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대 영화 "우상을 찾아라"의 주제곡 "La Plus Belle Pour Aller Danser"로
전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하며 스타덤에 올라 1970-80년대 전성기를 누리며
대표적인 샹송가수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환갑을 맞이한 바르탕은
자서전 출간과 함께 신보 "Sylvie"를 발매하고 유럽 프로모션 활동 등으로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가장 유명한 곡으로 꼽히는 "La Maritza"와 "Love is Blue", "시바의 여왕"(La Reine De Saba)을
비롯해 모차르트의 교향곡 40번을 재해석한 "Caro Mozart"등 대표적 히트곡이다.
아이돌 스타로 등장해서 프랑스 음악계에서 가장 중요한 발자취를 남긴 '실비 바르땅'은
프랑스 샹송계의 역사와 함께한 대표 여가수다. 공산체체이던 불가리아를 탈출해서 8살때
프랑스로 망명한 '실비바르땅"은 66살이던 1990년 10월 불가리아의 수도 소피아 국립극장에서
콘서트를 열면서 불가리아 인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 당시 그녀는
"너무나도 오랫동안 기다려온 오늘입니다.
철없던 8살때 아버지의 손을 잡고 여러분들을 떠났기에
지금 내가 얼마나 많은 눈물을 참고 있는지 여러분들은 상상이 안될 겁니다.
이제 오랜세월을 거슬러 올라가 다시 유년기를 되찾은 느낌입니다.
똑같은 집들과 풍경들, 어릴적 내가 살던 이스크레츠를 흐르던 마리짜의 강물도 여전하겠지요.
마리짜는 나의 강입니다."
1989년 베를린의 장벽이 무너진 후에야 가능했던 이 콘서트에서
환갑이 넘은 "실비 바르땅"이 두 손을 가슴에 모으고 청중들에게 했던 이 말로
이 노래에 대한 모든 애환이 다 설명된다.
그녀는 아무 것도 모를 어린시절.. 부모 손에 이끌려 조국인 불가리아를 떠나
프랑스로 망명을 온 후 프랑스인으로 살았지만 한번도 자신이 불가리아인이란 걸 잊지 않았다고 한다.
Sylvie Vartan의 Les Hommes(무명용사)는 *실비바르땅의 Grandprix Album Volume 2 - "무명용사를 위한 전송가", "마리짜강변의 추억", "존경하는 모짤트"등 그녀의 다양한 힛트곡이 수록되어 있는 그랑프리 앨범 2... 이 음반의 경우 초반에 "무명용사을 위한 전송가"가 수록되어 있으나 금지곡으로 묶이면서 무명용사를 위한 전송가를 삭제하고 재 발매했다.
아래에 Sylvie Vartan의 Les Hommes(무명용사)를 소개합니다..
Les Hommes /Sylvie Vartan
tu vois cette affiche sur le mur de ma chambre c'etait un homme un de ces hommes qui n'avait plus rien a perdre
내 방 벽위에 걸린 저 얼굴이 보이니? 그 사람은 더 이상 잃을 것이 없었던 그런 사람중의 하나였지 ..
ils avaient cru semer du pain mais il n'a pousse que des pierres ils on-t pries le ciel en vain alors ils on-t serre les poings
그들은 곡식을 심으리라 믿었지만 싹튼 것은 돌 밖에 없었어 .. 그들은 하늘에 헛되이 기도했지만 자~ 이젠 주먹을 굳게 쥐기로 했지!
ils on-t pris leurs chevaux et leurs fusils au leve du soleil, ils sont partis les hommes qui n'on-t plus rien a perdre descendus vers la ville
그들은 무기를 들고 말에 올랐어 .. 그리고 아침 해와 함께 떠났다네 더 이상 잃을 것이 없었던 사람들은 마을로 내려갔지 ..
pour tout detruire et tout bruler les hommes dont le coeur en colere a fait des chants de guerre un chant de liberte
모두 부수고 모두 태워버리려고 분노로 불타는 가슴을 안고 전쟁의 노래와 해방의 노래를 불렀지 ..
il dort maintenant sous quelques pierres de son pays mais je sais que son nom et son visage sont connus de tous les hommes
이제 그는 쓰러졌어 .. 고향 땅의 부서진 돌더미 아래 말이야 그러나 우리 모두는 기억하지 .. 그의 이름과 그의 얼굴을 ..!!
ceux qui n'iront jamais plus loin les bras en croix dans la poussiere oh! ceux dont c'est le dernier matin ne seront pas tombe en vain
먼지속에서 팔짱만 낀 채 멀리 가지 못한 우리들은 ..... 그 마지막 아침 헛되이 죽어가지 못한 사람들은 ......
leurs noms seront plus forts que leurs fusils ils voleront de pays en pays les hommes qui n'on-t plus rien a perdre descendront vers les villes
그러나 무기보다 더 힘있는 그들의 이름은 이 고장 저 고장에 퍼져나겠지 ..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는 사람들은 마을로 내려갈거야 .. pour tout detruire et tout bruler les hommes dont le coeur en colere fera d'un chant de guerre un chant de liberte
모두 부수고 모두 태워버리려고 분노로 불타는 가슴을 안고 .. 전쟁의 노래와 해방의 노래를 부를거야 ......
♡* 심장을 건넨다 *♡
나는 명함보다는 심장을 건네는 사람이기를 꿈꾼다. 많은 사람을 만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그보다는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최선을 다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내가 그에게 건넨 명함이 마음이 담기지 않은 것이라면 결국 다른 수많은 명함들 속에 묻혀버릴 종잇조각과 다를 게 없을 것이다.
- 김민우의《나는 희망을 세일즈한다》 중에서 -
* 명함은 자신의 얼굴이자 분신입니다. 무조건 많은 사람에게 건네준다고 좋은 것은 아닙니다. 심장을 건네는 마음으로 혼을 담아 건네주어야지 그렇지 않으면 많이 건네준 만큼 손해를 보는 경우도 아주 많습니다. 오직 한 사람에게라도 혼을 담아서 건네면 그 한 사람이 백명 천명보다 더 큰 역할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