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위선자들을 기억하십시오. (2019.9.21. 조국 교수 파면 촉구 제2차 트루스포럼 서울대 집회 -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손영광)
안녕하십니까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트루스포럼 손영광 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기적같이 세워진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이 거짓의 늪에 무너져 내려가는 모습을 보며 가슴을 찢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여러분, 안타깝게도 작금의 서울대학교는 지성의 요람도 아니요 지성인의 광장도 아닙니다. 20세기를 피로 물들였던 구태 사회주의 혁명의 망상에 빠져 있는 수구 꼴통 학생회들이 여전히 판 치는 곳이고, 학생 커뮤니티를 통해 잘못된 역사관이 온 사회로 번져 나가는 통로이며, 알량한 지식으로 자신의 과오를 합리화하는 위선자들이 양성되는 곳입니다.
2009년 봄, 저는 이 곳 서울대 캠퍼스에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그리고 광우병 시위에 동참했던 운동권 선배들의 위선을 목도했습니다. 처음에는 광우병 괴담이 사실이냐 거짓이냐의 문제를 떠나, 적어도 그들이 정의를 바라는 순수한 지성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지성인이라면, 양심 있는 자들이라면, 거짓 선동에 휘말린 자신의 과오를 깨달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거짓 선동과 가짜 뉴스에 자신의 영혼을 팔아버리고 나라를 혼란케 한 자들이 한 점 부끄러움 없이 떳떳했습니다. 어쨌든 간에 이명박 정부가 잘못했다는 겁니다. 그들이 무슨 소릴 하고 있는 겁니까! 거짓 선동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한 정부의 죄가 큽니까? 아니면 그 거짓에 속아 온 나라를 선동한 당신들의 죄가 큽니까? 그들은 정부의 죄가 더 크다 합니다. 아니요. 단언컨대 거짓과 이념에 자신의 영혼마저 팔아버린 당신들의 죄가 더 큽니다. 아니요. 잘못을 되돌아보지조차 못하고 자기합리화를 이어 나가는 당신의 죄가 더더욱 큽니다. 살인하는 자보다, 그의 칼날을 피하지 못한 피해자의 죄가 더 크다고 할 수 있습니까? 그럴 수 없는 것입니다.
또 2017년에는, 서울대 시흥 캠퍼스 조성에 반대하는 학생들의 대학 본부 점거가 있었습니다. 총학생회와 단대 학생회 임원들을 포함한 무리는 역대 최장기간 점거 농성을 벌이며, 이것이 정의의 승리인 양 자축하였습니다. 당시에는 시흥 캠퍼스가 학생에게 유익하냐 무익하냐의 문제를 떠나, 적어도 그들이 학생들을 위하고자 하는 선량한 학생의 대리인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추후, 그들의 회의 문서가 외부로 유출되었습니다. 그들은 댓글 기사팀을 만들어 관련 뉴스에 인터넷 여론 조작을 일삼았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강제로 쫓겨나던 날, 교수 사무실의 화이트보드에는 다음 문구가 적혀 있었습니다. “너희 보직교수단 모두의 피로 본부를 빨갛게 물들이는 날까지 투쟁! 자본에 굴종하는 서울대 보직교수 처단! […] 자본주의 철폐! 사회주의 건설!”
여러분, 사회주의 혁명을 추종하는 자들은 절대 ‘진보’라 불릴 수 없습니다. 그들은 ‘수구 꼴통’ 중의 ‘수구 꼴통’입니다. 20세기의 역사가 증명해주지 않습니까. 전세계 각지에서 일어난 사회주의 혁명들은 하나같이 비참한 종말로 귀결되었습니다. 사회주의는 현실세계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뿐 아니라 국가적인 규모의 대재앙들을 초래했을 뿐입니다. 소련의 스탈린, 중국 공산당의 마오, 쿠바의 체 게바라, 캄보디아의 폴 포트, 그리고 우리의 동포들이 자유를 잃고 기본적인 권리도 누리지 못하며 살아가는 땅 북한의 김일성! 매번 수백만 수천만 명의 무고한 지식인과 종교인들의 피가 땅을 흥건하게 적셨습니다. 더 말할 필요가 있습니까? 수구꼴통 사회주의 혁명가들이 자신을 평등의 전도사인 양 내세우는 것을 더 이상 방관해서는 안됩니다.
