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것은 지식과 능력만이 아닙니다
자신이 무엇을 해도 되는지 어디까지가 다른 사람에 대한 예의인지 헤아릴 줄 아는 마음 바로 염치입니다
염치란 자신의 잘못을 부끄러워하고 남에게 폐를 끼쳤을 때 미안해하며
받은 것이 있으면 고마워할 줄 아는 마음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할 수 있고 때로는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으며 살아갑니다
중요한 것은 실수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잘못을 인정할 줄 아는 것이며
도움을 받는 것보다 그 고마움을 잊지 않는 것입니다
그런데 세상에는 자신의 잘못을 지적받으면 반성하기보다
오히려 화를 내고 남에게 받은 호의는 당연하게 여기면서 작은 손해에도 억울해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염치가 사라지면 고마움은 당연함으로 바뀌고
배려는 약점으로 여겨지며 양심의 가책마저 무뎌지기 쉽습니다
반대로 염치 있는 사람은 자신이 조금 더 많이 가졌어도 함부로 행동하지 않고
자신이 옳다고 생각해도 다른 사람의 입장을 살피며
실수했을 때는 변명보다 사과를 먼저 합니다
그런 사람은 화려한 말로 자신을 드러내지 않아도 주변 사람들에게 신뢰를 얻습니다
사람의 품격은 얼마나 많이 가졌느냐보다
자신이 가진 것을 어떻게 사용하고 다른 사람을 어떻게 대하느냐에서 드러납니다.
내가 받을 것은 당연하게 여기면서 베풀 것은 아까워하지 않는지
내 잘못에는 관대하면서 남의 실수에는 엄격하지 않은지
오늘 한 번쯤 우리를 돌아보면 좋겠습니다.
염치는 나를 작게 만드는 부끄러움이 아닙니다
잘못을 인정하고 고마움을 표현하며 다른 사람을 존중하게 만드는 마음의 품격입니다
세상이 아무리 변해도 염치와 양심을 지키며 살아가는 사람은 아름답습니다
오늘도 내가 먼저 미안하다고 말할 줄 알고
고맙다는 인사를 아끼지 않으며
남에게 부끄럽지 않은 하루를 살아가십시다
파이팅입니다!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부끄럽고 낮이 뜨거워서 감히 나의 하나님을 향하여 얼굴을 들지 못하오니
이는 우리 죄악이 많아 정수리에 넘치고 우리 허물이 커서 하늘에 미침이니이다"
(에스라 9:6)
“서로 인자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
(에베소서 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