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지상파 3D HD방송이 현재 수도권에서 시험방송중인데, 실제 이를 수신할 수 있는 가구는 없습니다. 그런데, 방통위(ETRI)와 3D TV방송 진흥센터(3D TV실험방송추진단)에서는 현재 시험방송중인 지상파 3D HD방송을 세계 표준화로까지 추진하겠다고, 미국을 중심으로 표준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문제는 말이 세계 표준화지, 이는 현재 미국식 지상파 HD방송(ATSC) 규격에 한해서 적용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일본식(BS), 유럽식 표준화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또한 표준화로 추진되는 지상파 3D HD방송 방송방식이 여러 가지 우려와 심각한 문제점이 지적이 되고 있는데도, 그에 대한 보완도 없이 지금의 지상파 HD방송 방식 자체를 바꾸려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지상파 3D HD방송 실시에는 100%찬성을 합니다. 하지만, 방송방식은 한번 정하면 바꿀 수 없기 때문에, 신중하게 따져보고 결정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번에 ETRI가 제안한 방송 방식은 기존 지상파 HD방송의 화질을 떨어트려, 그 남는 용량으로 지상파 3D HD방송을 실시한다는 것입니다. 소수의 3D시청자를 위해 다수의 시청자가 시청하는 고화질 2D(지상파 HD방송) 방송의 화질을 떨어트려 3D방송을 한다는 건 도저히 용납이 될 수 없는 일이기도 합니다.
방통위(ETRI)가 주장하는 미래 지상파 3D HD방송은 듀얼 스트림 방식(아래 그림 참조)에, 3D HD방송이 Full HD급이라고 말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 용어부터가 적절한 표현이 아닌 듯 보입니다. 그래서 문제가 있어 보이는 부분들 세분화해서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1)지상파 3D HD방송 실시에 앞서 지상파 난시청 문제를 먼저 해결 한 후, 지상파 3D HD방송 실시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2)지상파 3D HD방송 실시 시 현재 시청중인 지상파 HD방송 화질 저하 문제에 대한 대안을 먼저 제시해야 한다.
3)지상파 3D HD방송 압축송방식과 지상파 HD방송의 압축방식이 달라 화질(질감/밝기) 편차가 생길 수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압축 전송방식이 달라 프레임 편차(어지럼증)가 생길 수 있다.
4)지상파 3D HD방송 실시 시 현재 구입한 HDTV수상기 오작동이 생길 수 있다.
5)지금 구입한 3D TV로 지상파 3D HD방송을 직접 시청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
6)MMS(케이뷰)와 지상파 3D HD방송 중 어느 것으로 한다는 것인지 모르겠다.
7)대안-지상파 3D HD방송은 반납되는 지상파 아날로그 채널(주파수)을 활용해야 한다. |
먼저 위 문제점을 논하기에 앞서, 3D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간략히 3D의 기본 원리부터 먼저 설명을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가 현재보고 있는 지상파 HD방송을 우리는 2D라 부릅니다. 3D는 그 2D(왼쪽)의 영상에 한 장의 영상을 더 넣어(오른쪽), 동시에 한 화면에 겹쳐서 보여주게 됩니다. 이 겹쳐진 영상을 3D TV에서 3D안경을 끼고 보면 입체 영상(3D)이 보입니다.
즉, 3D는 기본적으로 2장(L/R)의 영상을 겹쳐서 하나의 입체 영상으로 보여주는 원리입니다. 그러므로 3D HD방송을 화질 열화 없이 방송을 하려면 지금의 2D방송(1920X1080i/19Mbps)보다 2배의 용량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ETRI는 2배의 용량을 늘려 방송하는데 한계가 있어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으나, 지금의 지상파 HD방송과 호환이 되면서, 3D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방식(Dual Stream/아래 첨부 내용 참조)으로 지상파 3D HD방송을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듀얼스트림 방식의 3D HD방송에 대한 문제점들을 하나씩 짚어 보겠습니다.
