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 - 트레킹(피코스 데 에우로파Picos de Europa)
@ 포르투갈 - 관광
@ 스위스 - 트레킹(오뜨 루트Walker's Haute Route)
(9/6 스위스, Haute Route D-3) 몽포흐 산장Cabane Mont Fort(2,455m) - 프하플루리 산장Cabane de Prafleuri(2,662m). 15.0km 10.5Hrs 21천보
최고점 2,987m. 최저점 2,213m
@ 몽포흐 산장 - 테르민 고개Col Termin(2,648m) - 루비에 호수Lac de Louvie - 루비에 고개Col de Louvie(2,921m) - 프하플루리 고개Cole de Plafleuri(2,987m) - 프하플루리 산장
- 오뜨루트 트레일의 총 11개 고개 중, 3개의 고개를 넘어야 하는 가장 힘든 일정이다.
- 아침 840분 몽포흐 산장을 출발하다... 날씨는 쥑이게 맑고 쾌청하다..
산장을 배경으로 멀리 알프스 산군이 맑은 날씨에 가깝게 보이다.
어제 같이 숙박했던 2명의 사람은 프하플루리 산장에 방을 잡을수 없어 다음에 있는 다른 산장까지 걸어야 하는 빡센 일정이다. 부디 어둡기 전에 도착하기를 기원하다
(가운데 움푹한 고개가 첫번째 고개인 테르민 고개Col Termin)
- 파란색 트레일 표식을 따라 암석지대와 좁은 샤무아 트레일Sentier des Chamois 를 따라 가파른 길을 오르다...
트레킹에서 항상 시작이 힘들듯... 시작부터 급경사에 바위 너덜길이 힘들다..
아침 기온도 낮아 흘러 내리는 물이 얼었는데....
가쁜 숨을 몰아쉬며 저 멀리 보이는 고개를 향해 전진 또 전진....
- 산장 출발하며 오를 때는 보이지 않던 작은 호수가 나타나다.
호수 옆의 너덜길을 지나 서둘러 계속 올라야 한다...
무슨 일이 있어도 목적지 산장에서의 저녁식사 시간(7시) 전에 도착해야 한다.
출발 2.5시간 경과한 1120분 첫번째 고개인 테르민 고개에서 바라다본 전방의 풍광은 ...
내려가서 계속 이어지는 바위 너덜길이다.
손을 뻗어 만질수 있을것 같이 가까이 보이는 그랑 콤뱅Gran Combin 과 몽블랑 대산괴Mont Blanc Massifs 를 조망하다.
(뒤따라 오던 한 청년의 도움으로 커플사진...)
도중에 만난 에메랄드 빛의 루비에 호수Lac de Louvie 가에서 점심식사를 하다... 1230분.
(2번째 고개가 저 앞에 있다... 어김없이 마지막에는 험한 바위 너덜길이 놓여있다...)
(2번째 고개 루비에 고개에서 뒤돌아 본 풍광...)
오르막 바위 경사 너덜길에서 풍광 촬영하면서 옆으로 돌다 비틀거렸는데...
돌 틈에 껴있던 스틱(카본) 한개가 그만 부러지고 말다...
남은 일정 동안 불편함이 상당했다... 좌/우 균형을 잡는 기능이 매우 중요하기에
오후 215분. 마지막 고개를 향해 서둘러 내려가다...
내리막 길을 다 내려가 한참 앞에 있는 동반자를 따라 잡으려고 앞에 있는 호수 왼쪽으로 걷는데...
는 보이지 않고... 혼자 헉헉 대며 목적지인 듯 한 방향으로 오르는데...
동반자로 부터 전화가 오다.. 어디냐고... 나도 모르지.... 어디인지....
호수 오른쪽을 끼고 오르막이 이어지는 걸 반대쪽에서 열심히 알바를 하고 말았다...
거의 1시간 넘게 알바를 하고 무사히? 동반자와 조우하다... 헉 헉.... 완죤 개고생...
아래 보이는 호수의 반대 방향에서 혼자 헤맴..
너덜길에서 악전고투하는 동반자....)
오후 530분. 마지막 고개 프하플루리 고개Cole de Prafleuri(2,987m)에 도달하다...
점점 지쳐가는데... 배도 고프다... 7시 까지, 서둘러야 한다
저 아래 프하플루리 산장이 보인다...
그 너머에는 내일 올라야 하는 고개가 있고 지그재그 오르막 길이 보인다
7시 좀 넘어 산장에 도착하니, 먼저 식사 부터 하라고 하여, 배낭은 밖에 두고 지정된 식탁에 앉아 허기진 배를 채우다...
식사 후, 배정된 방으로 올라가는데...
여기는 배낭을 갖고 올라갈수 없고,
외부에 있는 락카에 배낭을 넣고, 필요한 물품은 별도의 사각 플라스틱 용기에 옮겨 담아 방으로 갖고 가야 한다.
오늘은 8인 다인실로 출입구 앞의 1층에 자리잡다
식사하고 나오니, 산장 앞에 산양 무리가 놀고 있고,
우리가 걸어 내려온 산 고개에는 노을이 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