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망진창 MBC뉴스데스크만 보도안한 총선 불법선거운동!! 앵커-카메라기자 포함 MBC기자들 25일 제작거부 돌입 예고
'쥐랄풍년' MBC뉴스의 시청률 및 신뢰도 하락에 뒤늦게 자기비판-반성에 나선 MBC기자들이, 지난 17일 보도본부장과 보도국장의 경질을 사측에 요구했으나, 이를 사측이 일축하자 지난 18-19일 차장급 기자와 평기자 149명을 상대로 제작거부 찬반투표를 진행해 137명 중 115명이 찬성표를 던져 25일(오늘)부터 전면적인 제작거부에 돌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럼에도 '예능뉴스-여성잡지'로 전락했다는 MBC <뉴스데스크>는, 지난 23일 KBS <뉴스9>과 SBS <8시뉴스>가 보도한 4월 총선 전 불법선거운동 적발 소식을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 대신 '군대 간 아들 잘 먹고 있나..마늘빵에 누릉지까지' '종갓집 주방 꿰찬 외국인 며느리..베테랑 됐어요' 같은 시덥잖은 뉴스를 내보내는데 전파를 낭비했다.
특히 23일 MBC <12시뉴스>에서 '총선 예비후보 1천500명..공천경쟁 치열'이란 제목의 보도를 통해, 중앙선관위가 현재까지 불법 선거운동 442건을 적발했고 이 가운데 44건을 검찰에 고발하고 15건을 수사의뢰 했다고 했으나 <뉴스데스크>는 이 소식을 누락시켰다.
출처 : MBC뉴스, 노보 캡쳐
반면 총선-대선 저울질 시작한 KBS <뉴스9>은 '총선 불법선거 적발 442건...예비후보 1500명'이란 제목의 보도에서, '한나라당 인천지역 모 의원의 지지모임 회장 등은 지난 해 6월 선거구민 2십여 명에게 130만원 상당의 차편과 식사를 제공했다가 법원에서 벌금형을 받았다'며, 현역 의원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불법선거운동을 명시했다.
특히 전당대회 돈봉투 파문으로 쇄신은 이미 물건너간 한나라당과 석패율제-돈봉투 야합을 통해 기득권 챙기려다 지탄을 받고 있는 민주통합당의 광주지역 모 의원 관계자도, 지난해 10월 선거구민 2십 여명에게 30만원 어치의 식사를 제공했다 선관위에 적발돼 검찰에 고발됐다고 말이다.
여하간 지난 2008년 광우병에 대한 5분짜리 영상 '17년 후'를 연출했다가 원치않는 부서로 쫓겨났다, 3년 만에 다시 제작부서인 교양다큐부 다큐프라임 연출자로 돌아왔다는 김진혁 EBS PD의 말처럼, 총선이 끝나면 정권에 부역한 언론인들을 평가해야 한다!!!
아참 문화방송 노동조합은 25일부터 27일까지 김재철 사장 퇴진 종결 투쟁을 위한 총파업 찬반투표에 돌입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