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평균기온이 필리핀보다 높았다고 하는데 오늘은 좀 시원 느낌을 갖고 출발을 했습니다.
한여름에 정맥을 하지 않고는 진정한 정맥을 했다고 할 수 없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는데 오늘이 그랬던 것 같았습니다.
지대가 낮은 곳이나 산불이 난후 가시덤불 및 잡목이 우거져 산행을 직선으로 가지 못하고 구불 구불 돌아서 다녀 시간
지체가 많아지죠.약간 우회해서 갈려다 정상 코스를 통해서 간다고 들어갔는데 가시덤불을 구간이어서 고생하는 구간도 있었으며 중간중간 GPS를 자주 확인하며
8시간 20분간 힘든 산행을 해 목적지에 도착한 곳이 서산시종합운동장이어서 수영장에서 샤워를 하고 올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무르티고개-서산운동장.gpx
첫댓글 칡넝쿨에 땡볕에 장시간 고생이 많으셨군요.
이제 금북정맥 막바지에 오신 셈이네요.
나머지도 즐거운 산행 되시기를 바랍니다.
금북정맥도 3~4구간 남았슴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