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오]] - 예로부터 하수오는 신장기능을 튼튼하게 하여 정력을 높이고 머리카락을 검게 하며 병 없이 오래 살게 하는 약초로 이름이 높습니다. 간장의 기능을 좋게 하여 피곤함을 없애고, 살결을 곱게 하며,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하고, 심장을 튼튼하게 하여 신경쇠약이나 불면증 같은 데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조혈 작용이 뛰어나 빈혈치료에도 좋고 만성변비에도 뛰어나며, 여성의 생리불순, 자궁염 등에도 두루두루 널리 쓰입니다. 하수오를 한자로 풀이하자면 어찌하여(하) 머리(수)가 까마귀(오)처럼 검어졌는가? 라는 뜻입니다. 그만큼 머리카락(탈모, 흰머리 등)에 있어서는 하수오만큼 좋은 약초는 드물다고 생각됩니다. 섭취하신 분들의 사례를 보더라도 하수오가 분명 머리카락 건강에 도움되는 게 사실입니다.
하수오 관련제품으로는 적하수오 건조, 적하수오 가루, 생것과 백하수오 건조, 백하수오 가루, 생것이 있습니다. 그리고 검정콩, 검정깨, 밭마늘 등을 넣어서 만든 하수오환도 있습니다.
참고로 재배산과 자연산이 있는데 재배산 하수오는 인삼에 비유되며, 자연산 하수오는 산삼에 비유됩니다. 재배산 중에서도 국내토종 백하수오는 찾아보기 힘들 것입니다. 시중에 보면 이엽우피소를 하수오라고 해서 많이들 판매하고 있는데 꼼꼼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산야초의 고장이라 일컫을 만큼 지리산 함양의 약초는 전국적으로도 유명하며 품질면에서 최고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지리산함양하수오 구하셔서 드시면 좋지 싶습니다.)
하수오는 적하수오와 백하수오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식물 분류상 서로 다른 종류이나 효능은 비슷하다는 견해가 있습니다.(적하수오가 보혈(피)쪽으로, 백하수오는 기력쪽으로 효과가 있다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이 두가지 같이 드시는 것인데 어느 한가지만 드셔도 건강에 도움되겠습니다.)
참고로 우리나라 한의학 명명법으로 살펴보면 원래 하수오라 함은 적하수오를 일컫고 있으며, 백하수오는 백수오로 불려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일반인들에게 백하수오를 보통 하수오라 불리고 있습니다.
적하수오는 강한 성질이며 백하수오는 조금 약한 성질이라 볼 수 있습니다. 만약 몸에 열이 좀 있으시거나 체질이 약하시다면 강한 성질 보다는 조금 약한 성질인 백하수오가 좋을 것입니다. 즉, 체질과 상관없이 드시기에는 백하수오가 좋을 것입니다. 적하수오를 그냥 생것이나 가루 등으로 드실려면 꼭 법제를 하셔야 합니다. 법제 방식은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서목태콩물에 3번 이상 정도 법제하면 좋습니다. 만약 적하수오가루를 생것으로 드시면 어지러움, 메스꺼움, 설사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니 꼭 법제한 제품을 구입하시기 바랍니다.(건조된 적하수오를 끓여 드시거나 술로 담그 드시면 법제한 것과 같은 역할을 하기에 생것으로 드시지 말고 끓여 드시거나 술로 담그서 드시기 바랍니다.) 적하수오는 그 기운이 강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조금씩 묽게 드시다가 별다른 반응이 없으면 조금씩 양을 늘려 진하게 먹습니다.
▶하수오에 대해 좀 더 살펴보겠습니다.