1)지상파 3D HD방송 실시에 앞서 지상파 난시청 문제를 먼저 해결 한 후, 지상파 3D HD방송 실시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아무리 좋은 내용의 방송이라 해도 그것을 시청할 수 있는 환경이 되어 있지 않다면, 그 방송은 방송이 아닐 것입니다. 적어도 지상파 방송사들은 난시청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을 해놓고, 지상파 3D HD방송을 실시하던지 해야 한다고 봅니다.
지금 우리나라 전세대의 80%이상이 난시청으로 지상파 방송을 직접(안테나) 수신할 수 없어, 할 수 없이 유료방송에 가입해 2중의 시청료까지 내가며 지상파 방송을 시청 하고 있습니다. 어느 것이 우선인지는 초등학생들에게 물어 보아도 그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2)지상파 3D HD방송 실시 시 현재 시청중인 지상파 HD방송 화질 저하 문제에 대한 대안을 먼저 제시해야 한다.
3D HD방송을 한다 해도 대다수의 국민들은 주로 현재와 같은 2D화면, 즉, 지금의 지상파 HD방송을 주로 시청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지상파 HD방송의 화질이 3D 영상(오른쪽)을 보내야 하는 만큼, 즉, 지금의 19Mbps의 지상파 HD방송의 용량을 8Mbps이상 줄여야 합니다. 용량을 줄인다는 것은 화질(질감/밝기)이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결국 이 부분은 작년까지 논란이 되었던 지상파 HD방송의 용량을 줄여, MMS방송을 하겠다는 내용과 다를 게 없는 것입니다.
어짜피 3D방송은 한계성이 있기 때문에, 시청자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의 지상파 HD방송의 화질을 소수의 3D방송 시청자들 때문에 대다수의 국민들이 시청하는 지상파 HD방송의 화질을 떨어트리는 건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
지금 HDTV는 대형화 고화질(4096X2160)로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방송하는 지상파 HD방송(1920X1080/19Mbps)의 화질도 많이 부족한 게 사실입니다. 현실이 이런데, 지금의 지상파 HD방송의 화질을 떨어트려, 그 남는 용량으로 3D방송을 한다는 발상 자체부터가 잘못 되었다고 봅니다. 방통위(ETRI)는 현재 표준화를 추진 중인 지상파 3D HD방송 방식에 대해 전면 재검토를 해야 합니다.
3)지상파 3D HD방송 압축송방식과 지상파 HD방송의 압축방식이 달라 화질(질감/밝기) 편차가 생길 수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압축 전송방식이 달라 프레임 편차(어지럼증)가 생길 수 있다.
현재 지상파 HD방송은 MPEG-2라는 압축 방식을 사용합니다. 그런데, 듀얼스트림 방식으로 지상파 3D HD방송을 한다면, 한쪽(왼쪽) 영상은 MPEG-2, 한쪽(오른쪽) 영상은 H.264 압축 방식을 사용한다면, 두 방식은 특성상 질감/밝기가 다르고, 압축 복원 시 프레임 편차가 일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이 문제가 3D영상의 어지러움 증을 더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에, 상호 다른 압축 방식을 사용하는 건 3D영상의 안정성에 별로 좋은 방법은 아니라고 봅니다.
4)지상파 3D HD방송 실시 시 현재 구입한 HDTV수상기 오작동이 생길 수 있다.