그리하여 오늘날 대한민국 위기의 근원은 무엇입니까? 대학과 사회에 만연한 ‘진실의 왜곡과 지성의 부패’입니다.
그것이 오늘날 박근혜 대통령 탄핵 사건과 조국 사건으로 나타났습니다. 3년전 박근혜 대통령 탄핵 집회가 이어질 즈음의 대학가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청와대에서 비아그라를 사들여 섹스 파티를 벌였다는 따위의 저질 가짜 뉴스가 하루에 하나씩 대학가의 가장 큰 뉴스 거리로 돌아다녔습니다. 비웃음과 조소와 조롱과 함께 말입니다. 그 가짜 뉴스들이 탄핵 여론을 더욱 공고히 하였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에 반해 조국 장관은 어떻습니까? 이미 사실로 확인된 죄만 해도 여럿이며, 수사 받아야 할 심각한 범죄들에 대한 혐의가 산더미같이 쌓여있습니다. 정유라가 지원 받은 말 세 필로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되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하는 자들이 있다면, 그들은 조국 일가의 사학 비리, 사모 펀드, 자녀 특혜 문제로 문재인 대통령이 탄핵되는 것은 더더욱 마땅하다고 주장해야 할 것입니다. ‘경제 공동체’라는 구실로 최순실의 죄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주장한다면, 그들은 아내와 조카와 자녀의 문제로 조국이 법무부 장관에서 낙마해야 하는 것은 더더욱 마땅하다고 주장해야 할 것입니다.
좌파 선동가들은 하려면 두 가지 모두 옳다고 하거나 두 가지 모두 그르다고 해야 할 것입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사건 때에는 입에 담기조차 더러운 온갖 거짓 소문들을 입에 침 튀기면 내뱉던 당신들이, 어찌하여 지금은 조국에 대한 수사를 마녀 사냥이라 하는 것입니까! 당신은 ‘마녀 사냥’에 대해 논할 자격이 없습니다. 일단 탄핵하고 보자며, 대통령마저 의혹만으로 끌어내리던 자들이, 어찌하여 조국에게 심지어 법무부 장관이라는 새 옷을 입혀 주자는 것입니까! 당신은 위선자입니다. 서울대 천체물리학과 교수 우종학을 비롯하여 유시민, 공지영, 경기도교육감 이재정, 김어준 및 그 하수인들. 조국 임명을 지지하려거든 박근혜 탄핵도 부당하다 해야 모순되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 저의 이야기가 정치적입니까 혹은 이념적입니까? 누가 정치적인 것입니까? 누가 목표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며 자신의 입장을 번복하고 있습니까? 여러분, 오늘을 기억하십시오. 오늘의 위선자들을 기억하십시오. 우리는 이 시대의 위선자들을 기억하고 또 후대에 전할 것입니다.
여러분, 스스로 갈라진 집은 절대 일어설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렇기에 우리 대한민국은 하나되어야만 합니다. 그리고 거짓에 기초하여서는 갈라진 집이 절대 하나될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진실을 공유할 때에야만 우리 대한민국이 하나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이제 우리에게 주어진 시대적 사명은 진실을 전하는 것입니다.
먼저, 축복의 땅을 일구어 낸 부모님 세대에게 외칩니다! 좌파들의 선동에 따르면 해방 이후 대한민국의 역사는 민주화 운동을 제외하고는 모든 것이 악습과 부정부패의 연장선상에 있을 뿐입니다. 보수적 가치관 중 썩고 부패하지 않은 것은 없습니다. 당신은 썩은 세대입니다. 이렇게 명예를 잃은 채 스러져 가시겠습니까? 솔직히 고백하자면, 저는 교육에 소홀했던 기성 세대들의 큰 실수에 분노해왔습니다. 하지만 지난 수년 동안 늙고 지친 몸을 이끌고도 혈혈단신 매주 집회를 이어나가는 여러분의 모습에 그저 감사하고 또 회개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오히려 저 자신을 부끄러워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지금도 늦지 않은 것입니다. 일어서십시오. 힘 내십시오. 그리고 자녀와 다음 세대를 가르치십시오. 진실에 기반한 우리이기에 종국에는 승리할 것입니다.
