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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특별한 추억 만들기
센터 김경일 팀장 진행
무더운 여름, 안양 평촌 중앙공원 한 켠에서 뚝딱 뚝딱 망치소리가 요란하게 들려왔다. 안양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8월 7일~9일, 총3일간 50명이 참여한 가운데 08여름 대학생자원봉사특별프로젝트를 실시하였다.
안양 지역 대학생들과 SK텔레콤대학생자원봉사단Sunny가 함께 참여하는 금번 프로젝트의 주제는 ‘마음의 쉼을 드리는 평상만들기’이다. 아르바이트와 공부에 바쁜 대학생들에게 이제 봉사활동조차 취업준비과정의 하나로 받아 들여지는 현실에서, 땀흘려 봉사하며 자신을 변화시키는 경험을 주고자 금번 프로젝트는 마련되었다.
대학생들은 첫날 교육을 받고 둘째날에는 8개팀으로 나뉘어져 무거운 목재를 날라못질하여 맞추고 칠로 마무리하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셋째날에는 이들이 직접 제작한 평상 8개를 저소득가정 아동들이 모여 공부하는 지역아동센터 4곳과 노인 및 장애인 복지시설 4곳에 전달하였다.
평상을 기증받은 안양시노인복지센터의 박양숙 관장은 “학생들이 만든 평상이라고 해서 가볍게 생각했었는데, 막상 보니 너무 튼튼하고 고급스러워 보여 어르신들이 무척 좋아하신다”고 하였다. 한편 대학생들은 단지 평상만 전달한 것이 아니었다. 평상을 전해 주며 어르신 및 장애인, 아이들과 과자로 집을 만들거나, 보드게임을 함께 즐기며 그들 자신이 선물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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