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G2 13화 [약속은 화염속에 사라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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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에 그러한 자는 없었지 아마. 연방군에서 배신한 자인가?) 이글렛 : 반 대좌 당신은 이성인의 위협이 노출되지 않은 현 시점에서 어스크레이돌을 표면에 보이는 건 위험하다는 거로군? 반 : 그렇다. 언젠가 우리들은 그들과 싸우게 될테니까 말이야. 이글렛 : 그럼 우리들이 연방군은 물론 이성인과도 호각으로 싸울 수 있는 힘을 착착 손에 넣어가고 있다는 걸 들으면 어떤가? 반 : 힘이라고...? 이글렛 : 그래. 거기 있는 빈델=마우저가 제공해준 기술이다. 그것에 의해 우리들은 크레이돌 내에서 퍼스널트루퍼와 아머드모듈의 양산... 그리고 그것들을 뛰어넘는 기동병기 개발에 성공하였다. 반 : (최근들어 병기 보충이 충실해진 건 그 때문인가....) 반 : 허나 그것만으로 이성인에게 이길 순 없네. 빈델 : 그렇기에 더욱 연방의 체제를 무력으로 바꿔야한다는 거군? 반 대좌. 반 : 그렇다. L5전역의 승리따위 일시변통에 지나지 않아. 이성인과의 투쟁은 아직 막 시작된 것에 불과하단 말이다. 빈델 : ...우리들도 그 생각엔 찬동한다. 그러기에 대좌의 바램을 이루기 위한 밑준비를 하고 있던 차였지. 반 : 밑준비? 빈델 : 그래. 신생 DC의 첫 테이프를 끊을 아프리카 북부제압작전 [데저트크로스 작전]... 그걸 성공시키기 위한 충분한 전력을 이미 준비해놓았다. 반 : 호오... 이글렛 : 어떤가 대좌? 남은 건 때가 무르익기를 기다리는 것 뿐이다. 빨리 각지에 흩어져있는 동지들에게 집결명령을 내려야 할 거다. 반 : ...로즈는 이번 건에 대해 알고 있나? 이글렛 : 물론이지. 반 : 알아들었다. 제군들의 협력에 다시 한 번 감사하지. 모든 건 비안 총수의 유지...그리고 우리들의 손으로 만들어나갈 새로운 질서를 위하여. 빈델 : 으음. 반 : (...로즈는 그렇다치고, 어스크레이돌을 움직이고 있는 건 이 남자라 봐도 틀림없겠군. 빈델=마우저...이글렛=페프 박사와 같이 방심할 수 없겠어) [잠시 뒤 어스크레이돌, 내부] 레몬 : ...그래서, 좀 어땠어? 새로운 DC의 총수 후보님께선? 빈델 : 소문대로의 남자다. DC잔당만이 아닌 북아프리카의 반연방주의자들을 모두 다 규합하고 있어. 단순한 전쟁광은 아니더군. 레몬 : 원래는 민족해방전선의 지도자였다는 모양이고... 정치적인 면도 뛰어난 건 당연하겠네. 기대이상의 인재일지도. 빈델 : 그만큼 우리들의 정체를 알아챌 가능성도 높아. 레몬 : 언젠가는 알게 될 거야 뭐. 방해가 된다면, 그 때는... 빈델 : 이글렛=페프와는 다르다는 건가? 레몬 : 그래. 그는 좋은 의미건 나쁜 의미건 순수한 과학자인걸. 게다가 로즈 아가씨와 같이 그런 타입한텐 이쪽의 사정을 보여주는 편이 나아. 예의 장치를 완전히 수리할때까지의 시간을 벌기 위해서도 말이지. 빈델 : 허나 지구연방군의 힘을 좀 더 깎고 싶군. 레몬 : 괜찮지 않을까나? 현재 상황으로 미루어보면 다음 작전은 99% 성공이야. 빈델 : 남은 1%를 아쉬워하며 패배해갔던 자들은 과거에 무수히 있었지. 레몬 : 그 1%...베오울브즈... 아니, 하가네와 히류改 부대네. 빈델 : 그래. 보고에 따르면 이쪽에서도 전력을 충실히 갖추고 있는 모양이더군. 