지상파4사는 2006년 월드컵 때 기존 지상파 HD방송의 화질을 떨어트려 남는 용량(6Mbps)으로 MMS(다채널) 시험방송을 한 달 일정으로 실시한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HDTV수상기에서 MMS방송으로 인해 오작동이 발생해서 1달간의 시험방송도 채우지 못하고 20여일 만에 시험방송이 중단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당시 오작동 HDTV에 대해 어느 누구도 책임을 져주는 사람이나 회사, 단체도 없었고, 그에 대한 대안도 내놓지를 못하였습니다. 현재 시험방송중인 지상파 3D HD방송도 유심히 보면, 분명 8Mbps를 이용해 3D영상 신호를 보내는 것이기 때문에, MMS와 크게 다르지 않아 보여, 이러한 부분이 기존 HDTV에서 지상파 HD방송을 시청하는데 과연 문제가 없는지 묻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5)지금 구입한 3D TV로 지상파 3D HD방송을 직접 시청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
지상파 3D HD방송은 아직 공식 실시 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지금 구입한 3D TV로 추후 아무런 세톱박스(3D수신기) 없이 그냥 3D방송을 시청 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즉, 지상파 3D HD방송을 방송사 입맛(기존 채널/주파수 사용)에만 맞추었지, 지금까지 판매한 3D TV에서 직접 시청할 수 있게 시청자(소비자)는 전혀 배려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6)MMS(케이뷰)와 지상파 3D HD방송 중 어느 것으로 한다는 것인지 모르겠다.
KBS를 중심으로 지상파 방송사들은 현재 지상파 HD방송을 하면서 남는 용량으로 MMS와 유사한 "케이뷰"를 추진 중에 있습니다. 과연 이 경우 케이뷰와 3D HD방송을 어떻게 동시에 운영을 할지 그에 대한 대안도 없고, 발표도 없어 국민들은 그저 혼란스러울 뿐입니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을 먼저 제시해야 한다고 봅니다.
7)대안-지상파 3D HD방송은 반납되는 지상파 아날로그 채널(주파수)을 활용해야 한다.
현재 MMS든 3D HD방송이든 신규로 새로운 방송을 한다면, 어떤 형태로든 기존의 지상파 HD방송 채널(주파수)을 활용하는 건 화질 저하라는 치명적인 문제가 있기 때문에 검토를 해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방법이 있다면, 2012년 12월 31일 종료되는 지상파 아날로그 방송 채널(주파수)이 그대로 남게 됩니다.
그러면 방통위(ETRI)와 지상파 방송사들은 MMS와 3D HD방송을 이 채널(주파수)을 활용해서 신규 방송을 시도하는 게 타당하다고 봅니다. 굳이 화질을 저하시키면서까지 모험적으로 신규방송을 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물론 방통위 입장에서야 2012년 반납하는 지상파 아날로그 방송 채널(주파수)이 이동 통신사들에게 판매를 하면 엄청난 수익이 창출이 된다는 건 충분히 이해를 하지만, 그러한 수익 때문에, 국민들에게 고화질의 HDTV를 사놓고 절반의 저 화질로 보라는 건 용납할 수 없다고 봅니다.
세계는 지금 3D에 열풍의 빠져 있습니다. 그 3D열품에 우리나라가 선도적으로 나가야 하는 것도 충분히 이해를 합니다. 하지만, 3D는 아직 기술적으로나 인체 눈의 피로나 어지러움, 두통 유발과 같은 문제 있고, 무엇보다 3D콘텐츠가 부족해 방송으로 24시간 현재의 지상파 방송과 함께할만한 사안은 아니기에 신중한 결정이 요구 됩니다.
지금 전 국민에겐 3D방송보다 더 중요한 게, 지상파 HD방송을 고화질로 수신할 수 있는 HDTV수상기 보급이 더 큰 현안입니다. 그런데, DTV전환도 되지 않은 마당에 소수의 시청자를 위해 방송 방식까지 바꾸어 가며 굳이 지상파를 통해 3D방송을 한다는 것부터도 심각히 재고를 해봐야 한다고 봅니다.
방통위는 뒤돌아 봐야 합니다. 진정 지상파 3D HD방송이 국민을 위한 방송인지, 아니면 치적이나 쌓고 퇴임하겠다는 업적을 만들기 위한 방송인지 심사숙고해 봐야 할 것이고, 국민을 위한 방송이라면, 지상파 3D HD방송 방식을 전면 재검토 하거나, 아예 현재의 지상파 HD방송 채널과는 별개의 채널(주파수)로 운영하는 게 더 낫지 않을까 봅니다.
