일시에 박수갈채로 들뜨게 흥분하게 만들었다.
제트 기류가 떨어져 나온 절리저기압과 절리고기압이 자주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며 폭염, 폭우, 폭설 등 극한 기상도 잦아진다고 봤다. 여기서의 폭염은 터질 폭(爆), 물결 출렁거릴 염(灩)이며, 폭설은 폭포 폭(瀑), 기쁠 우(㥥)이며, 폭설은 쬘 폭(曝), 베풀 설(設)이다. 이런 기상이 발생하는 이변이 일어날 것임을 예보했다.
“우리 향우회 큰 환경 변화를 줄 덕진 기상이 닥쳐올 겁니다. 대비하십시오. 안전한 곳에 머물러주십시오” 라고 희망의 물결이 출렁거려 터지고, 기쁨의 폭포가 쏟아지고, 설립으로 볕을 쫴주게 하는 향우들한테 기상 변화에 주의해주길 당부했다.
덕진면향우회가 가장 최적의 안전가(安全家)라는 것을 강조하면서 2024아듀, 2025웰컴 했다.
행복은 희망에서 라는 행복둥이와 희망둥이가 손을 잡고 “우리 잘해보자. 멋지게” 라며 하이파이브 했다. 이를 지켜본 발전둥이가 “저도 홧팅해봅니다” 라고 덕진챌린지에 동참했다.
“행복은 덕진幸 덕진福입니다.”
“희망은 덕진熙 덕진焹입니다.”
“불꽃이 일어나니 온 누리가 밝아지는 구나!” “행복이로다.”
향우회가 희망의 대포를 쏘며 높은 포물선으로 그리면서 행복표적지에 정확하게 명중시켰다. 향우회가 쏜 희망은 더 높이 멀리 스피드하게 바로 향우들의 가슴을 뚫어 향우들에게 행복의 고통을 안겨주었다. “저는 행복 때문에 아파합니다. 이런 아픔은 저에게 행복 진통제인 것 같네요” 라고 덕진의 모르핀, 덕진의 포탄은 행복 웃음이 널리 퍼진 ‘포탄(抪暺)’ 이었다.
장영찬(12대) 회장은 인사말에서 추위에도 불구하고 먼 길 마다하지 않고 찾아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면서 “오늘은 덕진의 날입니다. 아무리 추워도, 아무리 세상이 어수선해도 여기 덕진 행사장은 사랑으로 웃음을, 희망으로 설렘을 행복함이 묻어나게 한, 편안한 삶을 느끼게 한 따스함과 기쁨이 감도는 덕진 사랑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향우회를 안정적으로, 발전적으로, 미래지향적으로 기대 이상의 진행과 성과를 보이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며 “덕진은 예와 덕의 고장입니다. 모든 사람들과 예로 대하고 소통하고 있습니다. 덕으로 세상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라고하면서 덕진향우회를 보다 더 위대하게 만들어낼 것임을 강한 톤으로 다짐해보였다.
그러면서 “덕진을 덕을 쌓은 이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사람들에게 잊혀 지지 않고, 그가 남긴 영향력이 언제나 기억된다는 ‘덕기불유(德器不遺)’ , 사람으로서 할 수 있는 어떤 일이든지 노력하여 최선을 다한 뒤에 하늘의 뜻을 받아들어야 한다는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 의 우리 덕진면향우회가 됐으면 한다” 고 덕진의 글자에 대한 의미를 담아냈다.
장 회장은 “새해 을사년 푸른 뱀해에는 가정에 건강과 평화, 직장에 발전과 번영이 있길 기원한다” 라고 소망했다.
신판식 면장은 축사에서 참석하신 모든 분들에게 반가움과 함께함을 감사함을 전하면서 “갑진년 신년하례식을 함께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2월 송년회 날이 되었다는 한해를 뒤돌아보면서 모두가 한 해 동안 수고했다” 고 격려했다.
신 면장은 “저는 개인적으로 예와 덕이 고장, 그리고 충과 효를 실천하는 제 고향 덕진에서 공직을 마무리할 수 있어서 감회가 남다르고, 자랑스럽고, 행복하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탈하게 공직생활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은 면민과 향우 여러분들의 도움 덕분” 이라고 덕택을 면민과 향우들한테 돌렸다.