레몬 : 그러네... 슬슬 발목을 묶어놔야 할 시기일지도 몰라. 빈델 : ...그래서 W17에게서의 보고는? 레몬 : 그게...W16이 디스크를 건네준 것 같긴 한데...깜깜 무소식, 이던걸. 빈델 : 설마 발각되어버린건가? 레몬 : 그녀라면 절대 그런 일은 없어. W시리즈의 최고걸작. 스타일도 엄청나다니깐. 빈델 : 최고이건 최저이건 관계 없어. 임무만 수행 가능하면 그걸로 좋아. 레몬 : 으~응...확실히 정시연락도 없고보면 이쪽에서도 연락 불가네... 빈델 : 다음 지령은 정확히 W17에게 전한 거겠지? 레몬 : 괜찮을거라 생각하는데. 빈델 : [헤리오스]... 그 퍼스트 점퍼만은 긴급히 확보하지 않으면 안돼. 레몬 : 그도 우리들에 대해선 이미 눈치챘을테고... 간단히 꼬리를 드러내보이진 않겠어. 게다가 W17에게서 연락이 없다는 얘기는...하가네같은 데는 없다는 거 아니겠어? 빈델 : ...... 레몬 : 어쨌든 그 애한테 맡겨두지 뭐. 빈델 : 좋아. 레몬 : 그리고...W16한테 신경쓰이는 보고를 받았어. 빈델 : 뭐지? 레몬 : 저쪽의 녀석들이랑 이성인의 것이 아닌 Unknown이 나타난 모양이야. 빈델 : 너도 모르는 것들인가? 레몬 : 그래. 완벽한 Unknown. 그것도 공간전이를 해 온 듯해. 빈델 : ...그건 이성인놈들도 쓰던 기술이다. 그런 케이스도 있을 수 있지. 레몬 : 하지만 귀찮게 됐네. 우주에선 연방군 부대가 몇부대인가 행방불명이 됐다고들 하고. 빈델 : !! 정말인가? 레몬 : 그래... 그 사건의 전조네, 이건 필시. 빈델 : 흥...여기선 순서가 반대라 이건가. 레몬 : 그런 것 같아. L5전역의 일도 있으니깐, 하가네와 히류가 미끼가 될지도. 빈델 : ...손을 대는 건 아직 좀 기다리라는 거냐? 레몬 : 잘 써먹을 수 있겠다 싶으면, 의 얘기지만. 빈델 : ...... 레몬 : 어떻게 되건 간에 여러가지 사태가 움직이기 시작한 것 같아. 우리들도 그를 빨리 찾아내지 않으면. 빈델 : 이쪽에 와 있는 건 확실한가? 레몬 : 응. EG-X의 영상이 연방군의 기록에 남아있는 듯해. 공작원이 보고해왔어. 빈델 : 언제적 얘기지? 레몬 : L5전역의 최종작전, 오퍼레이션SRW 중간...우리들이 오기 전이네. 빈델 : W17과는 반대 케이스... 그 장치가 불완전하기에인가. 레몬 : 그렇지. 레몬 : (정말...어딜 싸돌아다니고 있는 거야 대체, 액셀...) ○지구연방군 극동방면군 이즈기지 [이즈기지, 내부] 비렛타 : 하가네에서의 데이터... 이쪽에서도 조사해 봤어. 아야 : 어땠어요? 비렛타 : 적어도, 그 Unknown은 에어로게이터의 병기가 아니야. 아야 : 정체의 검토는? 비렛타 : 에어로게이터와는 다른 이성인의 병기인지... 안자이 박사의 리포트에도 있던대로, 고대 지구에 존재했던 것인지... 어느 쪽이든, 그 데이터만으로는 답을 내기 어려워. 아야 : 그렇군요... 또 큰 싸움이 시작될 전조일지도 모르겠네요. 비렛타 : 예측된 것이었다고는 해도, 이런 타이밍은 탐탁지 않아. 파편의 해석이 끝나는대로, 난 화이트 스타로 돌아갈게. 예정을 조정해서라도 그걸 예의 배리어의 중계점으로서 해두지 않으면 안되니까. 아야 : ...그런데, 여전히 화이트 스타의 기능회복의 조짐은 보이지 않나요? 비렛타 : 응. 화이트 데스크로스라고 하는 중추를 잃었어... 그곳에 내가 알고있는 이상의 데이터는 더 이상 없어. 아야 : 그럼, 남은 단서는 예의 파편이군요. ケンゾウ 켄조 : 아야, 비렛타 대위... 여기 있었나. 아야 : 아버지... 