방통위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이상은 사견입니다.
>>>참조1)MMS(다채널)방송이란?
멀티모드 서비스(MMS:Multi-Mode Service) 방송은 지금의 HD방송(1920X1080i/19Mbps)의 화질을 1280X720p/13Mbps로 떨어트려, 남는 6Mbps를 SD급(720X480) 화질 2개와 오디오 채널 1개 정도로 방송을 보내는 방식입니다. 좀 더 쉽게 예를 든다면, KBS1의 경우 9시 뉴스 시간에 뉴스 본방송은 HD급(1280X720) 화질로 본방송(9-1)을 하고, 9-2번에서는 드라마 재방송(SD급/720X480), 9-3번에서는 야구중계(SD급/720X480), 9-4에서는 음악(오디오) 방송을 동시에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지금의 1개의 HD방송 화질(1920X1080/19Mbps)을 떨어트려, 남는 용량으로 방송을 함으로써, 다양한 장르의 방송을 하는 것이지만, 해석 여하에 따라서는 지상파 방송사의 채널 늘리기로 보일수도 있는 것입니다. 또한 현재 시청중인 지상파 HD방송의 화질 저하라는 측면이 있는 것입니다. |
첫댓글 1.사이트 가서 보았은데 저 안대로 된다면 케이블/위성이 공중파보다 품질이 좋아질수도 있겠군요(물론 비트율을 충분하게 주었을때)
2.저도 화질에 대해 운영자님 같은 걱정이 드는군요
3.UHF는 주파수가 좀 남지 않나요? 방송국별로 2개 채널씩 주어서 기존MPEG2 19Mbps 2채널로 보내면 좋을거 같은데요(3D수신기는 새로 구매해야겠네요^^)
1.맞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최고의 HD화질이었던 지상파 HD방송은 후퇴할것 같습니다. 2.謹弔-지상파 HD방송 3.아마도 주파수 할당하는게 쉽지 않을것 같습니다. UHF 주파수 대역이 남는것 같지는 않아 보입니다. 수도권만 놓고 볼때는 남아 보일지는 모르겠지만, 수도권과 전파 충돌이 있는 인근 강원도, 충청도 같은 곳과 주파수를 다르게 분배 하기 때문에 주파수(채널)는 여우가 많지 않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 생각엔 2012년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되면, VHF채널을 반납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것을 할용하는 방법이 제일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3D세톱박스(수신기)는 만들어도 큰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어짜피 기존 HDTV로는 3D세톱박스가 있다해도 3D영상은 감상이 힘들기 때문에, 제 생각엔 3D TV가 지상파 3D HD방송의 세톱박스를내장하는게 낫지 않을까 합니다. 다만, 지금 구입하는 3D TV가 조금 걱정이 되긴 합니다.
듀얼스트림 방송은 별도의 셋톱박스가 필요합니다
일반인이 구매가 불가능한 셋톱박스입니다
10월 시험 방송은 듀얼 스트림 수신기가 설치된 곳에서만 시청이 가능할것입니다
그리고 오작동 부분은 별도의 셋톱박스이기때문에 문제가 없어보이고
화질 저하는 3D 방송이기때문에 어쩔수 없을것 같네요
음... 오승빈님의 말씀은 단순히 별도의 세톱박스 측면에서만 바라 보았기 때문에 문제가 없어 보일 수 있겠지만, 듀얼스트림 방식이 별도의 세톱박스를 쓴다고 해도, 결국 지금의 HDTV수상기는 어떤 형태로든 합쳐진 Data를 일단 수신해서 MPEG-2로 된 영상만 보여 줄것입니다. 그러면, H.264 3D영상 Data는 처리를 못하겠지만, 이때 그 부분에서 HDTV수상기들이 오작동을 일으킬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이 부분은 예상만 해보는 것이지, 그렇다는 내용은 아닙니다. 달리 오해는 말아 주셨으면 합니다.
