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 13:50]
이에 유대인들이 경건한 귀부인들과 그 성내 유력자들을 선동하여 바울과 바나바를 핍박케 하여 그 지경에서 쫓아내니
[행 14:2]그러나 순종치 아니하는 유대인들이 이방인들의 마음을 선동하여 형제들에게 악감을 품게 하거늘..."
선동(煽動, agitation) 아지테이션은 개인 또는 집단을 부추김으로서 특정 단체가 원하는 일이나 행동에 나서도록 하는 행위로. 선동은 주로 부정적인 정보조작을 통해 이익을 얻으려 벌인 선전을 나타내는 말이다. 사회를 혼란케하고 민심이 동요되여 사회는 양분될수있다..
경건한 귀부인들 - 유대인들은 바울과 바나바 일행의 설교가 육대교 회당 중심의 공동체에 위협을 주고 았다고 판단되자 그들을 추방하기 위해 비시디아 안디옥에서 영향력있는 인물들을 이용했다. 여기서 언급된 귀부인들은 유대교로 개종하지는 않았으나 회당 예배에 참석하는 이방 여인들로서 사회적 지위가 높거나 영향력 있는 사람들로 짐작된다.
그 성내 유력자들 - 이들은 앞에 언급된 '경건한 귀부인들'의 남편(William Neil)일 수 있으며 아니면 단순히 그 성읍에서 지도적인 인물로서 육대인들에게 호의적인 사람들일 것이다. 순종치 아니하는 유대인들 - 이 말은 바울과 바나바가 전하는 복음의 내용을 받아들이지 않는, 즉 불신앙의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여기서 유대인이 바울과 바나바의 반대자로 언급된 것은 비시디아 안디옥에서와 동일하다 (13:45 주석 참조).
이방인들의 마음을 선동하여 - 유대인들은 바울과 바나바의 설교를 받아들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이방인들을 선동하여 집단적인 공격 형태의 움직임까지 나타내고 있다. 형제들에게 악감을 품게 하거늘 - 여기서 언급된 '형제들'은 기독교인을 가리키는 말로서 바울의 설교에서는 '형제들'이라는 말이 자주 쓰인다. 여기서의 '형제들'은 1절에서 언급한 '허다한 무리'에 속한 유대인과 이방인 개종자를 가리키며 누가가 본서에서 즐겨 사용하는 '제자'라는 말과 같은 의미다.
이른바 ‘조국 사태’나 ‘추미애-윤석열 갈등’ 사회는 두 부류로 나뉜다. 진보와 보수로 볼 수도 있고, 정권에 우호적이거나 비판적인 이들로 분류할 수도 있겠다. 판사(혹은 검사)가 잘못한 잘했다, 잘못했다. 한국도 아닌 미국의 대통령 선거에 대해 개표 부정이 논리와 설명으로도 그들을 이해시킬 수 없음에 절망이다. 지난해 연말 국민일보가 “알고리즘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최적화된 콘텐츠는 비판 대상을 처음부터 까대기만 하는 것”이라고 한다.
기사를 소개한다면 알고리즘은 정치적 성향이나 내용에 맞는 콘텐츠를 추천하는 게 아니라 점점 더 도발적인 콘텐츠를 추천하는 경향이 있다. 더 자극적일수록 많은 이들이 선택하고, 그 자극에 중독되는 이들도 늘어나 사용자들이 오래 플랫폼에 머물기 때문이다. 이런 일들이 반복되다 보면 사용자와 유튜버 모두 금세 알고리즘의 노예가 된다. 욕설이나 편견에 물든 극단적 발언이 ‘투쟁’으로 포장되고, 음모론이 ‘팩트’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