켄조 : 하가네가 회수한 화이트 데스크로스의 파편의 해석 준비가 끝났다. 즉시 내 연구실로 오거라. 비렛타 : 알겠습니다. ...가자, 아야. 아야 : 네... [DC 전함, 브릿지] DC함장 : 아치볼드 소좌님, 어스 크레이들의 반 대령님으로부터의 암호전문입니다. 아치볼드 : 어디 볼까요... 아치볼드 : ([사막의 십자가]... 예의 작전 준비가 끝났다고? 예정보다 좀 빠르군요) 아치볼드 : 함장, 전 함의 침로를 변경해 주세요. 목적지는... 아프리카입니다. DC함장 : 알겠습니다. 에키드나 : ...소좌, 어스크레이돌로 귀환명령이 떨어진 겁니까? 아치볼드 : 전 그곳에 가는 것이 처음입니다만... 뭐, 그렇게 된 겁니다. 대마 해협의 돌파를 중지하고. 서둘러 극동 해역에서 물러가기로 할까요. (경보음이 울린다) DC함장 : 본 함의 항로 전방에 적 아머드 모듈이 접근! 포착당했습니다! 아치볼드 : 이거야 원. 타이밍이 안 좋군요. 에키드나 : 위치로 판단하면... 적은 하가네가 아니라, 황해에서 우릴 쫓아온 함대겠군요. 아치볼드 : 아마도요. ...함장, 각 함을 산개시켜 각자 이 해역에서 탈출해 주세요. DC함장 : 예! 아치볼드 : 유우키군, 호엘2와 자네 부대가 후방을 맡아주세요. 유우키 : 라져. 유우키 : (...요는 언제나처럼 적의 양동인가) 아치볼드 : 아, 그리고... 아라드군은 후발로 돌리도록 하시고. 유우키 : 그를? 어째서입니까? 아치볼드 : 실은 지난번의 그의 전투 데이터를 봐서 말이죠... 쓰기에 따라서는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 겁니다. 그러니 온존해 두세요. 유우키 : ...... 아치볼드 : 납득이 가지 않는가 보군요. 하지만, 그런 타입은 계기가 있으면 변화할지도 모릅니다. 물론, 그가 그 때까지 살아있다면의 얘기입니다만. [DC전함, 격납고] 아라드 : 난 대기!? 어떻게 된 거에요 세로 박사님! 쿠엘보 : 소좌님의 명령이야. 넌 호엘2의 후발대로 배치되었어. 아라드 : 그런! 왜 그런데!? 제오라 : 지난번의 무모함 때문이겠지. 선발은 우리들에게 맡기고, 넌 호엘2에서 얌전히 있어. 아라드 : 잠깐! 라트가 나오면 어쩌려구!? 제오라 : 그 애는 내게 맡겨. 그럼 갔다올게, 아라드. 아라드 : 잠깐, 제오라! 난 너와의 약속을...! 제오라!! 쿠엘보 : ...... 쿠엘보 : (조정은 잘 되었나. 살아남아다오, 제오라...) [하가네, 브릿지] 에이타 : 제 12함대로부터 입전! 제주해협에서 예의 적 잠수함대를 재포착했다고 합니다! 테츠야 : 제주해협이라면, 본 함의 현재 위치에서도 가깝군. 에이타 : 함대 사령관에게서 아군 기동부대의 지원요청이 왔습니다. 테츠야 : 기동부대의 지원... 제 12함대는 적 본대를 쫓겠다는 건가? 에이타 : 예, 그런 듯 합니다. 다이테츠 : 지원대상부대의 현재 위치는? 에이타 : 현재 서안제도 상공에서 적 부대를 추격중이라고 합니다. 다이테츠 : 좋아... 침로 변경, 즉시 서안제도로 향한다. 전원, 제 1종 전투배치! 테츠야 : 알겠습니다! ------------------------------------------------------------------------------------ 제 13화 [약속은 화염속에 사라지고(約束は炎に消えて)] ------------------------------------------------------------------------------------ 제오라 : 타겟 록! 잡았어!! (분투하는 제오라) 연방병 : 백스리 부대가 당했다! 