참고로 듀얼스트림 방식의 지상파 3D HD방송이 국내 3D방송의 표준으로 채택이 된다면, 향후 3D TV에 세톱이 내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찌되었든 듀얼스트림 방식의 지상파 3D HD방송이 실시 된다면, 현재의 지상파 HD방송(1920X1080/19Mbps)의 화질 저하는 어쩔수 없는 현실이 될것 같습니다. 그 부분이 제일 걱정이 됩니다.
현재MPEG2,19Mbps(메인채널)에서 향후 MPEG2,13Mbps(메인채널)+MPEG4,6Mbps(복수채널또는 3D용채널) 로 고착화 될것을 우려하는 것이죠
그러면 결과적으로 MPEG2,19Mbps(메인채널)에서 MPEG2,13Mbps(메인채널) 로 화질이 저하 되거든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공론화를 해야 겠지만, 공론화를 하려면, 이러한 문제에 대해 많은 분들이 알아야 하는데, 우리 카페 회원님들도 사실 아직 이러한 부분에 대해선 잘 이해를 못하시거나, 모르고 계시니, 먼저 우리 카페 회원님들이라도 정확히 아셨으면 해서 답답한 마음에 이 글을 써본 것입니다.
그냥 720p로 가는게... 지금의 고정 비트레이트 1080p보다는 유동 비트레이트 720p가 낮을것같다는 생각입니다. 용량크다고 화질좋은건 아니니까
720p라 해도 방송에서 가변 비트레이트를 사용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지상파의 경우는 전파라는 특성 때문에, Data량이 변화가 생기면, 전파 신호 세기에 따라 편차가 발생해 끊김 현상 같은게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암튼 확실한 방법은 3D용 방송 채널(주파수)을 별도로 지정을 해주는게 제일 확실할것 같은데...
어제 3DTV 구매하고 배송 기다리고 있는 저같은 사람은 어찌해야 하는지... 참 답답하네요...ㅠㅠ
난시청문제와 3DTV문제는 분리해야 맞다고 봅니다.
난시청문제에 매달리다보면 3DTV 주도권을 빼앗길 수 있습니다.
뭐든 하나부터 완벽하게 하면서 할 수 없습니다.
아파트에도 간단 젖가락안테라만 세워도 기존 아날로드방송보다 더 깨끗하게 HDTV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다 많은 채널을 보기위해 그냥 돈주고 케이블TV보는 사람이 훨씬 많습니다.
난시청은 난시청대로 문제를 제기하고 3DTV는 3DTV의 고화질문제로 따로 따로 제기해야 되는게 맞습니다.
아무리 취지가 좋고, 우리나라가 세계 3D(방송)TV의 주도권을 갖기위해 3D방송을 한는것 까지는 좋습니다(저도 그 취지는 동감 합니다). 하지만, 지상파 방송이 그러한 연유로 방송의 촛점이 맞추어 지는건 분명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물론 그것이 유료방송을 통해서라면, 어느정도 이해는 갑니다. 지상파는 무료 보편적 방송입니다. 그리고 3D방송을 난시청과 분리하는건 더 더욱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봅니다. 현재 지상파 방송사들은 지상파 3D시범방송을 하면서, 초기부터 유료방송사들의 재전송을 못하도록 못을 박고 있습니다. 그럼 지상파 3D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방법은 안테나를 달고 3D시범방송을 시청해야 합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지역에서 난시청으로 지상파 3D방송을 시청할수가 없습니다. 방송도 수신을 못하는데, 아무리 우수한 3D방송을 한들 그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난시청 문제는 비단 3D방송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DTV전환에 있어서도 반드시 지상파 방송사들이 100%는 아니어도 대한민국 전국 어디서나 사람들이 어느 정도 모여 사는 곳이라면, 안테나 하나로 지상파 방송을 수신(시청)할수 있어야, 3D방송도 볼수 있는 것입니다. 지상파가 왜 지상파 이겠습니까? 지상에 송신소를 세워 지상에 안테나를 달고 방송을 본다 해서 지상파 방송입니다. 대한민국은 지금 전 세대의 80%가 난시청으로 유료방송에 가입해 2중의 시청료까지
내가며 지상파 방송을 시청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난시청 문제는 3D방송과는 분리할 수 없는 기초적이고 기본적인 해결 과제인 것입니다.
