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단기 4357년) 3월 28일(목). 음력 2월 19일.
“밤이 깊어 인기척이 가라앉은 뒤에 홀로 앉아 마음을 살펴보면 그제야 망념이 사라지고, 진실만 오롯하게 드러남을 깨닫게 된다. 항상 이 가운데에서 큰 즐거움을 얻으니, 이미 진실이 드러남을 느끼면서도 망념에서 달아나기 어려움을 깨닫는다면 또한 이 가운데에서도 큰 부끄러움을 얻게 될 것이다.”
- “채근담”
1643 (조선 인조 21년) '이순신'에 "충무공" 시호 내림
1894 (조선 고종 31년) '고균 김옥균', 상하이에서 조선 조정이 보낸 자객 '홍종우'에게 살해됨
- 1851년 1월 23일 충남 공주에서 태어나 1872년(고종 9년) 알성문과 장원급제, ‘박규수’, '유대치' 등의 영향으로 개화파가 됨
- 1884년 12월 4일 '박영효', '서광범', '홍영식' 등과 함께 우정국 낙성식 틈타 ‘갑신정변’ 일으켰으나 청나라 군대(2천명) 개입으로 3일 만에 실패하자 일본 망명, 10년 뒤 청 나라로 건너감
* 홍종우 :
- 조선 최초의 프랑스 유학생
- 황국협회 회원, 개화파와 독립협회 활동 탄압. '이승만'을 체포하여 재판하기도 함
- 일본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김옥균'을 암살한 테러리스트로 낙인찍혀 관직에서 쫒겨난 이후 불우한 말년의 행적은 기록이 없음
1899 (대한제국 광무 3년) 관립의학교 설립
1900 (대한제국 광무 4년) 한국통감부 개청
1922 '김익상' 의거
- 1921년 9월 12일 조선총독부 청사에 건물수리공을 가장하여 잠입하여 비서실에 두 발의 수류탄을 투척한 후 베이징으로 망명
- 1922년 3월 28일 일본군 전 육군 대신이자 육군 대장이었던 '다나카 기이치'를 상하이에서 '오성륜', '양건호'와 함께 암살 시도하였으나 실패하고 체포됨
- 영화 “밀정”의 마지막 장면중 조선총독부를 폭파하려는 학생으로 묘사됨
- ‘오성륜’은 4월 1일 탈옥하였음. ‘김익상’은 사형 선고를 받았으나 무기징역과 20년 징역으로 두 차례 감형되어 1943년 출소, 귀국함. 귀국후 일본 고등경찰이 연행해 간 이후 종적이 묘연해져 암살된 것으로 추정함
1943 일제, 배 만든다고 '석왕사'의 아름드리 소나무 숲 벌목
1946 굶주린 서울시민들, 미군정 규탄하며 쌀 달라 시위
1956 농민은행, 자본금 30억 환으로 설립 결정
1957 일본 정부, 한일의정서 작성 합의
- 주요내용 : 을사조약 무효, 한국 내 일본인재산 포기
1968 한.미 사증(비자)발급협정 체결
1969 '김수환' 대주교 국내 첫 추기경 서품. 당시 세계 최연소 추기경
- '김수환'의 할아버지인 '김보현'은 천주교를 신봉하다가 1868년에 발생한 '무진박해'로 순교
- 성신대 학생 시절 넷째 형 '김동환'이 사목하던 범일 성당 보육원에서 일할 때, 한 여인으로부터 청혼을 받았으나 "한 여인을 온전히 사랑할 자신이 없고, 그보다는 많은 사람을 위해 도움을 주는 일이 좋겠다."라고 마음을 정리하고 결국 청혼을 거절하였다고 함
- 1951년 9월 15일에 대구에 있는 '계산성당'에서 사제서품을 받음
- 10월 유신 이후 철권 통치를 강도 높게 비판
-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당시에는 "이 정권에 '하느님이 두렵지도 않으냐'라고 묻고 싶습니다. 이 정권의 뿌리에 양심과 도덕이라는 게 있습니까. 총칼의 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지금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묻고 계십니다. '너희 젊은이, 너희 국민의 한 사람인 박종철은 어디 있느냐?' '그것은 고문 경찰관 두 사람이 한 일이니 모르는 일입니다'하면서 잡아떼고 있습니다. 바로 카인의 대답입니다."라고 함
- '박정희' 장례 추모사에서 “인간 박정희가 이제 주님 앞에 섰습니다.”라고 표현하여 화제가 됨
- 1987년 '6월 항쟁' 때는 명동성당에 들어온 시위대를 연행하기 위해 경찰이 진입하려 하자 "경찰이 들어오면 맨 앞에 내가 있을 것이고, 그 뒤에 신부들, 그 뒤에 수녀들이 있을 것이오. 그리고 그 뒤에 학생들이 있을 것이오"라고 일갈
1977 '허담' 북한 외무부장, '밴스' 미 국무장관에게 편지 보내 직접 대화 희망
1979 신민당 긴급조치 해제 건의안 제출
1986 고려대 교수 38명 시국성명서 발표
- 학원자율화 개헌에 대한 의사표현의 자유 등 주장
1989 북경아시안게임 단일팀구성 위한 제2차 남북체육회담 열림
- 단일팀 영문표기 ‘KOREA’ 합의
1991 대우조선 노동자 3천명, 회사 안에서 격렬한 시위
1993 부산 구포역에서 열차 탈선전복. 78명 사망, 112명 부상
- 삼성종합건설의 공사현장 노반 함몰이 원인
1995 미 군축국 보고서, 군사력 순위 한국 10위 북한 21위
1995 정부 남북경협 추진 기업의 방북 유보 방침 발표
1997 희귀야생 동·식물 서식하는 국내유일의 고층습원 '대암산용늪'(강원도 인제) 우리나라 최초로 '람사르 습지' 등록