철수한다!! (연방 부대가 철수한다) 카라 : 도망쳤어!? 제오라 : 여기는 카르체라탄7! 목표를 추적하겠습니다!! 유우키 : 기다려. 제오라 : 네!? 유우키 : 각기 경계. 진짜가 온다!! (하가네대 등장) 제오라 : 하가네...!!! 유우키 : 호엘1을 쫓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이쪽으로 돌아온건가. 테츠야 : PT부대 출격하라!! (하가네대 전원 출동) 엑셀렌 : 와오, 언제나의 미끼 아찌들 아냐? 류세이 : 하지만 이번엔 도망치게 안 놔두겠어! 라투니 : 설마 저 부대엔...!? 류세이 : 왜그래, 라투니? 라투니 : 아니, 아무것도 아냐... 라이 : (설마 적 중에 스쿨 멤버가 있는건가?) 제오라 : 적이 하가네라면 라트도 저쪽에...!? 라투니 : (제오라...있니? 저 안에...?) 제오라 : 큭, 이쪽엔 오지 않을거라 생각했었는데!! 그치만 이리 되면 어쩔 수 없어! 오우카 언니가 없다해도 내가 그 애를 구해내겠어! 라투니 : ...... 카이 : 라투니, 괜찮겠지? 라투니 : ...네. 유우키 : 카르체라탄1로부터 각기에. 잠시동안만 적을 여기서 지연시키겠다. 포워드는 적을 견제, 백은 현재위치에서 극력 움직이지 말고 적을 끌어들여라. 철수 순서는 이즈 때와 같다. 개죽음은 당하지 마라. DC잔당병 : 옛! 제오라 : (기다려, 라트! 반드시 내가 데리고 돌아가줄게!) 라투니 : (만약 제오라가 있다면 어느 기체에 타고 있는지 빨리 조사하지 않으면...!) 테츠야 : 스틸2로부터 각기에! 공격을 개시해라! (숙련도 조건 : 4턴 이내에 유우키, 카라, 제오라 이외의 적을 전멸시킨다) [류세이 VS 제오라] 제오라 : 너희들, 잘도 라트를 이용해서...! 류세이 : 착각하지 마! 그 녀석은 자신의 의지로 싸우는 거야! 널 구해내기 위해서! 제오라 : 그건 내가 할 말이야! 이 이상 너희들이 그 애를 마음대로 부리게 두진 않겠어! [라투니 VS 제오라] 라투니 : 저 모션 패턴은...!? 제오라 : ! 라트야!? [카이 VS 제오라] 제오라 : 당신이군! 라트를 억지로 싸우게 만든 장본인이! 카이 : 좋을 대로 생각해라. 하지만, 그 전에 그녀의 얘길 들어! 제오라 : 그럴 필요 없어! 저 애를 돌려 받겠어! [제오라에게 대미지를 입힘] 제오라 : 큭! 당할 수는 없어! 라투니 : 틀림없어, 저건...! 제오라 : 당하지 않아! 저 애를 구할 때까지는! [유우키에게 대미지를 입힘] 유우키 : 훗, 날 먼저 노려왔나. 라투니 : ...해석완료. 틀림없어, 저 기체에 제오라가... 제오라 : 저 움직임, 라트구나!? [카라에게 대미지를 입힘] 카라 : 중앙 돌파를 해왔어!? 하핫! 난 그런걸 좋아해! 라투니 : ...해석완료. 틀림없어, 저 기체에 제오라가... 제오라 : 저 움직임, 라트구나!? [제오라에게 라투니가 대미지를 입힘] 제오라 : 틀림없어, 지금 건 라트야! 라투니 : 제오라...!! 제오라 : 일단 거리를 재서, 어떻게든 저 애를! [3턴 적 페이스] 라투니 : ...해석완료. 틀림없어, 저 기체에 제오라가... 제오라 : 저 움직임, 라트구나!? [다섯 경우 모두 공통] 유우키 : 카르체라탄7! 섣불리 움직이지 마! 제오라 : 하지만, 저 기체엔 라트가!! 유우키 : 라트? 무슨 소리냐? 제오라 : 저기엔 저와 아라드의 동료가 타고 있어요! 유우키 : 뭐...!? 카라 : 동료라니...그게 무슨 소리야!? 제오라 : 죄송합니다, 지금은 설명할 시간이 없어요! 라트, 들리니!? 나야, 제오라! 라투니 : ! 제오라 : 지금이라면 아직 늦지 않았어! 