신 면장은 “영암농민항일운동 기념비 건립사업 모금 운동을 계기로 구 영보초등학교 부지에 기념비 및 역사공원 조성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는 약속실천을 밝히면서 “덕진면 발전을 위해 향우님들과 함께 미력하지만, 보탬이 되도록 함께하겠다” 덧붙였다.
그러면서 “향우 여러분들께서도 새롭게 변화하고 있는 영암군과 덕진면에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길 부탁한다” 고 상생발전 도모를 바라면서 제28차 정기총회 행사를 진심으로 축하해줬고, 모든 분들의 앞날에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하기를 기원해줬다.
오병준 영암군청 군정홍보과장은 축사에서 “오늘 이 뜻 깊은 행사에 우승희 군수님께서 직접 찾아 축사를 해줘야 도리인데, 바쁜 군정 일정으로 직접 축사를 하지 못한 점과 부분에 대해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는 상황을 알리고 “고향을 떠나 멀리 서울에서도 덕진면을 잊지 않고 끈끈한 정으로 함께한 향우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면서 제28차 재경 덕진면향우회 2024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를 축하와 함께 장영찬 회장을 비롯한 향우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렸다.
오 과장은 “덕진여사의 나눔 정신과 영암농민항일운동의 역사가 살아있는 덕과 예의 고장 덕진면, 넉넉한 인심과 따뜻한 정이 넘치는 우리 고향 덕진면이 항상 여러분을 응원하고 있다” 고 전했다.
오 과장은 “저와 영암군 모든 공직자들은 혁신으로 도약하는 터 큰 영암을 만들기 우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며 “가장 아름다운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 라는 믿음으로 영암의 생태, 역사, 문화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한 결과 영암은 전국적인 관심을 받으며 새로운 생명력을 얻었고, 군민과 향우 여러분께 큰 자부심을 안겨드렸다” 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괄목한 성과도 있었다며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와 국립공원 월출신생태탐방원 유치로 영암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튼튼한 기반을 마련했고, 농정혁신 종합계획, 무화과 산업 발전 3개년 계획, 영암쌀 산업 혁신 들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업경쟁력 강화에도 힘썼다” 고 밝혔다.
오 과장은 “국내에서 최초로 개최된 월출산국립공원 박람회는 영암의 아름다운 자연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었고, 한옥문화비엔날레는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영암의 문화적 가치를 빛냈다” 고 하면서 “이러한 성과들은 군민 여러분과 고향을 잊지 않고 늘 응원해준 향우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과 협력 덕분” 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오 과장은 “고향사랑기부제에 향우 등 여러 사람들의 십시일반으로 보내줘 모은 기부금으로 24년 만에 영암에 소아과를 재개설해 군민 건강에 이바지하고 있다” 며 “고향사랑기부금은 전국에서 2위를 할 정도로 놀랍고, 그 자금으로 소아과를 두게 된 일이 롤모델이 되고 있다” 고 감사함을 전하면서 더욱 지대한 관심과 협조와 동참을 호소하면서 재경 덕진면향우회의 무궁한 발전을 빌었다.
박종구 문예체육행사추진위원장은 축사에서 “어려운 여건임에도 행사를 성대하게 준비해준 장영찬 회장님을 비롯해 집행부와 향우회원 분들에게 감사함과 먼 길 마다하지 않고 참석해준 신판식 면장 등 관계자와 문체위 직원 등에 감사함을 잔한 뒤 덕진면은 상생을 실천한 덕진여사의 나눔의 공덕, 형제봉 영암농민 항일 독립운동 선양한 덕과 충의 고장으로서 일상에 자긍심을 가지고 삶을 영위하길 비란다” 고 말했다.
박 문체위원장은 “가치 있는 삶이란 욕망을 채우는 삶이 아니라 의미를 채우는 삶이라는 법정 스님의 말씀처럼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여 혁신하고 도약하는 재경 덕진면향우회로 더욱 발전했으면 한다” 고 말했다.
