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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027410) 4Q16 Preview: 비수기를 이기는 성장
4Q16 영업이익 472억원(+32.8% YoY) 예상
BGF리테일의 4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다. 비수기에도 호실적 모멘텀이 이어지면서 편의점업의 구조적 성장성이 다시 한 번 부각될 것이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2.8% 증가한 472억원으로, VAN수수료 영향이 사라짐에 따라 증가율이 성수기인 3분기 30.9%를 상회할 전망이다.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4분기 점포 수는 전년동기대비 15% 늘어날 전망으로, 연간 기준 순증은 우리의 예상치인 1,400개를 소폭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간편식 및 PB상품의 고성장과 폐점 축소가 지속됨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50bp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
외형성장에 더해지는 마진개선
편의점의 2차 성장이 계속되고 있다. 이제는 양질의 PB/신선식품 개발과 점포 안정화에 따라 외형성장이 지속되는 동시에 마진개선이 더해질 전망이다. BGF리테일의 간편식을 대표하는 백종원 한판도시락은 올해 CU에서 팔린 상품들 가운데 판매량 10위를 차지하며 신선식품으로서는 업계 최초로 매출액 1위에 올라섰다. 이는 1~2인가구 확대로 늘어나는 간편식 수요에 대응한 상품 개발의 결과이다. 성공적인 브랜드 구축을 바탕으로 향후 간편식 규모가 커짐에 따라 가파른 수익성 개선을 전망한다. 2013년 3%에 이르던 분기 폐점비율은 현재 1% 내외로 낮아졌다. 2017년 이후 연간 점포 순증은 1,200개 내외로 안정화될 전망으로 출점 및 폐점비용 감소가 예상된다.
2017년 편의점 본연의 성장에 투자할 시점
BGF리테일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11월 실시한 100% 무상증자로 인해 기존 300,000원에서 150,000원(12MF PER 34배 유지)으로 조정되었다. 현재 주가는 12MF PER 19.4배로 업종 내 차별화된 구조적 성장에 비추어 저평가되어 있다. 향후 2017~2019년 EPS CAGR은 28%에 이를 전망으로, PER multiple은 2017F 19배에서 2018F 15배, 2019F 11배로 낮아진다. 2017년에는 담배수혜 및 VAN수수료 영향이 사라지면서 편의점업의 성장성이 온전히 부각될 전망이다. 또한, 홍석조 회장이 보광 보유지분을 전량 매각함에 따라 올해 초 보광이천 인수로 불거졌던 지배구조 리스크는 해소된 것으로 판단한다. 이제는 편의점 본연의 이익성장 모멘텀에 주목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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