우리들에게 돌아와! 아라드와 오우카 언니도 널 기다리고 있어! 라투니 : 오우카... 언니가...? 라이 : 오우카라고...!? 류세이 : 어, 어이 야! 어떻게 된 거야!? 엑셀렌 : 혹시, 저 애... 스쿨 출신인 거 아냐!? 쿄스케 : ...말이 되는군. 류세이 : 그, 그럼 라투니의 옛날 친구가 적 중에 있다는 거야!? 라이 : ...그래. 류세이 : 설마, 라이... 이 사실을 알고 있었어!? 라이 : 그래. 류세이 : 너, 왜 지금까지 아무 말 안한 거야!? 카이 : 내 명령이다, 류세이. 라투니에게 괜한 혐의를 씌우고 싶지 않았어. 류세이 : ......! 제오라 : 라트! 듣고 있지!? 라투니 : 제오라, 난... 브릿트 : 일단 물러서, 라투니! 라투니 : 아니... 나, 정했어. 브릿트 : 에!? 라투니 : 저 애와 아라드를... 스쿨의 주박에서 해방시켜 주겠다고. 브릿트 : ! 류세이 : 재더나 가넷이 그렇게 했듯이, 너도 저 애를 구하고 싶다는 거야? 라투니 : 응... 라미아 : (적을 구해? 무슨 바보같은 소리를) 엑셀렌 : 그러면 뭐, 우리들이 라트쨩을 도와주는 걸로. 오케이? 라미아 : 엑세 언니. 임무 수행을 위해서는... 전기를 격추하거나 해야하지 않나요이잖아요? 엑셀렌 : 격추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라는 거야. 라미아 : 그래서는 명령 위반이 되어버립니다인데요? 엑셀렌 : 뭐, 이런 데선 임기응변으로. 로봇도 아니니깐 분위기 읽고 살아야지. 라미아 : (그래서 병사라고 할 수 있겠나. ...... 로봇...그게 뭐가 나쁜가? 임무를 수행할 수 없는 병사에게 존재가치따윈 없어. 허나...난 그런 가치없는 짓을 하려고 하고 있어... 그 사실에 혐오감을 품지 않게 되어가고 있어... 큭...! 역시 이상은 언어기능만이 아니라는 건가...?!) 라이 : 카이 소좌님... 카이 : 그래, 전의 신형기 건도 있지... 라투니, 이 기회를 놓치지 마라. 라투니 : 예. 카이 : 좋아, 라투니기의 근처에 있는 자는 그녀를 원호! 다른 자들은 적을 견제하라! 류세이 : 라져! 카라 : 유우! 저쪽은 제오라를 노리려나봐! 유우키 : 알고 있어. 후퇴해라, 카르체라탄7. 제오라 : 라트, 이리 와! 같이 언니들에게 돌아가자! 카라 : 듣지 않아...!? 어떻게 된 거야, 저 애!? 유우키 : 어쩔 수 없군. 카라, 넌 호엘2를 불러. 예정보다 일찍 물러간다. 카라 : 알았어! [라투니 VS 제오라] 제오라 : 라트! 기체를 버려! 나와 함께 돌아가자! 라투니 : 그럴 수는 없어... 제오라 : 뭐라고!? 라투니 : 이용당하는 건 내가 아니라, 네 쪽. 그러니까... 제오라 : 아니야! 이쪽엔 아라드와 오우카 언니도 있어! 라트, 넌 우리들과 함께 있어야 한단말야! 라투니 : ...... 제오라 : 넌 오우카 언니가 지켜줄거야! 옛날처럼! 라투니 : 지금의 난 예전과 달라... 제오라 : !? 라투니 : 예전과는 달라, 제오라. 지금은... 내가 너희들을 구해줄 차례야. 제오라 : 너, 뭘...!? [브릿트 VS 유우키] 유우키 : 너희들 제오라를 어쩔 셈이냐? 브릿트 : 사정을 모르는 거냐! 저 앤 자기 의사와 관계없이 싸움을 강제받고 있다고!! 유우키 : 그러니까 구해내겠다 이 소리냐? 브릿트 : 아아, 그래! 유우키 :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릴... 전장에 있는 모든 자가 자기 좋아서 싸우고 있는 거일리가 없잖나. 브릿트 : 뭐라고!? 