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덕의 글쓰기 교육 선집(모두 9권, ❹~❾권은 곧 나옵니다)
출간 2017년 5월 18일 | 판형 140×205 | 제본 반양장
분야 인문사회> 글쓰기, 교육|문학> 에세이
이오덕의 글쓰기 [ 온라인 서점 자세한 책 소개 보기 ](클릭!)
400쪽 | 16,000원 | ISBN 978-89-6372-233-7 04810
글쓰기, 이 좋은 공부 [ 온라인 서점 자세한 책 소개 보기 ](클릭!)
396쪽 | 16,000원 | ISBN 978-89-6372-234-4 04810
어린이는 모두 시인이다 [ 온라인서점 자세한 책 소개 보기 ](클릭!)
468쪽 | 18,000원 | ISBN 978-89-6372-235-1 04810
우리 시대 글쟁이들이 보고 배운 책
누구나 글을 써야 하는 시대, 우리는 왜 글쓰기를 어려워하게 되었을까?
여기 그 답이 있다.
그것은 우리가 말과 글이 다르다고 알고 있기 때문이고, ‘글=문학’이라 알고 있기 때문이고, 글이란 책에 나온 것같이 그럴듯하게, 아름답고 멋진 문장으로 써야 한다고 배워 왔기 때문이다. 글쓰기를 할 때면 우리를 작아지게 만드는 많은 이유들. 과연 글이란 그런 것인가?
이오덕이 교단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비로소 깨닫게 된 글쓰기의 진실은 다르다.
글이란 숨을 쉬는 것처럼 누구나 쓸 수 있는 것이다. 무엇을, 어떻게 쓸 것인가? 자기 말로 자기 이야기를, 곧 삶을 써야 한다는 것. 어떤 글도 삶을 떠날 때는 거짓이 된다. 우리는 글쓰기로 자기를 확인하고, 사물을 인식하고, 생각을 넓혀 간다. 그래서 “글은 곧 길(진리)”이다. 글을 쓰는 사람은 길을 찾아가는 사람이다. 글을 가르치는 사람은 길을 찾도록 도와주는 사람, 길을 보여 주는 사람이다. 온전한 ‘나’로 서 있기 어려운 이 망망대해에서 스스로를 찾고, 자기 삶을 온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길, 바로 글쓰기다. 아이든 어른이든 마찬가지다.
더 많은 사람들이 글쓰기로 자신의 길을 찾아가길 바라며, 이오덕의 글쓰기 책을 정리해 선집으로 펴냈다.
글쓰기로 가슴속에 쌓인 답답함을 털어놓는 것은 마치 숨을 쉬는 것과 같다.
생명은 이렇게 해서 자기표현으로 자라나는 것이다. 표현은 손재주가 아니라 숨 쉬는 행위다.
▒ 책 소개
《이오덕의 글쓰기》 이오덕의 글쓰기 교육❶ 글쓰기의 시작
글쓰기, 어떻게 할까?
나는 이오덕의 글쓰기로 시작한다!
자기 말로 자기 이야기를, 곧 삶을 쓰는 것. 이것이 이오덕의 글쓰기다. 그래서 글이란 특별한 사람만 쓸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우리가 숨을 쉬는 것처럼 누구나 쓸 수 있는 것이다. 왜 글쓰기인가, 어떤 글을 써야 하는가 하는 물음부터, 좋은 글, 나쁜 글이란 어떤 글인지 글을 보는 관점을 새롭게 세울 수 있도록 해 준다. 지금까지 우리가 배워 온 모든 글쓰기의 틀을 벗고, 여기서부터 글쓰기를 시작해 보자. 교사와 학부모뿐만 아니라, 누구나 글쓰기의 바른길을 알고 나면 글쓰기를 즐기게 될 것이다.
《글쓰기, 이 좋은 공부》 이오덕의 글쓰기 교육❷ 글쓰기 지도 길잡이
입시경쟁에 떠밀려 삶을 빼앗겨 버린 아이들에게
글쓰기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글쓰기는 자기를 찾고 자기 말을 찾고 자기 삶을 찾는 가장 좋은 공부다. 학교에서, 집에서, 두 겹 세 겹 장벽에 둘러싸인 아이들이 글을 쓰며 숨을 쉴 수 있도록, 병든 사회가 강요하는 모든 부끄러움과 열등감을 씻어 버리고 자기 자신으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공부. 그래서 글쓰기는 국어과의 작은 갈래가 아니다. 글쓰기 교육의 참뜻과 함께, 쓰기 이전 지도부터 단계별로 자세한 지도 방법이 담겨 있다. 글쓰기를 떠나, 아이들과 어떻게 만나야 할지 고민하는 교사와 학부모라면 한번쯤 읽어 보아야 할 책이다.
