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까치설날
까치가 집 앞에 와서 울면
반가운 소식이 오고
까치가 울면 좋은 일이 생긴다고
울 어머니는 기뻐했습니다
하지만 까마귀가 울면
안 좋은 일이 생긴다며 걱정을
하시던 어머니가
그리운 오늘입니다
섣달그믐날은 까치설날
어릴 적 오늘은 집집마다
고소한 기름 냄새로 굴뚝에서는
연기를 피우며 행복만 했습니다
버스가 뽀얀 먼지를 일으키며
지나가는 시간에는 객지에
나가있던 언니 오빠를 기다리며
목을 빼고 다음 버스를
기다리던 시간들도 있었습니다
그믐날 밤에는 잠을 자면
눈썹이 쉰다고 아버지는
우리들을 놀리시며 늦은 밤까지
윷놀이도 함께해 주시고
봄 철에 쓰실 기구들을 만드시던
모습이 눈에 그림처럼 그려집니다
다시 돌아갈 수 없어서 그리운 날
까치의 울음소리도 그리운 날
섣달그믐인 오늘은...
동요라도 부르며 아이들과
옛이야기를 나누는 날 되어야겠습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한 오늘 되십시요~^^
첫댓글 언제나 울림이 있어요
그래서 오늘도 수련님만의 글을 읽고 행복합니다
밝은 마음님도...고향에 가셨나요
전 종일 동동가리다가 이제
인사합니다.
덕분에 늘 행복하고 감사하게 되네요
새해도 건강 잘 지키시면서
복 많이 받으세요~
설날 그림을
잘 그려주셨네요.
해피 설날
화이팅!! ~~~♡♡♡♡♡♡
해피 설날...고요하오
아들 왔다가 일 가야한다고 해서
음식 몇가지 만들어 먹이고
싸서 태워다 주느라 이제사~
또 둘이 앉았다오 ㅎㅎㅎ
친구도 설날 잘 보내고
사위와 행복한 시간 보내시오~♡
오늘밤 자정엔 항상 삶은 계란을 먹였는데 그 이유를 아직도 모름니다
물어 볼수도 지금은 없구요
수련님 복 많이 받으세요
콩 쥐님...감사합니다
계란이 귀하던 때라 건강하게
잘 자라라고 먹게 하지 않았을까요 ㅎ
저희는 새벽에 떡국을 먹게 했어요
부지런하라고 그랬다는데
초하루 새벽 4시면 떡국을 먹고
한숨 또자고 일어나서 세배를
하였네요 ㅎㅎㅎ
콩 쥐님도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새해도 건강하고~~~~
너두 건강하고
복 많이 받아~~♡♡♡
북한강 운영자님께서
고운 발걸음 주시니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내일 아침에 받으세요~~ㅎ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세배 할 아그들도
없는데...덕분에 세배 받아서
한살 더 먹습니다 ㅎ
새해 복많이 받어~~
나두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난다
모처럼 아침해서 먹고 치웠는데
또 먹을 때가 됐다니 현타옴 ㅎㅎ
명절이면 가족들이 더 그립고
보고 싶지~~ 오늘 고생했어~
설날 떡국 1그릇만 먹기~ㅎㅎ
고향은 달라도 설날풍습은 거의 비슷하네요
요즘은 그런정겨움은 없어요
각자도생
다들바쁘고 자기 자아들이 강해서
수련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맞아요~ 정겨움이 사라진지
오래이고 모두 모여 밥 한그릇
먹는것도 힘이 들어요 ㅎ
구정 가족들과 잘 보내시고
연휴 내내 행복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