유우키 : 그녀에겐 그녀의 사정이랑 싸워야 할 이유가 있다... 그걸 간섭할 권리가 너희들에게 있단 말인가? 브릿트 : 나에겐 없어도 라투니에겐 있어!! 그 앤 자기 동료를 계속 찾고 있었단 말이다! [제오라 HP 10% 이하] 제오라 : 다, 당했다!? 유우키 : 이런, 제오라가! 카라 : 유우, 호엘2가 왔어!! 유우키 : ! [카라 HP 일정치 이하] 카라 : 윽! 대미지를 너무 많이 받았어...! 유우키 : 곧 호엘2가 올 거야. 그 때까지만 버텨. 카라 : 도, 도와주진 않을 거야!? 유우키 : 제오라 쪽이 걱정이야. 자력으로 어떻게 해 봐. 카라 : (진짜, 여자애한테 상냥한 건지 아닌 건지) 제오라 : 대장님, 저흴 맞이하러 왔습니다! [유우키 HP 일정치 이하] 유우키 : 큭, 데미지를 너무 많이 입었나!? 제오라 : 대장님!! 카라 : 유우, 괜찮아!? 유우키 : 그보다, 호엘2는!? 카라 : 이제 곧 도착해! [세 경우 모두 공통] 에이타 : 적 잠수함, 급속부상중! 킬러 호엘급입니다! 테츠야 : 이즈 때와 같은 패턴인가! 다이테츠 : 하부포탑으로 반격하라! (리온으로 구성된 적 증원) 아라드 : 제오라!! 제오라 : 아라드!? 너 어떻게!? 라투니 : 기체를 행동불능으로 만들게, 제오라...! 제오라 : !! 아라드 : 제오라를 해치게 둘쏘냐아아앗!!! (제오라에게 공격을 가하는 라투니를 막아서고 치명상을 입는 아라드) 제오라 : 아라드으!! 라투니 : 에!? 제오라 : 아라드! 아라드!! 대답해!! 아라드 : 무...무사하냐, 제오라? 제오라 : 아라드, 너...! 라미아 : (원호가 아니라, 제 몸을 버릴 각오로 동료를 감싼 건가? 퇴각이 최우선인 이 상황에서...제정신이냐?) 제오라 : 아라드, 어째서!? 아라드 : 그...그러니까, 전에도 말했잖아? 약속은... 지킨다고. 하, 하지만, 이번엔 맞은 부분이...안 좋은거...같은걸. 제오라 : !! 라투니 : 서, 설마...!? 아라드 : 헤, 헤헤...발칸에 당해버리다니... 제오라 : 빨리! 빨리 탈출햇!! 아라드 : 나답다고 해야할지... 뭐랄...지... (아라드가 탄 리온 파괴) 라투니 : !! 제오라 : 아, 아라드으으으으!! 카라 : 저, 저 애, 탈출 못한거야...!? 유우키 : (저래서는...큭!) 라투니 : 아, 아아...! 그...그런... 제오라 : 아라드! 아라드으으! 싫어어어어어!! 유우키 : 호엘2, 퇴각지원을! DC함장 : 알겠다! VLS 전 전개! 유우키 : 제오라, 퇴각한다! 제오라 : 싫어! 싫어어어!! 아라드가, 아라드가!! 유우키 : 상황판단을 해! 너도 여기서 죽을 생각이냐!? 제오라 : ......!! 카라 : ...가자, 제오라. 제오라 : 예... 예...! (적 전군 퇴각) 에이타 : 목표가 급속잠행합니다! 다이테츠 : 전 함, 잠수함행동! 지금부로 적함을 추격한다! ------------------------------------------------------------------------------------ [DC 전함, 브릿지] 아치볼드 : ...해서, 하가네를 용케 따돌리고 우리들과 합류했다 이거군요. 유우키 : ...예. 아치볼드 : 자네 쪽의 피해는 평소 이상이었던거 같은데요. 유우키 : ...... 아치볼드 : 뭐, 이쪽도 연방함대와의 전투로 꽤 아프게 한 방 먹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극동 해역을 탈출할 수 있던걸 다행으로 생각할까요. 물론 아라드군은 아깝게 됐습니다만. 유우키 : ...잃은 인원은 그만이 아닙니다. 