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합격 소감
한마디로 진짜 날아갈것 같았습니다. 9개월 동안 적성만 해오면서 겪었던 많은
어려움들과 서러움이 한방에 훅 날아가는느낌이였습니다!! 아 정말 제가 합격하는데 정말로 큰 도움을 주신 김태진 선생님!!!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절 1년동안 가장 많이 지원해 주신 부모님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ㅎㅎ
2. 공부 방법, 공부 시간
저는 고 2 말에 '적성검사' 라는 전형을 학교선생님을
통해서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적성문제가 신기하고 또 재미있었던 저는 적성으로 대학을 가고자 결심했습니다. 그 당시의 제 내신으로는 서울권
대학은 물론 경기도권 대학도 거의 불가능했기에, 망설임없이 적성을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원래 의지가 많이 약해서, 저
스스로는 도저히 적성으로 대학가는게 힘들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부모님과 같이 적성전형에 대해 알아보던 중 우연히
'김태진적성연구소'를 알게되었습니다. 저는 그 당시에 적성검사에 대해 잘 몰랐기에, 1월말에 설명회를 들으러
학원으로 갔습니다. 학원에서 설명회를 듣고 상담을 하면서 제가 적성검사에서 비교적 높은 점수를 받아 희망이 있다는 말을 들었을때, 대학을 꼭
가고싶었던 저로서는, 그야말로 희소식이였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학원에서 제공하는 문화상품권을 꼭 타고 말겠다라는 다짐을 하며 저는 바로 학원을
등록했고, 2월 중순부터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처음에는 적성에 대한 공부방법을 잘 몰라 중위권에서만 맴돌았습니다. 그러다가
'적성검사 답이 보인다 책을 공부할때 3번보되, 첫번째는 문제를 쭉 풀고, 두번째는 맞은 문제와
틀린문제 상관없이 해설을 꼼꼼히 분석하고, 세번째는 시간을 재면서 다시한번 풀고 그 결과를 위에 적어놓으세요' 라는 김태진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그대로 실천을 해 보았더니 바로 그 다음시험에서 등수가 엄청나게 상승해서 첫번째 문화상품권을 받게되었습니다. 저는 그동안
공부면에서 최상위권에 올라간 적이 별로 없기에 정말로 흥분하였고, 정말로 하루를 적성검사 공부만 하며 보낼정도로 적성에 미쳤습니다. 그래서
적성검사 답이 보인다 언어, 수리영역수업때 문상을 몇번 타기도 했었습니다. 그리고 적성모의반에서도 '적성검사 답이 보인다를 세번씩 본다.' 라는
원칙을 준수하면서 문상도 근근히 받으며 실력을 쌓았습니다.
그런데 5월달 이후에 슬럼프가 찾아왔습니다. 당초 제 예상보다 성적이
잘 나왔고, (물론 모든 시험에서 다 잘나온건 아니였고, 대부분의 시험에서 문상을 받지 못했습니다.) '이젠 좀 쉬엄쉬엄 해도 성적이 그런대로
나오는구나.' 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5월 말부터 8월까지 대학별 모의고사반 수업 받을 당시에 저는 적성 초기처럼 노력하지 않고
설렁설렁 하는 식으로 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적이 그렇게 큰 폭으로 떨어지거나 그러지 않고 유지가 됬었기에 저는 그냥 유지하는정도로만 하고
최선을 다하지는 않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명지대 시험보기 직전인 9월달에 열린 2번째 명지대 대비반에서 한번도 받아보지 못한 처참한 성적을
받았지만 저는 계속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이건 명지대 이과용이니까 어쩔수 없는거야, 게다가 대학에서는 고교과정 문제가 언어, 수리 각각
3~5문제 나온다고 했는데 학원에서 내는 모의고사는 미적분을 많이내잖아?' 이러면서 진짜 쓸데없는 자기위안을 했습니다. 그 결과 명지대에서
예비조차 없이 탈락하고 말았고, 저는 엄청난 충격과 함께 벼랑끝에 내몰린 느낌을 받았습니다. 불합격 소식이 날아든 10월 8일날 저는 정말로
느슨했던 제 공부량과 더욱 느슨했던 제 마인드를 뼈저리게 후회하며 다시 초심으로 돌아와 공부를 했습니다. 하지만 영어준비를 거의 안해놨던 탓인지
한양대 에리카도 예비없이 떨어지고, 그나마 믿었던 한성대(사실 이것도 학원수업때는 점수가 잘 나오진 않았지만 시험보기 전까지 점수를 많이
올려놔서 기대를 했었습니다.) 도 합격소식이 아닌 '예비합격자' 라는 타이틀이 날아들면서 절망을 했고, 정말 김태진 선생님과 학교선생님,
학교친구들 보기가 힘들었습니다. 정말로 주저앉아버리고 싶었지만 진짜 이대로 포기할수는 없어서 다시 정신을 가다듬고 제 공부방법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분석했습니다.