2003 인천 백령도 서남서 80km 해역 규모 5.0 지진
2008 북한, 서해로 여러 발의 마사일 발사
2014 헌법재판소 야간시위(해가 진 뒤부터 자정까지) 금지한 집시법 위헌판결
2014 '박근혜' 대통령 평화통일구상 발표(드레스덴 선언)
2015 서울 지하철 9호선 2단계 구간(신논현~종합운동장 4.5km) 연장개통
2020 故민평기 상사의 77세 노모, 文대통령 분향 가로막고 질문
- 마지막 기회라 여겨 물었다, 천안함 누구 소행입니까
2021 일본에 징용되었던 ‘이학래’(96세) 동진회 회장 일본에서 세상 떠남
- 징용후 태국에서 포로감시원으로 복무(징용당시 20세)
- 1차 조사에서 기소 각하 결정을 받고 귀국길에 올랐으나 홍콩에서 다시 체포되어 싱가폴르 창이 형무소에 수감된 뒤 사형판결을 받음
- 이후 20년 형으로 감형되었으며, 1951년 도쿄의 스가모 형무소로 이감됨
- 전범에 대한 일본 정부의 원호대상에서 제외됨
- 일본 정부는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으로 일본 국적을 상실했다는 점과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 체결로 과거사 문제갸 해결됐다는 논리를 제기함
- 이학래 등은 ‘동진회’를 결성하고 일본 정부에 대해 조선인 전범도 동등한 구제조치를 요구함
- 끝내 일본 정부의 구제조치를 받지 못하고 세상을 떠남
2022 8인조 아이돌 그룹 ‘스트레이트 키즈’(JYP 소속), 데뷔 4년 만에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1위
1797 '나타니엘 브리그스', 세탁기 특허 획득
1881 러시아 작곡가 ‘모데스트 무소르크스키’ 세상 떠남
- “민둥산의 하룻밤”, “전람회의 그림” 등
1882 프랑스 시민교육 실시
- 6~13세의 남녀 어린이 위한 초등교육 의무화
- 교육과정의 비종교성(laïcité) 원칙 확립
1939 '프란시스코 프랑코' 군대 마드리드 점령
- 스페인 내전 끝나고 '프랑코' 독재 시작
1941 영국 작가 '버지니아 울프' 스스로 목숨 끊음
- 그녀는 획일성에 반기를 들고, 유미주의적 즐거움을 강조하였으며 개인적인 자유를 추구하였음
- 울프의 작품은 모더니즘의 경향을 강하게 반영하고 있으며, 유미주의, 페미니즘, 독립성 등으로 규정할 수 있음
- 1941년 3월 28일 '우즈'강으로 산책 나갔다가 행방불명. 강가에 그녀의 지팡이와 발자국 발견. 이틀뒤 시체 발견
- 서재에서 남편과 언니에게 남긴 유서 발견
- “지금 나는 미쳐버릴 것 같습니다. 더 이상 끔찍한 시기를 견디며 살아갈 수 없습니다. 이번에는 회복하지 못할 것 같아요. 환청이 들리고 일에 집중하지 못하겠습니다. 이제껏 나의 행복은 당신이 준 것이고 이제 더 당신의 삶을 망칠 수 없습니다.” : 남편에게 남긴 유서 중
- “여성은 이 수백 년 동안 남성의 모습을 실제 크기의 두 배로 비추어 주는 마력을 지닌 거울의 역할을 해 왔다.”
1964 알래스카에 진도 8.4 지진, 120여명 죽음
1969 미국 제34대 대통령 '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 세상 떠남
- 1944년 6월 6일 '노르망디' 상륙작전 지휘
- '트루먼' 대통령은 '맥아더' 장군을 견제하기 위해 '아이젠하워'를 지지
- 한국전쟁 장기화 우려 불식을 위한 대통령 선거 공약으로 "제가 대한민국에 가겠습니다"라고 하였고, 1960년 6월 대통령 신분으로 대한민국 방문
1979 미국 '스리마일'섬 원자력발전소(펜실베이니아)에서 대량의 방사능 누출
- 펌프 터빈 정지의 이상 상태, 연료 용융 및 수소가스 발생
- 주민 20만여 명 대피, 이후 주민 1,000명 중 11명꼴로 암 발생
- 경제손실 10억$
1985 프랑스 화가 '마르크 샤갈' 세상 떠남(98세, 1887년 7월 7일 ~ )
- '샤갈'은 딸이 태어나자 스스로를 그림 속에서 “구름 속에 둥둥 떠 있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으로 묘사한 그림을 그렸는데, ‘포도주 잔을 들고 있는 화가의 자화상’이 바로 그 작품
1995 유엔기후회의 열림
- 130여 개 나라 1천여 명 대표 참석
- 아프리카단결기구(OAU) 선진공업국에 약 3천억$ 외채 경감 요구
2005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8.6도 지진. 1,300여명 사망
2008 일본 문부과학성, 국가의 '기미가요'를 소학교에서 가르치고, 중학교에서는 애국심을 함양토록 하는 새 학습지도요령을 확정·고시
2014 러시아와 미국의 우주인이 탑승한 '소유스 TMA-12M'이 국제 우주 정거장과의 자동 도킹에 성공
2016 미국 법무부 아이폰 잠금해제 협조 강제요청 소송 취하하면서 아이폰 잠금해제 성공 발표
2022 중국, 코로나19 학진자 급증하는 상하이 봉쇄
* 자료 : 블로그 '손혁재의 정치학당', 위키백과, 구글 뉴스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