아치볼드 : 확실히. ...그런데 앗삼 티 한잔 어떻습니까? 자네가 가르쳐준 대로 확실히 수순을 밟아 타봤습니다. 유우키 : 사양하겠습니다. 티 타임 때도 아니고. 아치볼드 : 그렇습니까. 피가 흐른 뒤에 이 홍차를 마시는 게 또 각별한데 말이죠. 유우키 : (...더러운 자식) [DC 전함, 격납고] 카라 : 아, 유우... 유우키 : 제오라는? 카라 : 지금, 세로 박사와 함께 있어. 유우키 : 그래. 카라 : 새삼스러운 일도 아니지만... 정말 괴로운 일이네... 유우키 : ...... 카라 : 아라드, 정말로 죽어버린걸까... 유우키 : 그때, 확인할 여유는 없었어. 하지만, 필시... 카라 : 하, 하지만 말야, 그 애 악운은 강하니... 유우키 : 네가 아라드를 많이 마음에 들어했던 건 알아. 하지만 녀석은 여기로 귀환하지 못했어. 그 사실을 받아들여. 카라 : ...쿨하네, 유우는. 유우키 : 그러지 않으면 못 해 먹을테니. 카라 : ...... 카라 : (스스로가 선택한 삶이지만... 이런 일이, 언제까지 계속될까...?) [DC 전함, 내부] 쿠엘보 : 마음은 좀 진정됐니? 제오라... 제오라 : ...... 쿠엘보 : (무리도 아니지...) 제오라 : ...용서못해... 쿠엘보 : 응? 제오라 : 용서못해...라트... 구해주려고 생각했었는데... 아라드를 죽이다니...! 용서 못해! 용서 못해!! 그 애, 절대로 용서못해!! 쿠엘보 : 지, 진정하렴, 제오라. 제오라 : 싫어! 놔요!! 쿠엘보 : (어쩔 수 없군, 진정제를...!) 제오라 : ! 윽... 쿠엘보 : (...이대로는 제오라의 정신이 이상을 일으키고 말거야... 적어도, 지금은 아라드에 대한 의존심을 내 손으로 조정할 수밖에 없나.) 제오라 : ...... 쿠엘보 : ...제오라, 우리들은 이제부터 어스크레이돌로 돌아가기로 했어. 그 쪽에 도착할 때까지 수면 캡슐에 들어가 있도록 해. 그러면 기분은 어느 정도 편해질 거야. 제오라 : ...... 쿠엘보 : 알겠지, 제오라. 난 캡슐 준비를 하고 올 테니까. 제오라 : ......... 제오라 : (...아라드... 언제나... 언제나 함께였는데. 덜떨어지고...내가 없으면 참 불안한 애였는데... 날 지키고 죽다니...) 제오라 : ...... 뭐가 나와의 약속을 지킨다, 야... 완벽하게 깨버렸잖아...이 바보야... 아라드 바보... 윽, 흐흑....우아아...아아아앙...... 어째서 날 두고 죽어버린 거야...아라드...! 아라드...!! ------------------------------------------------------------------------------------ 랜드그리즈(ランドグリ－ズ) 전장 20.3m 중량 98.8t 육전, 포격전용의 인형기동병기. Type 30이라 불리운다. 운동성이 낮지만 장갑이 두껍고 기체의 안정성, 신뢰성은 높다. 호버 주행도 가능하며 보행성도 우수함. 생산단가도 낮기 때문에 노이에DC측에선 상당수의 기체가 제조되어 지원공격용의 기체로 운용되었다. 이글렛=페프(い─グレット=フェフ) 어스크레이돌의 과학자. 과거엔 DC에서 에어로게이터 기체의 재질 연구를 하였고, 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머신셀이라 불리우는 금속세포를 개발하였다. 또한 게임 시스템의 개발자이기도 하다. 현재는 어스크레이돌의 실질적인 지도자가 되어 DC잔당인 반 일행을 자신의 품으로 불러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