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빈라덴 용의자 살해로 미국 대사관 등의 경비 강화, 노상 검문도 실시
국제 테러 조직 알카이다 지도자의 오사마 빈라덴 용의자가 미군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인해 태국 당국은 이슬람 과격파에 의한 보복을 경계하기 위해 방콕의 미국 대사관(위타유 거리)와 외교관의 주거지, 미국 기업 등의 경비를 강화한다. 대사관 주변에서는 노상 검문도 실시할 방침이다.
최저 임금, 다음 달에라도 인상, 메이데이에 수상이 노동자에게 선언
5월1일 아피씯 수상은 다음 달에라도 최저 임금의 인상을 실시할 생각을 표명했다. 구체적인 상승폭은 언급하고 있지 않지만, 이것이 실시되게 되면 올해 1월 인상으로부터 반년이 안 된 상황에서 다시 인상되는 것이며, 이것으로 인해 기업의 부담이 증가하게 된다. 이것은 수상이 6월말의 총선거를 실시한다고 밝힌 것으로 보아 투표 직전에 노동자의 지지를 수중에 넣고자 하는 선거 대책의 의미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2일자 각 신문에 의하면, 수상은「최저 임금은 아직 너무 낮다.」라고 강조하며, 많은 노동자들이 지난번 개정으로는 아직 불충분하게 느끼고 있다고 하며 식품이나 일용품의 인플레로부터 생활을 지키기 위해서 임금을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올해 1월1일부터 각 도 마다 법정 최저 임금을 1일 당 8~17 바트 인상하여 평균 6.7%를 인상한 바로 직후이다. 수상은 민주당의 선거 공약을 향후 2년간 최저 임금을 25% 끌어올릴 방침을 내세우고 있어 투표를 앞두고 실행력을 어필하려는 목적이 엿보인다.
단, 수상은「고용주가 적응하기 위한 시간을 주지 않으면 안 된다.」라고 말하며 기업에 대해서도 일정한 배려를 나타냈으며, 선거로 정권을 유지했을 경우 기업이 노무비 이외의 생산 코스트를 삭감할 수 있는 방법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수상은 먼저 최저 임금 인상을 담보로 해서 법인세율의 인하를 시사하고 있어, 이러한 정책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있다.
■ 프어타이 당「300 바트로」
한편 최대 야당인 프어타이 당은 지난 달 23일과 이번 달 1일에 탁씬 전 수상이 대규모 지원 정책을 기둥으로 하는 선거 공약을 발표했다. 대졸자에 대해서 1만5,000 바트 이상의 월급을 보증하겠다고 한 것 외에 법정 최저 임금을 1일 300 바트까지 끌어올리겠다고 선언했다.
현재 최저 임금은 가장 높은 남부 푸껟 도가 221 바트, 수도 방콕이 215 바트이며, 300 바트까지는 푸껟에서도 35% 이상의 차이가 있다.
쭈라롱꼰 대학 경제학 강사의 나론 氏는「최저 임금의 인상은 기업에 대해서 제품 가격을 인상할 구실을 주어 결국은 생활 코스트의 상승이 임금의 상승폭을 웃돌게 된다.」라고 지적하며, 정부나 유력 정당이 임금인상을 유도해도 반대로 노동자에게 부담이 되게 나타날 수 있다는 염려를 나타냈다.
「5월6일에 하원 해산한다.」 수상이 밝혀
아피씯 수상은 철도 건설 프로젝트를 시찰하기 위해 방문한 지하철 방스 역에서「금요일에 하원을 해산하겠다.」라고 밝혔다.
수상은 국왕으로부터 하원 해산의 승인을 얻어, 이번 달 6일에 해산을 선언할 의향이라고 말했다.
또한 수상은 지난번 중앙 선거관리 위원회와 총선거에 대해 서로 이야기해서, 6월26일에 실시하는 것으로 의견이 일치했다고도 말했다.
그리고 아피씯 수상은 공정한 선거를 호소하며, 민주당 스스로가 공평을 기하기 위해서 각료가 등장하는 선전 포스터나 정부 프로젝트의 광고를 철거하고, 매스컴에도 여당과 야당 양쪽 모두에게 국민과 대화하는 시간을 평등하게 마련하도록 호소했다.
여론 조사에서는 현 수상이 우위
태국 사립 Assumption 대학(ABAC)의 여론조사기관인 ABAC Poll Research Center은 차기 수상 최 유력 후보로 여겨지는 아피씯 수상과 잉락 氏의 평가에 대해서, 거의 모든 항목에서 현재 수상이 이기고 있다는 조사 결과를 밝혔다.
이 조사는 4월23일부터 30일에 걸쳐 17개 도에 사는의 1764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아피씯 수상은 정권 당인 민주당의 당수이며, 잉락 氏는 탁씬 전 수상의 친동생이며 최대 야당인 프어타이 당의 차기 수상 후보로 오를 것이라는 견해가 강해지고 있다.
평가 항목은 감정의 컨트롤, 예의 바름, 국내외에서의 인지도 등 합계 18개 였으며, 그 중 17개 항목에서 아피씯 수상을 선택한 사람이 약 39%에서 54%에 달한 것에 대해, 잉락 氏는 약 10%에서 19%에 머물렀다.
잉락 氏가 아피씯에에 이긴 항목은 유복함과 비즈니스의 실적이라고 하는 1항목 뿐이었다.