다음으로 축복의 땅을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외칩니다! 청년 여러분, 우리는 눈물 나게 아름다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겨우 100년 전의 조선은 노예 제도가 만연하던, 인권 따위 찾아볼 수 없었던 최악의 국가였습니다. 감사하게도 우리는 그 어느 시대의 그 어떤 나라에서보다 더 큰 자유와 권리를 누리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대학 강단과 미디어는 우리에게 피해의식을 주입하고 있습니다. 수백 개의 나라 중 우리나라가 정말로 자녀를 양육하기에 최악인 나라입니까? 정말로 여성 인권이 최하위권에 속하는 나라입니까? IMF 총재 라가르드는 한국을 방문했을 때 “저출산 한국은 집단 자살 사회”라고 평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이례적인 저출산율과 높은 자살율은 우리나라가 최악의 국가임을 증명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분노하라’는 좌파의 선동에 휩쓸린 바보들이 넘쳐난다는 사실을 역설할 뿐입니다! 우리가 진정 분노해야 할 기성 세대가 있다면, 우리의 마음을 불평불만으로 가득 차게 하며 거짓선동으로 사회의 근간을 흔들고 있는 일부 기성 세대 뿐임을 기억하십시오. 그들의 거짓 가르침을 받지 마십시오. 스스로 3포 세대라, N포 세대라 부르지도 마십시오. 다만 어떻게 우리가 왕정시대와 일제시대를 청산할 수 있었는지, 공산주의의 손아귀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는지, 자유를 누리는 국가의 일원이 될 수 있었는지 공부합시다. 진실을 위해 공부하고 모이길 힘쓸 때입니다.
다음으로 대한민국이라는 아름다운 땅에 부름 받은,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형제 자매들에게 고합니다. 우리는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며, 힘써 선교할 경제적 여력이 있는 국가에 부름 받은 것에 하나님께 크게 감사드려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그저 윤택한 삶을 누리기 위해 이 땅을 살아가는 것이 아님을 기억하십시오. 이 땅에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나라를 세우고 또 복음을 전하기 위해 살아간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선교사들의 피땀 서린 복음을 기꺼이 받아 교회의 부흥을 일군 국가가 우리나라 대한민국입니다. 저도 최근까지 이승만 대통령이 욕심 많은 늙은이일 뿐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제가 거짓 정치 공세에 속아왔던 것임을 이제는 압니다. 우리는 이승만 대통령과 같은 위대한 믿음의 선배의 생각과 삶을 배워야 합니다. 북한과 중국, 아시아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굳게 서야 하는 대한민국 교회의 사명을 깨달아야 합니다. 또한 교회를 공격하고 무너뜨리며 교회와 가정을 분열시키는 자유주의 신학자들, 또 그들과 연대하는 세력을 경계해야 합니다. 교회는 교회의 적으로부터 탄압을 받을지언정, 교회의 적과 연대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 믿는 사람이 나와 함께 공부해야 할 때입니다. 연대하여 함께 공부합시다. 하나님께서 도우실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모두에게 고합니다! 우리는 오늘도 역사의 기로에 서있습니다. 여러분, 영광이 수치로 탈바꿈 하는 것은 한 순간입니다. 한강의 기적이라 했던가요? 20년, 30년 세월이 지난 후, 우리의 자녀들이 ‘한강의 기적’이라 불리는 대한민국에서 자유와 권리, 풍요로움을 누리며 살아갈지, 혹은 ‘한강의 수치’라 불리는 척박하고 생기 잃은 땅에서 이전에 누리던 자유조차 잃고 살아갈 지는, 바로 오늘! 우리에게! 달린 것입니다. 지금 일어서지 않으면, 진실을 말하지 않으면, 진실은 죽어갈 것입니다. 언젠가는 진실을 말하는 순간 일제시대에 살아본 적 조차 없는 당신이 친일파 토착 왜구라 불릴 것이며, 당신에게 일베충, 혐오자 등의 낙인이 찍힐 것입니다. 기억하십시오. 죽으면 당신만 죽는 것이 아니라 당신이 사랑하는 자들 모두 함께 죽는 것입니다.
첫댓글 읽는동안..순간 울컥했습니다
진실을 아는 깨어있는 젊은이들이 있기에
그래도 나라의 미래가 밝다고 여깁니다
미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