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한살림경남 가을걷이 행사가 2013년 11월 2일(토) 창원 가음정체육공원에서 열렸습니다.
단오날 행사와 함께 한살림경남이 온 정성을 기울려 하는 큰 행사만큼 볼거리,먹을거리,놀거리가 풍성한 행사였습니다.
해마다 준비한다고 애쓰는 실무자,활동가, 조합원들은 몸살이 나겠지요.
알짜배기 유기농 우리의 먹을거리 한마당을 생산자와 소비자가 한데 어울려 한다는 것은
세계적으로 자랑할만 하다 싶습니다.
힘든 만큼 보람과 성과가 배가 되었으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말로만 하는 것이 또 하나의 일거리가 늘어나는만큼 다른 내용을 모두 줄이고,
한 가지만 얘기하겠습니다.
행사를 준비하다 보면 어려운 점 하나가 사람들이 얼마만큼 올 것인가인데, 특히 점심을 준비해야 할 경우에는 더욱 그렇습니다.
해마다 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대충 참가자 수를 짐작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잔치마당에 참여 하는 것이
행사를 값지게 한다거나, 더 많이 알려낼 경우 예상 참가자 수는 중요할 것 같습니다.
홍보와 함꼐 예상 참가자를 그의 비슷하게 파악 할수 방법 중에 하나로 홍보 안내와 함께 참가자 티켓을 미리 돌리고 참가자 수를 파악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참가 티켓을 미리 돌린다면 행사 내용을 좀더 내실 있게 진행하면 되겠지예.
충분히 가능하고 가치 있는 행사라는 생각이 확실히 들었습니다.
한살림경남만이 아니라, 전국에서 최고로 먹을거리 놀거리가 어울려진 생산자,소비자 잔치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졌습니다.
다음은 사진을 왕창 올립니다. 검색을 하면 한살림경남가을걷이잔치마당 글이 행사 규모만큼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기록차원에서 욕심을 많이 내었습니다.
▶쉬이~ 유전자 조작식품은 물러거라~ 생명먹을거리 나가신다~
▶어처구니 문화패! 신명나는 길놀이로 잔치마당 분위기를 살리고~ 살리고~ 얼쑤~ 좋~타.
▶전해내려오는 얘기로~ 남섬주부 해동 대한민국, 생명살림, 농업살림, 밥상살림 한살림경남 식구들이 한자리에 모여~
고사문을 박소영이사장님이 읽고 있습니다.
천지신명이시여! 올 해도 좋은먹을거리로 몸 건강을 챙겨 주시기를 기원합니다.
내년에는 몸에 해로운 먹을 거리가 지구에서 영원히 사라지는 원년이 되길....,
▶생산자 대표 김찬모 님, 박소영 님의 인사말이 이어집니다.
▶일단 공부 하고 시작하십니다. 한살림이 뭐꼬? 답을 제대로 쓰면 상품을 준다꼬예?
▶그라모 열공 해야지예. 공부하고 상품 타고~ 이것 좋네예~
▶햇빛발전소도 함께합니다..
▶위안부추모건립비 모금도 함께합니다.
▶건립비에 이름도 새겨 준다니까요. 살아 있는, 오랫동안 남길 수 있는 역사 공부입니다.
▶붕어빵인데, 모두 우리밀로 만든다고 하지요. 수익금은 모두 밀양송전탑 반대대책위 지원금으로 쓰인다고 합니다.
▶와우 달걀빵이다. 모두 유정란이지요. 일류호텔에도 이런 음식 없어요.
▶한살림 붕어빵에는 우리 국산 팥이 들어 간다는 사실...,
▶뻥이요~ 쌀은 유기농이지요. 튀밥이 입안에서 살살 녹아요.
▶멍석을 깔고 하는 널뛰기 마당입니다요~
▶도리깨로 하는 콩타작 마당입니다. 어릴적 도리깨에 맞아 머리박이 터진 때도 있었지요.
가끔 도리깨로 줘 패고 싶은 사람이 있지요.
▶그리고 콩 줍기도 합니다.
▶난타 공연입니다. 도리깨질이나, 난타 공연이나 다 두들겨 패야 일이 됩니다.
▶세계 잔치마당에 중에 가장 선물을 많이 주는 곳이 한살림경남 가을걷이 잔치마당입니다.
모두 유기농이지요. 고사 지낸 과일, 1차 추점, 2차 추점, 노래부르면 줘, 게임해서 맞춰면 줘, 0,×수수께끼해서 줘, 온 종일 선 물 주는 시간 같아서요.
▶호박도 줘요.
▶오늘은 대박, 이게 뭐꼬?
▶포도 한 박스다. 오늘 횡재했다. 여보야~ 우짜모 이래 좋노!
▶유기농 먹을거리 대폭 할인 판매하고 있습니다. 있을 것은 다 있습니다.
▶피을 맑게 해준다는 십사일 다시마도 나왔습니다.
▶보리수, 뻘똥 열마 안남았습니다. 맛 좋아요.
▶점심시간입니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나눠 줄을 서시오! 숟가락, 젓가락이 없는데요. 가지고 오셔야지요, 필수 지참 모르세요.
그라모 우짜노?
▶나도 남사당패다 돌리고 돌리고~
▶어처구니에서 준비한 탈 만들기. 탈 만들어 탈 쓰고 아무 탈 나지 마세요.
▶이 맛이 뭔 맛 이고? 생으로도 먹고, 삶은 것도 먹어 보고, 재미있다~
▶노래 한판, 용기 있는자 모두 나와 불러요, 선물 나가요~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이번 노래자랑 인기상은 내 것다.
▶ 세 사람이 나와 노래 부르니 무대가 꽉 찹니다. 아이도 신납니다. 아이가 어디 있나요? 잘 찾아 보세요. 아이에게 엄청 좋은
추억 만들기이겠지예. 우리 엄마 멋져부려~
▶관객들고 신이 납니다. 잔치마당에 노래는 기본 앗싸~ 좋다~
▶창원에 사는 대하 오빠도 한 춤 합니다. 점심때 막걸리가 "그냥 죽여 줘요"~
▶줄넘기 마당입니다. 오월은 푸르고, 11월은 기운이 넘치고....,
▶생명살림배 쟁탈 o,× 수수께끼 대회, 상품이 푸짐 하다고 하는데, 우짜든지 끝까지 살아 남아야지. 살아 남는 자가 이긴다.
▶다음은 문제 풀고, 미션 해결해서 달리기입니다. 오데 하이힐 신은 사람이 있노?
▶생산자가 소비자에게, 소비자가 생산자에게 전화는 말 시간입니다. 가슴이 찡 하지요~
▶점심 먹은 것 배 다 꺼졌나요? 떡메치기입니다. 콩고물은 오데갔노?
자~ 오세요. 노란 콩고물 입힌 찰떡입니다.
▶흥부박 부럽지 않은 박터트리기입니다. 박 안에서 유기농 과장 줄줄이 나와요.
▶마지막으로 줄당기기입니다. 줄당기는 앞으로 가면 이기지 못해요. 뒤로 가야 이겨요. 우리 삶도 무조건 앞으로 안 가도 이길 수가 있는 것은 없을까요?
▶나무로 만든 이름표 이쁘지예. 실무자, 활동가 그리고 조합원들의 노력이 담긴 2013년한살림 가을걷이 잔치마당입니다.
▶밥은 하늘입니다. 똥이 밥이고, 똥은 하늘입니다.
생명,농업,밥상 살림 한마당이였습니다.(굴) |
출처: 굴렁쇠배움터 원문보기 글쓴이: 갈밭
첫댓글 즐겁고 보람찬 시간 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