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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랑,,작은아버지랑,,저랑 여행을 갔어요,, 단양군 소백산 자락의 다리안계곡을 갔다왔어요,, 소백산은 세번 올라갔었는데요,,다리안계곡은 스쳐 지나가서 한번도 제대로 구경을 못했는데요,, 이번에 제대로 구경 했음다,,멋지던걸요,,,
같은 요양원에 근무하는 샘이 임원으로 있는 여주에 있는 산악회팀 상반기 야유회에 아버지랑 ,,작은아버지랑,,저랑,, 참석을 했어요,,이제 여기 산악회에 한달에 한번씩 있다는데요,,참석해야겠어요,, 아버지하고 나이가 비슷한 어르신들이 많으시더라고요,, 제가 여기 산악회 막내에요,, 내성적이신 아버지 처음부터 혼자가시라 하면 안가실거 같아서 같이 갔다 왔어요,,,
시골집에 놀러 오셨다가 함께 가신 작은아버지 아버지도,,작은아버지도 너무 너무 좋아하셨어요,,작은아버지가 자주 내려오시니까 아버지가 참 좋아하세요,, 이번에는 같이 여행까지,,,, 두분 흥얼흥얼 노래도 부르면서 갔다오셨어요,,, 가을에 와도 단풍 때문에 멋있을거 같고요,,,
다리안 계곡은 다리안관광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단양에서 고수대교를
소백산자락 내밀한 곳을 흐르며 발만 담가도 더위가 싹 달아나는 다리안계곡, 다리안관광지 바로 옆에 계곡이 위치하고 있어 국민관광지 편의시설인 원두막26동, 야영장,주차장,매점 등이 있어 가족 피서지로 한 번쯤 염두에 두어 볼 만한 장소임다.
주변 가까운 곳에 단양의 명소인 4대동굴, 도담삼봉, 수상관광인 구담봉,옥순봉, 소백산관광목장 등이 산재해 있어 한곳에 머무는 단조로움도 피하고 더위탈출도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기에 부족함이 없다. 계곡 중간쯤에 용담이라는 작은 소가 하나 있는데 이곳은 용 남아 있다고 함다.
입 장 료 : 어른 청소년.군인 어린이
편의시설 : 원두막 26동, 간이취사장 4동, 주차장 3개소, 야영장 2개
도로안내 : 단양에서 교수대교를 지나 계속 직진하면 6km 지점 천동동굴을 경유
주변명소 : 단양팔경, 고수동굴, 천동동굴, 노동동굴, 신라적성비, 향산석탑,
너무 멋진 다리안계곡이에요,,,유원지 안에 텐트도 쳐도 되고요,,,
푸른숲속의 나무들과 이름모를 들꽃들은 한폭의 그림같고요,, 새들의 노래 소리와 풀벌레들의 합창은 신비함 그 자체를 머금고,, 우리에게 어서 오라고 손짓을 합니다,,
아버지랑 ..작은아버지랑,,저는 도착하자마자 산속으로 들어갔어요,, 너무 너무 산새가 예쁘고요,,환상 그 자체임다,,,
울 장남 남동생 올해 조카가 생기면 내년에는 여기로 독수리5형제 휴가 오면 되겠다 생각하면서 열심히 이곳저곳 탐방을 했어요,,,,
가족끼리 이렇게 텐트를 치고 놀아도 되고요,,, 어른들은 계곡에서 아가들은 작은 냇가같이 만들어놓은 흐르는 연못에서 놀면 되고요,, 물이 너무 맑아요,,서울은 비가 많이 온다 하던데,,여기는 잠깐 비가 오더만,, 그치고,,쉬어가기 딱 좋은 날씨가 되었네요,,,,
12시 30분 내려가서 산악회 식구들이랑 점심이랑 술한잔씩 하고 다시 산에 올랐어요,, 노래하고 춤추고 노래방 문화에 익숙치 못한,, 아버지와 작은아버지가 만들어놓은 산속 아지트에요,, 원두막은 앉아있으려면 돈을 내야하고요,, 사람들도 거의없는 한적한 벤치를 하나씩 공짜로 침대삼아 누웠음다,, 하늘이 단풍에 가려서 보이지가 않아요,,,,,,,,,,,,
옆에는 계곡물이 흐르고요,, 음이온을 마시면서 새소리,,풀벌레소리,,계곡물소리에 흠뻑 취하다 왔어요,,
작은아버지가 아버지가 건강하실때 아버지랑,,작은아버지랑, 저랑,,셋이 15일 정도 날 잡아서 백두대간을 타자고 하시네요,, 울 아버지 허허 웃으심다,,아버지 할수있어요,,건강하시잖아요,,,, 우리 아버지 산좋아하는 큰딸 덕분에 이곳저곳 구경 많이 다니심다,,그츄?,,
실컷 산속에서 있다가 돌아와보니 울 선생님 쿵짝 쿵짝 ,,지도 노래 몇곡 뽑고요,, 울 선생님 임원이라 분위기 띄우느라고 노래도 부르고 ,, 살짝 궁딩이도 흔들고,,지도 같이 박자 맞추어주고요,,, 아버지는 내가 노래 못하는줄 알았데요,, 한번도 집에서 노래 하는 나를 본적이 없었거든요,, 춤도 못 추는줄 알았데요,,, 울 집 식구들은 모이면 떠들고 고기 구어먹고 그러는 재미로 모였거든요,, 오늘 울 아버지는 큰 딸이 노래하는것도 보시고요,, 궁딩이 살짝 흔드는모습도 보았고요,, ,,,많이 웃으셨어요,,, 울 선생님 노래도 잘하시고요,,화이팅,,임다,,
제일 젊은 우리 작은아버지 열심히 음식 나르면서 일 도와주고 계세요,,
관광버스 두대로 다녀온 다리안계곡 야유회 너무 너무 재미있었어요,, 효정 산악회라 했나요? 화이팅 임다,,
O.S.T - 일년을 하루같이 | 음악을 들으려면 원본보기를 클릭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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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견우,,직녀의 산속 오두막집 원문보기 글쓴이: 여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