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을 시험하는 장해물
“작은 일의 날이라고 멸시하는 자가 누구냐”(슥 4:10) 스룹바벨은 주님의 집을 재건하면서 수많은 난관에 부딪혔지만 힘써 일했다. 원수들은 시작부터 “유다 백성의 손을 약하게 하여 그 건축을 방해”했고 “권력으로 억제하여 그 공사를 그치게” 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일꾼들을 위해 개입하셨고 이제 자신의 선지자 스룹바벨을 통해 “큰 산아 네가 무엇이냐 네가 스룹바벨 앞에서 평지가 되리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 백성의 역사를 살펴보면 하늘의 뜻을 수행하려고 애쓰는 이들 앞에는 넘을 수 없는 산처럼 보이는 커다란 시련들이 불쑥 나타나곤 한다. 이 장해물들은 주님께서 믿음을 시험하기 위해 허락하신 것이다. 그 누구보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성령의 능력을 의지해야 할 때는 바로 사방이 꽉 막혔을 때다. 산 믿음을 실천하면 영적인 힘이 더해지고, 흔들림 없는 신뢰가 자라난다. 이 과정을 거치면서 영혼은 정복하는 힘이 생긴다. 믿음을 앞세우면 사탄이 그리스도인의 앞길에 세워 놓은 장해물은 사라진다. 하늘의 능력이 우리를 돕기 때문이다.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 허세와 자랑으로 시작하는 것이 세상의 방식이다. 하나님의 방식에서는 진리와 의의 영광스런 승리가 미미한 일에서부터 시작된다. 하나님은 실망과 외견상의 실패로 사람들을 단련하실 때도 있다. 역경을 이겨 내는 법을 배우게 하시는 것이다. 인간은 혼란과 장해물을 만나면 주춤할 때가 많다. 그러나 처음의 확신을 끝까지 굳게 붙들면 하나님께서 길을 밝혀 주신다. … 스룹바벨의 담대한 마음과 흔들림 없는 믿음 앞에서 어려움의 큰 산들은 평지가 될 것이다. 성전의 기초를 놓은 스룹바벨의 “그 손이 또한 그 일을 마치리라.” 『선지지와 왕』, 594, 59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