제 공부방법의 문제점은 3~5월달에는 기본서를 충실하게 봤었지만 그 이후에는 그냥 대학별 문제집만 보고
기본서를 소홀히했다는 점이였습니다. 저는 한성대 시험 본 이후부터는 이러한 습관을 싹 뜯어고치고, 다시한번 미친듯이 기본서를 반복하기 시작했고,
정말로 하루 10시간 이상을 적성을 붙잡고 학원다니면서 그나마 성적이 잘 나와줬던 경기대, 가톨릭대에 모든것을 걸고 공부를 했습니다. 아마
이때가 제 인생에서 가장 공부를 열심히 한 시기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10월 13일 부터 11월 24일까지 경기대 가대 고대를 준비하면서 문제집
10권이상을 풀었고, 기본서는 제가 모르는 부분들만 골라서 작은 노트에 정리해서 학원에 오고가고하는 2~3시간동안에 계속 들고 반복해서
외웠습니다. 시험때까지 그렇게 한 덕에 가톨릭대 합격이라는 소식을 받을수 있었습니다.
3. 교재
(시험 모두 끝나고 방청소할때 치워버려서 사진은 못찍었어요;;) *적성검사 답이 보인다 언어영역/ 10번
반복했습니다. *적성검사 답이 보인다 수리영역/ 16번 반복했습니다. *씨싸이트 1권 기본편 *씨싸이트 2권
유형편 *넥젠북스 통합기본편 *형상기억 수학공식집 미,적분과 통계 *5급 한자책(이름은 잘 기억이;;) *씨싸이트: 한양대
한성대 가톨릭대 경기대 고대 세종 *넥젠: 명지대 한양대 경기대 가톨릭대 *넥젠 (빡공): 명지대 경기대 가톨릭대 *박문각:
명지대 한성대 경기대 가톨릭대 *시대교육: 명지대 가톨릭대 경기대 그 외: 오리진(한양대, 고려대), 이롬(한양대), 시스컴
봉투모의고사(명지대, 가톨릭대, 한양대, 한성대), 이젠 봉투모의고사(명지대, 경기대)
4. 기타
내년에 적성을 보실 적성후배님들! 주변사람들이 혹시 "적성은 운이야! 운빨로 하는 시험을 왜 지금부터 준비하냐?" 라고 비웃어도, 그 말에
흔들리지마세요. 적성은 절대 운이 아니라 실력입니다. 제가 아까 위에서 말했듯이, 전 불합격소식도 받아봤고, 예비합격소식도 받아봤고, 합격소식도
받아보았습니다.
제가 불합격을 받은 이유는 노력을 게을리 해서였고, 예비합격을
받은 이유는 대학별 문제집만 무식하게 풀고 기본서를 보지 않아서였고, 합격소식을 받은 이유는 정신을 다잡고 기본서를 충실하게 보며 적성에
시간을 많이 투자했기 때문입니다.
내년에 적성으로 대학가실 여러분들도 꼭 기본에 충실하며 시간투자를 많이하셔서
합격장을 거머쥐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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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성으로대학님은 일찍부터 김태진적성학원에 다니면서 9개월 동안 성실하게 공부했어요. 중간에 나태함이 찾아오긴 했지만 후반부에 다시 마음을 다잡음으로써 최종적으로 '합격'의 열매를 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적성으로대학님처럼 오랜 기간 성실하게 적성 공부를 할 후배가 있다면 내년에 그런 학생을 또 지도하여 합격시키고 싶네요.
김태진적성연구소(tjlab.co.kr)
김태진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