「군주 언급하지 않기로」로 합의
중앙 선거관리 위원회의 쏟씨 위원에 의하면, 5월2일 선거관리 회의에서 정당 55개 정당 중에 52개 정당이 선거 운동 중에 지지 확대를 위해 군주에 언급하는 것을 삼가는 것에 합의했다.
이것은 정치 논쟁에 군주에 관련한 발언이 불경죄를 추궁 받는 경우가 있는 것 등으로 군주를 정치에 말려들게 하는 것에 강한 염려가 나오기 때문이다.
또한 선거관리 위원회가 규정을 마련해서 군주에 대해 언급을 금지해야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중앙 선거관리 위원회는 아직 태도를 명확하게 하고 있지 않다.
한편 쁘라판 중앙 선거관리 위회에 의하면, 국왕의 생각이나 말씀을 정권 공약에 포함하는 것은 그것을 선거 연설 속에서 반복하지 않는 한 문제는 없다고 한다.
수상 「국경 정세가 진정화」
5월2일 아피씯 수상은 태국과 캄보디아 국경의 정세는 과거 몇 일간 격렬한 전투가 없어 진정화되고 있다는 인식을 나타냈다.
단, 캄보디아군은 게릴라전 방법으로 공격을 걸어 올 가능성이 있어, 태국 군은 경계를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고 하고 있다.
동북부 쑤린, 부리람 도의 국경지대에서는 전투 기세가 약해져 방공호에 피난하고 있던 주민이 귀가하기 시작하고 있다고 한다.
태국 군에 의하면 포격은 과거 4일간 발생하지 않았다고 한다. 소총 등에 의한 전투가 산발적으로 보고되고 있지만, 국경 부근의 마을에까지 위험이 미치지는 않는다고 한다.
다이어트 커피에 위험물질
5월2일 북부 치앙마이 도에서 소비자 보호에 관한 세미나가 열려 치앙마이산 다이어트 커피에 건강을 해치는 물질이 들어가 있다고 하여 소비자에게 주의를 촉구했다.
소비자 보호 단체가 문제의 커피를 성분 분석한 결과, 식욕 억제 효과가 있는 시브트라민(Sibutramine)이 검출되었다. 이 시브트라민은 외인성 비만의 치료에 사용되고 있지만 심장 발작 등 심혈 관계 질환을 일으킨다고 하여 시판을 금지로 하는 나라도 많다. 태국에서도 의사의 처방전 없이는 판매를 금지하고 있다.
세미나에 출석한 행정 약제사는「장기간의 복용으로 심장 마비를 일으키기도 한다. 심장 박동 수가 비정상으로 오르거나 체중이 갑자기 줄어드는 든다거나 하면 즉시 복용을 그만두라고 경고했다.
덧붙여 모든 상품에 시브트라민이 들어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다이어트 커피의 성분 표시에는 알기 힘든 것이 많다고 한다. 또한 보건부 식품 의약품 위원회(FDA)의 허가 마크가 있어도 허가 취득 후에 성분표 등 패키지를 변경하는 메이커도 많아「반드시 신용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주의를 호소하고 있다.
불경 용의자의 보석 인정하지 않아
형사 재판소는 왕실에 부적절한 기사를 게재했다고 해서 체포된 잡지「Voice of Thaksin」(이미 폐간)의 쏨욧(สมยศ พฤกษาเกษมสุข) 전 편집장의 보석 청구를 각하 했다.
불경죄로 추궁 받아 지명 수배 중이었던 동용의자는 4월30일에 싸께오 도의 아란야쁘라텟의 검문소를 통해서 캄보디아로 입국하려다가 체포되었다.
변호사가 170만 바트 상당한 토지의 권리서를 제출하고 보석을 요구했지만, 재판소는「도망치려고 했었다.」라는 이유로 보석을 기각했다.
말레이시아의 싱가포르 국경에서 지문 채취 도입으로 대 혼잡
말레이시아 이민국은 이번에 싱가포르와 국경에서 버스 승객의 입국 수속에 지문 채취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그러나 작업이 부드럽게 진행되지 않아 메이데이(5월1일)의 연휴에는 말레이시아 측의 출입국 검사 시설에서 차의 행렬이 싱가포르까지 2킬로나 이어지는 상황이 되었다.
BTS가 2일 계속해 불통, 이번은 씨롬 노선
5월3일 아침에 방콕 고가 전철 BTS의 씨롬 노선에서 신호 시스템에 고장이 발생해서 오전 7시40분부터 9시 40분에 걸쳐 전 구간 불통이 되었다. 혼잡 시간에 벌어진 사고라서 출근 대 혼란이 발생해 역에서 직장과 학교까지 걷어가는 사람들이 속출했다.
BTS는 새로운 시스템과 차량의 도입으로 씨롬 노선에서 고장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쑤쿰윋 노선에서도 5월2일 아침에도 선로가 고장이 나는 사고로 아쏙 역과 온눗 역 사이가 일시 불통이 되었다.
태국과 캄보디아 12일 연속 교전으로 사망자 17명으로 늘어
태국 국방부 보도관의 말에 의하면, 캄보디아와의 국경 지대에서 5월3일 미영에 양쪽 국군 사이에서 교전이 발생해서 태국군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당하는 사태가 되었다.
교전은 이것으로 12일 연속되는 것이며, 쌍방에서 총 17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늘어났다.
보도관의 말에 의하면, 양국군의 현지 사령관끼리가 3일 오전에 정전에 대해 재차 서로 이야기할 예정이다.
한편 쌍방은 4월28일에도 일시 정전 합의했지만 수 시간 후에 전투가 재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