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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동양사 백제는 큰나라라는 진덕여왕 발언에 대하여..
천장지구 추천 0 조회 352 21.09.13 18:34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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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1.09.13 19:05

    첫댓글 추정이지만 그냥 작다는게 수치상의 비교로 이야기한게 아니라 그냥 우리가 지금 좀 약하다를 저런 식으로 표현한 거 아닐까 싶네요 ㅎㅎ

    전근대 사서들 표현보면 정확한 수치에 기반한 표현이라는게 없을때가 많아서 ^^;;

  • 21.09.13 19:23

    사서의 글자 그대로 믿기는 좀 힘듭니다. 당대 정치적 상황, 대화의 환경, 립서비스 같은 외부 맥락을 같이 봐야 해요. 공격하기엔 무리라는 의미를 저렇게 표현했듯이요.

  • 21.09.13 19:24

    진덕여왕 때 신라는 진흥왕 때의 그 신라가 아닙니다. 함경남도 지역은 대거 상실했고, 전남 동부 지역과 경남 대부분 지역을 상실한 상태였습니다. 그렇게 되면 남는 꿀땅은 끽해야 영동 지역하고 경기 지역 뿐인데 이래갖곤 백제한테 밀리는 게 당연하죠.

  • 21.09.13 19:44

    김유신이 지키고 있던 압량주는 지금의 경산시로 경주를 방어하기위한 최후의 방어선까지 밀린거였죠.
    김유신이 백제의 동진을 저지시켜서 신라가 망하는걸 겨우 막은 상황이라, 김유신군이 섣불리 대야성 공격하다가 대패하기라도 하면 경주가 진짜 끝장날수 밖에 없었기 때문에 만류하면서 하는 말이었을겁니다.

  • 21.09.14 12:05

    위덕왕 - 법왕까지는 개판됬돈 왕사 정리하고 적극적인 공세로 나선게 무왕부터라
    의자왕 말년쯤 가면 아예 나-제 국경지대 성(요새) 30여개를 백제군이 접수했다 -는 걸 보면 국력이 엄청 찌그러든거 맞죠

  • 21.09.17 11:37

    당시엔 지금처럼 측량기술이 발달하지 않아서 크고 작음의 개념이 생각보다 다양했습니다. 예를 들자면 동남아는 땅의 넓음보다는 그 땅을 경작할 수 있는 인구수를 기반으로 나라의 크고 작음을 가늠했었졍. 백제와 신라의 관계도 실제 영토 면적 보다는 인구의 수, 또는 조세 경작지의 차이로 크고 작음을 가늠했을겁니다. 애초에 선으로 긋는 국경이 아니라 수많은 점들이 분포된게 당시 정치상황이기도 하고요. 백제와 신라의 위치만 봐도 딱 어디가 더 국력이 강했을지는 바로 사이즈가 나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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