박 문체위원장은 “2024년 11월 6일에 덕진면의 날 행사를 개최하려고 했으나, 내년 2025년 따뜻한 봄날의 4월 30일로 변경했다” 는 것을 알리며 “저와 문체위 임원들은 면민의 날 행사를 알차게 준비하여 여러분을 맞이하겠다” 고 약속하면서 면민의 날 행사에 많이들 오셔서 고향의 정취를 마음껏 느끼기를 바랐다. 그러면서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며, “새해 을사년 푸른 뱀의 해에도 가정에 평화와 행복이 가득 하길 기원한다” 고 말했다.
배조복 이장단장은 축사에서 2024 재경 덕진면향우회 정기총회 및 송년회를 축하드리면서 이장단장이 축사를 한 적이 없었는데, 장영찬 회장이 문체위원장을 역임한 저여서 특별히 이렇게 귀한 시간과 축사의 기회를 준 것 같다고 밝히며 요즘 평범한 일상이 너무도 소중하고 감사하다. 지금 우리나라가 혼란과 위기 상황에 있지만, 이 또한 지나가고, 슬기롭게 잘 이겨내리라 믿는다고 긍정적인 말을 전했다.
배 이장단장은 덕진은 큰 덕(德)에 나루 진(津)이지만, 나루 진을 나아갈 진(進), 떨칠 진(振)으로 여기고 싶다“ 며 ”발전만이 있길 바란다“ 고 하면서 ”올 한해 잘 마무리하고, 을사년 2025년에도 건강하고, 모든 일이 뜻대로 잘 되길 소망한다“ 고 갈음했다.
이재면 낭주농협조합장은 “재경 덕진면향우회와 고향 덕진면, 그리고 낭주농협과는 뗄 레야 뗄 수 없는 끈끈한 관계로서의 상생발전에 도모하고 있다” 며 “이런 관계에서 『덕향이니 덕진꽃이러구나/낭주농이니 덕진 덕과 예로구나』 라는 시 한수로 압축해보게 된다” 고 하면서 변함없는 좋은 관계로 유지해가자고 강조했다.
이 조합장은 “영암에서 월출산이 가장 잘 보이는 곳이 바로 덕진면이다” 라고 강조하며 “농사를 지면서 힘들 때 월출산을 바라보면 힘든 것들의 다 없어지고 마음이 편안해진다. 이런 기운이 솟게 한 월출산을 항상 가슴에 두며 바라보면서 신판식 면장이랑 함께 덕진면을 지금보다 더 훌륭하고 아름다운 발전을 이루도록 덕진愛 美치다 라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고 다짐했다.
박찬모 재경 영암군향우회장은 축사에서 “덕진이 아름다워야 우리 영암 사람들이 자랑하는 마음을 갖는다” 며 “덕진이 아름다우니 정말 칭찬 일색의 행사장으로 보인다. 이 행사를 준비한 장영찬 회장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수고했다는, 감사하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 면서 올 한해 수고들 많이 했고, 내년 새해 을사년 푸른 뱀해인 을사년에는 뱀이 지혜, 재치, 변혁의 해로 여겨지고, 특히 2025년의 푸른 뱀은 창의적이고 성장 중심적인 에너지를 상징한다고 하니 뱀은 허물을 벗으며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동물로, 2025년은 개인적인 성장과 변화를 이루기에 적합한 해로 풀이된 만큼 지금보다 더 새롭고 큰 성장을 반드시 이루기를 소망한다“ 고 말했다.
양근태 명예회장은 28년에 오기까지는 정말 수많은 담금질이 있었다. 많은 愛너지를 쏟았다며 더 단단해진 덕진향우회가 돼서 행복하고, 사랑이라는 에너지를 발휘하게 됨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29차까지 행사를 할 수 있도록 협조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양 명예회장은 격려사에서 “저는 오늘 이런 멋지고 흐뭇한 광경에 느끼는 점은 덕필유린(德必有隣), 즉 덕은 항상 이웃에 있다 라는 뜻이 생각나게 한다” 며 “덕필유린은 덕불고필유린(德不孤必有隣)의 준말로. 덕이 있으면 따르는 사람이 있으므로 외롭지 않다는 것을 오늘 여기서 보게 된다” 면서 다들 덕이 있는 사람들로 봤다.
행사를 축하기 위해 자리한 저명한 분들은 케이크를 함께 절단하면서 이어서 유호진 전 영암군의회 의장의 건배사가 있었다. 예와 덕의 고장, 충과 효의 고장 덕진을 위함과 향우회 발전과 향우들의 건강과 안녕, 그리고 행운을 빌고 밝은 새해를 맞이하라는 덕담으로 축배의 잔을 높이 들게 했다.