하수오는 덩굴 식물로서 우리나라 각지 산야에 자생하고 있으며, 종류로는 적하수오와 백하수오로 나뉘어진다. 적하수오는 마디풀과에 속하고 백하수오는 박주가리과에 속하는 식물분류상 전혀 다른 종류이나, 효능면에서 비슷하다는 견해도 있다.적하수오는 밑동의 줄기가 나무처럼 겨울에도 죽지 않는 다년생이고 백하수오 줄기는 1년생 덩굴풀이다.(뿌리 모양은 적하수오는 꼭 몽통한 고구마 모양같이 생겼으며, 백하수는 길쭉한 고구마처럼 생겼다.) 두 가지 식물 모두 자양강장제로 사용된다. 야생 백하수오와 적하수오 중 어느 것이 귀한 것인가는 각 지역마다 다를 것이다. 적하수오는 주로 제주도나 남부지방 바닷가 근처 지방에서 발견되었으나 최근에는 경상도, 전라도, 강원도 등에서도 발견되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지리산야생 적하수도 발견되었다.)적하수오는 기온이 차가운 높은 산 보다는 햇살이 많이 드는 낮은 산에서 주로 채취가 되므로, 주로 높은 산에서 약초를 찾는 사람에게는 보기 힘든 야생 산야초이다. 백하수오 같은 경우 10년이상 된 하수오는 주로 절벽에서 많이 나므로 밧줄을 달고 채취하는 경우가 많다고 함. 하수오는 옛날부터 자양강장약으로 이름 높은 약초이다. 인삼, 하수오, 구기자는 3대 정력초라고 불리기도 하다. 맛은 약간 쓰면서도 떫다. 잘 씹어 보면 밤맛, 고구마맛, 배추뿌리맛이 섞여 있음. 오래된 것은 약초꾼들이 산삼보다도 더 귀하게 여긴다고 함. 수십 년이나 수백 년 묵은 하수오 뿌리 중에는 간혹 속이 썩어서 물이 들어 있는 것이 있는데 이 물이 만병통치의 효능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 하수오뿐만 아니라 더덕이나 지치, 도라지 등 어떤 약초든지 수십 년씩 자란 것은 값을 따질 수 없는 보물이 되는 법이라고 한다. 중국 품종은 뿌리가 굵고 수확량은 많지만 뿌리에 녹말만 많을 뿐 약효는 형편없다고 하며 반드시 우리나라에서 자란 야생 하수오를 구해 약으로 써야 제대로 약효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 각종 문헌에 기술된 하수오 효능 [동의보감] 에는 하수오에 대해 이렇게 전하고 있다.“황해도와 강원도에서 난다. 성질이 따뜻하고 독이 없으며 맛은 쓰고 떫다. (요즘엔 경상도에서 주로 나며 품질이 좋음.) 염증을 삭이고 가래와 담을 없앤다. 갖가지 종기, 치질, 만성피로로 몸이 마르는 것, 부인의 산후병, 대하 등을 치료하고 기(氣)와 혈(血)을 도우며 근골을 튼튼하게 하고 골수를 충실하게 하고 머리카락을 까맣게 하고 오래 먹으면 늙지 않는다.” [본초비요] 에서는 “성질이 평하고 맛은 달고 쓰다. 간과 신장을 보호하고 피를 맑게 한다. 정력을 세게 하고 아이를 낳게 한다. 온갖 풍을 없애고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하고 머리카락을 검게 한다.” [동의학사전]에서는 “맛은 달고 쓰며 성질은 약간 따뜻하다. 간경, 신경에 작용한다. 간과 신을 보하며 뼈와 힘줄을 튼튼하게 한다. 또한 대변을 통하게 하고 헌 데를 낫게 한다. 약리 실험에서 강장작용, 조혈기능 강화작용, 피로회복 촉진작용, 진정작용이 밝혀졌다. 허약한 데, 병후쇠약, 혈허증, 간과 신장이 허해서 허리와 무릎에 힘이 없는 데, 가슴 두근거림, 불면증, 신경쇠약, 머리카락이 일찍 희어지는 데, 변비, 학질, 헌 데, 치질 등에 쓴다. 하루 9~18그램을 달임약, 가루약, 알약 형태로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생것을 짓찧어 붙인다.”