《어린이는 모두 시인이다》 이오덕의 글쓰기 교육❸ 시 쓰기
시를 쓰는 눈으로 세상을 살아간다면,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달라질까?
“나는 어린이들에게 시를 가르치고 싶다.
봄이면 봄의 노래를, 가을이면 가을의 시를,
괴로울 때나 답답할 때나
누구나 다 쓸 수 있는 시를 쓰면서
스스로 위로하고 용기를 갖고 살아가도록 해 주고 싶다.”
시는 아이들이 부르는 아이들의 노래다. 저마다의 마음속에 있는 간절한 생각, 그때그때의 절실한 느낌, 가슴에 꽉 차고 눌려 있는 것을 토해 내는 것이다. 그러한 시를 어린이에게 돌려 주고자 했던, 이오덕의 ‘어린이시’에 대한 고민과 성찰, 이론과 실천이 집약된 책이다. 어린이 시 교육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어른들이 쓰는 동시와 어린이들이 쓰는 시가 어떻게 다른지를 밝히고, 다양한 작품을 보기글로 들어 어린이시 지도 방법을 다루고 있다. 실제 아이들과 함께 시를 쓸 때 어떤 작품을 보여 주고 어떤 말을 들려주어야 하는지 아이들을 가르쳤던 경험을 오롯이 담아 냈다.《글짓기 교육―이론과 실제》에 실린 학년별 지도 기록까지 새롭게 보탰다. 시 교육을 어떻게 할 것인가 고민하는 선생님들이라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 추천사
말이 글보다 먼저다. 글을 쓸 때도 말하듯 쓰는 것이 좋다.
나는 ‘말이 글보다 먼저’라는 이오덕 선생의 이론을 충실히 따랐다. _ 유시민
나 역시 어린이가 되어 이오덕의 책으로 글쓰기를 배웠다.
글쓰기 수업을 앞두고는 그의 글쓰기 책을 정독하며
진실한 글쓰기가 어떻게 가능할지 ‘글쓰기의 본령’을 고민했다. _ 은유
이오덕 선생의 글쓰기 책은 늘 내 마음에 있다.
글쟁이로 살다 보니 무엇을 쓸 것인지, 어떻게 쓸 것인지 고민하는 일은 항상 나를 따라다녔다.
그 ‘무엇(내용)’과 ‘어떻게(형식)’ 때문에 쩔쩔매는 아이들을 위해 이오덕 선생은 이렇게 일갈하셨다.
“똥 누듯이 쓰라”고. 괜히 어깨와 펜 끝에 힘주지 말고 자연스럽게 쓰라는 말이다.
글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묻는 사람들에게 나도 이렇게 말해 준다.
일상생활에서 소재를 찾고, 예쁘게 꾸미려는 마음을 없애야 좋은 글이 나온다고.
이 책은 시대를 뛰어넘는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들뿐만 아니라
글쓰기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길잡이가 되리라 믿는다. _ 안도현
▒ 글쓴이 소개
이오덕
1925년 경북 청송에서 태어나 2003년 충북 충주에서 세상을 떠났다. 1944년 청송 부동공립초등학교에서 교사 생활을 시작해 마흔두 해 동안 아이들을 가르쳤다. 1951년 부산 동신초등학교에서 처음으로 시를 가르쳤으며, 아이들을 만나면서 아이들은 관념이 아닌 현재 살아 있는 것을 글로 보여 준다는 것을 느끼고 깨달았다. 아이들이 자신의 말로 자기 이야기를 솔직 소박하게 쓰게 하여 삶의 주인으로 거듭나도록 한 ‘삶을 가꾸는 글쓰기 교육’은 여기서 시작되었다. 아이들은 현실 속에 이미 무한한 감동의 원천을 갖고 있기 때문에 생활에서 얻은 감동을 토해 내듯이 쓰면 시가 된다는 뜻에서 어린이는 모두 시인이라고 했다. 1983년에는 뜻을 같이하는 교사들과 함께 한국글쓰기교육연구회를 만들었다. 글을 쓸 때 어린이와 백성들이 말하는 그 말을 따르고 살려서 써야 교육과 겨레가 산다는 믿음으로 1980년대 중반부터는 우리 말 바로 쓰기 운동에도 힘을 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