노래에 웃고 즐기면서 2024년 안 좋았던 일들을 다 잊어버렸다. 우리 내일만 생각하자면서 “우리에겐 마래만 있습니다. 당신의 미래, 저의 미래입니다” 라고 너와 내가 손을 잡고 미래로 가자구나 했다.
덕진은 예(禮)와 덕(德)의 고장, 충(忠)과 효(孝)의 고장이라고 자랑한다. 영보정 등은 건축의 걸작이자 덕진 역사의 오랜 증인이었다. 정자에서 학문을 닦게 하면서 지역 인재 배양은 물론, 지역 발전을 기했다. 오늘날의 현실이 각종 경기불황으로 어려운 상황으로 인하여 힘든 삶이 되는 고통과 어려움이 오늘 행사로 기쁨과 축하, 찬사로 바뀌었다.
이날 행사에 수도권 지역의 향우회와 영암 덕진에서 함께 자리를 하는 아름다운 분위기를 조성하는 가운데 본 행사를 마치고 2부 여흥 시간으로 들어가 노래자랑으로 끼를 발산, 축제의 분위기로 행사장을 뜨겁게 달구었다. 나의 노래가 희망의 노래가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임했다.
덕진송이라고 할까? 덕진가락인양 노래를 불러 됐다. 落落松, 덕진의 노송이 아닌 樂樂Song, 즐거움이 깃든 노래가 숲을 이루며, 숲 속의 무대 공연을 연출해냈다. 덕진의 우아한 소나무, 장엄한 낙락송이 향우회의 멋스러운 노래자랑, 흥겨운 樂樂Song이 됐다.
가지가 길게 축축 늘어진 키가 큰 소나무의 낙락장송(落落長松), 어께가 흔들 쑥쑥 펼쳐진 끼가 많은 춤사위의 ‘樂樂裝Song’ 이었다.
행사는 낙락(樂樂), 아름답게 보여주려는 모습들이 분명했고, 뛰어날 만큼 탁월했다. 낙락은 대담이며, 대범하기까지 훌륭했다. 매우 즐거움을 선사한 ‘낙락하다’ 라는 수식어를 낳았다. 기쁨과 즐거움이 두텁게 쌓여 매우 기뻐하고 즐거워한 ‘희희낙락(喜喜樂樂)’ 이요. 영원히 오래도록 함께 즐긴 ‘만세동락(萬歲同樂)’ 이었다.
“쇄쇄락락(灑灑落落), 마음과 몸이 매우 시원하고 개운하게 했다오.”
“뇌뢰락락(磊磊落落), 마음이 매우 너그럽고 시원하게 해줘 작은 일에 얽매이지 아니할 것 같습니다.”
행사를 더 유익하고 따뜻한 느낌을 갖게 하고 고마움을 간직하도록 고향에서는 선물에 정과 사랑을 담아줘 행사는 더 값지게 느껴졌다. 선물이 경거(瓊琚)라고 할 만큼 훌륭한 선물이었다. 이것은 강남에서 매화나무 가지 하나를 꺾어 보낸다는 뜻의 ‘강남이지춘(江南一枝春)’ , 즉 친구에게 선물이나 정표를 보내 우정을 전하는 일이었다.
모과를 선물하고 구슬을 얻는다는 뜻의 ‘투과득경(投瓜得瓊)’ , 즉 사소한 선물에 대한 훌륭한 답례를 받는 등의 마음과 마음을 서로 전하는 아름답고 따뜻한 장면이 연출됐다.
행사장은 온통 향기를 뿜어낸 함박꽃이었다. 함박꽃 선물의 ‘작약지증(勺藥之贈)’ 이된 행사였다. 고향 분들 간에 향기로운 함박꽃을 보내거나 건네어 정을 더욱 두텁게 했다. 함박웃음이 나오게 한 기쁨이 가득한 행사였다.
행사장을 찾은 모든 분들은 헌근지성(獻芹之誠), 즉 정성을 다하여 고향 분들에게 선물이나 의견을 올려서 ‘덕진짱! 덕진향우회 굿’ 이라는 엄지 척을 해됐다.
김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