효능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1)원기회복과 장수약재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 “원기회복(정력)에 좋아 오랫동안 먹으면 흰머리가 검게 되고 백 삼십 살까지 장수 한다”고 할 정도로 그 효능이 뛰어나다.
2)빈혈, 신경쇠약, 만성질환 등을 치료 순환기 계통의 질병이나 혈액순환 장애로 피가 정체되어 뭉친 것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어 빈혈, 신경쇠약, 만성질환 등을 치료할 때 많이 사용한다. 이 밖에 노화로 인해 몸이 약해졌을 때, 팔, 다리(무릎), 허리에 힘이 빠지면서 무력해지고 머리카락이 하얗게 변할 때도 효과적이다.
3)신장과 간의 기능강화 동의보감에서는 모발은 신장의 기능에 영향을 받으며, 혈액의 영양상태를 나타낸다고 했다. 두피의 혈액상태가 좋으면 모발이 윤택하고 그 반대현상이면 탈모가 된다. 하수오가 주로 효과를 내는 것은 간목과 신수의 강화다. 따라서 신수가 약해 생기는 탈모에 잘 듣는다. 또한 간기능을 항진시켜 피로를 적게 하고 피부를 윤택하게 한다.
4)[본초비요]에는 피로와 출혈을 동반한 치질, 등창 등을 치료 「맛은 쓰면서도 달다. 간과 신장을 보하고 피를 맑게 한다. 정력을 더해 주어 잉태를 한다. 풍을 제거하고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하며 털을 검게 한다.」이러한 효능 때문에 피로와 출혈을 동반한 치질, 등창 등을 치료할 수가 있다.
5)강심작용, 동맥경화증, 고혈압과 변비예방 사람의 중추신경 속에 많이 분포하는 레시틴이라는 성분이 있어 강심작용으로 심장의 쇠약을 방지하며,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 동맥경화증을 예방하며, 부작용 없이 혈압을 낮춘다. 또한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시켜 변비를 제거한다.
6)조혈, 순환작용 촉진 조혈과 순환작용을 촉진시켜 신경통, 고지혈증에 효과가 있고 빈혈과 불면증, 대하증을 치료한다.
7)인삼대용품 인삼이 맞지 않는 사람에게는 인삼대용으로 쓰이기도 하고, 각종 성인병에 대추와 은행을 함께 쓰면 하수오의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다.
8)여성들의 생리불순을 치료하고 태아를 안정시키며, 임신으로 인한 복통 출혈에도 좋으며, 유산 방지에도 효과가 있다.(월경량이 많거나 날짜가 5일 이상 늦어지거나 색깔에 이상이 있을 때 숙지황, 생지황, 당귀, 황기 등과 같이 쓰면 좋으며, 유산을 막는 효과도 있어서 겨우살이, 토사자 등과 같이 쓰면 태아가 안정되고 임신으로 인한 복통이나 출혈에도 효과가 있다고 함.)
9) 하수오는 약성이 온화하여 쓰임새가 넓다. 피를 토하거나 피를 많이 흘려 뇌빈혈이거나 여성이 아이를 많이 낳아 피가 부족할 때, 갖가지 만성병으로 체력이 약해졌을 때에 좋음. 특히 마음을 안정시키고 머리를 맑게 하므로 신경쇠약 치료에도 효험이 큼.
10) 허리와 무릎을 튼튼하게 하고 체력을 강하게 함. 오랜 병으로 몸이 약해졌을 때나 허리와 무릎에 힘이 없을 때, 허리와 무릎이 시리고 아플 때, 겨우살이, 두충, 속단 등과 같이 쓰면 좋다. 성기능 감퇴, 조루, 유정 등에는 육종용, 보골지, 토사자 등과 같이 쓰임.
<지리산 야생 백하수오 뿌리 와 잎>
<지리산 야생 적하수오 뿌리 와 잎>
** 도움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 몸에는 우리 신토불이 음식이 최고가 아닐련지요. 좋은 음식과 좋은 생각, 운동으로 꼭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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