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이라 단촐한 관객을 앞에 두고 시작한 공연...
흔히 알고 있는 개미와 베짱이의 이야기를 살짝~ 바꿔..
러시아에서 온 베짱이와 일개미 세 가족의 이야기...속에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도 살짝~~
마당 놀이와 바이올린 연주가 함께 하는 공연이라 기대가 컸는데..
역시...최고의 어울림이었습니다.
산도둑(?)같이 생긴 베짱이의 바이올린 연주는 내내 귀를 행복하게 했고
흥겨운 사물 놀이는 몸치임에도 불구하고 춤 한 자락 풀어낼 것 같은... ^^
일개미와 너~~무 닮은 엄마 개미와 입담이 멋진 아빠 개미..
가녀린 꼬마 개미...그리고 베짱이..
네 사람이 풀어내는 새로운 내용의 개미와 베짱이는
적은 관객이 보기에는 아까울 정도로 멋진 공연이었고..
최선을 다한 배우들의 땀방울이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베짱이의 이야기 속에 등장한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에서
우리 딸은 용왕으로 특별 출연해서 동화책 한 권도 선물로 받았네요..
객석으로 부터 시작되어 관객들과 함께 어울려 덩실덩실 춤으로 마무리한 공연..
정말 감사하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20개월 된 우리 꼬맹이도 들썩들썩 춤을 추며 신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정원 덕에...또 한번의 행복한 시간을 보냈네요...감사합니다.
참...
멀리서 온 병욱이네도 만났네요..
한번도 본 적이 없는데...알고 있었던 사이처럼 친근감을 표현한 꼬마..병욱이.. ^^
다시 먼길 들어가느라 고생했겠네요..

입구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섰는데...슬그머니 자리잡은 병욱이..ㅋㅋ

처음으로 배우와의 사진까지 찍은 우리 꼬맹이..

흥겨운 사물놀이와 함께 덩실 덩실~~~
첫댓글 가온맘 만나서 너무 즐거웠어요~울 병욱이가 형을 너무 좋아라했죠..ㅋㅋ..가온이 귀찮았을 것 같아요~^0^
그러게요..ㅎㅎ 가온이가 아이들을 좋아해요.. ^^
재밌다는 소문이 있더니.. 정말이었나봐요. ㅎㅎ 보고싶네요
정말 재미있었어요.. ^^ 감사,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