지금이 hd방송이 19Mbps가 맞는지요...제가 알기로는 초창기에만 19Mbps 이고 지금은 19Mbps가 안된다고 들은것 같은데...자꾸만 화질이 떨어지는거 같은 느낌이...ㅡㅡ;
예전에도 지금도 사실 19Mbps는 거의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보통은 16Mbps내외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화질이 좋아보이지 않는 이유중 하나가 촬영을 일반 HDV캠코더를 이용해 촬영을 하는 경우가 많아져서, 화질이 부족해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방송용 HD카메라는 몇천만원에서 1억원 가까이 되기 때문에, HD콘텐츠가 늘면서 방송사들이 부족한 HD카메라 대신 500만워 내외의 일반 HDV캠코더로 촬영을 하다보니 화질이 많이 떨어지는것 같습니다. 결국 카메라에 따라 HD방송의 화질이 많이 달라지는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hdw-750이런거 안쓰고 hdv-z1n, z5n,z7n이런거 쓴다고 하시는듯... 근데 단순 카메라 문제만 아니라고 들었습니다.
포맷문제도 있다고 하던데
예. 뭐 집에서 보는 지상파 HD방송의 화질 저하가 비단 카메라 문제만으로는 보긴 힘듭니다. 사실 아무리 좋은 카메라를 사용해도 조명과 부수적인 촬영환경이 좋지 않다면, 화질은 또 떨어져 보입니다. 어찌되었든 화질의 가장 기본은 촬영(원소스)에서 좋아야 그 다음 문제인데, 편집은 요즘 디지털 편집이기에 그다지 문제되진 않을것 같고, 또한 압축 포멧은 방송 송출의 문제인데, 같은 송출(포멧) 장비인데도, HD방송 화질이 좋은건 좋고, 안좋은건 안좋은것을 보면, 동일 포멧인 상태로 볼때 결국 쵤영 환경이 제일 중요해 보이는것 같습니다. 물론 여기서 지상파 방송사들이 송출할때, 압축 비트레이트도 중요한 요소가 되긴 합니다.
그런데, 화질이 좋건 안좋건 압축 비트레이트 용량은 그다지 변화가 없습니다. 거의 일정 수준을 유지합니다(고정비트레이트). 그럼 다음으로 생각해 볼수 있는건 지상파 압축 전송 방식(MPEG-2) 인데, 우리나라 HD방송은 지상파 MPEG-2(19Mbps), 유료방송 H.264(8.5Mbps-케이블)입니다. 현재 그나마 국내 HD방송중 그래도 화질이 제일 나은 것은 지상파 HD방송입니다. 그렇다면, 유료방송의 화질이 조금 않좋은 이유는 압축비트레이트 문제인지, 아니면, 압축 코덱의 문제인지는 모르겠으나, 현재로선 MPEG-2가 화질(질감/밝기)이 나은건 사실입니다. 그래서 포멧 문제로 인해 화질이 떨어지는것 같지는 않습니다.
논외이긴 하지만 ETRI가 방통위인가요?? 전자통신연구원이지 않나요??
예. 상호 다르긴 하지만, 모두 국가 산하 기관이기 때문에, 방통위는 지상파 3D HD방송의 행정적 업무를 추진하는 곳으로 보시면 되고, ETRI는 지상파 3D HD방송 규격의 기술을 담당하는 곳이라 보시면 됩니다.
2012년 12월 31일부로 아날로그 방송 종료라고 하는데...... 해결되지 않고 불안한 점이 너무나 많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