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민족들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운남성을 둘러보러 간다는 설렘으로 아침 8시 30분에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중경을 경유하여 여강에 도착~ 일행중 일부와 통성명도 할겸 어둠이 내린 주변 거리의 제법 운치있는 맥주집이 있어 한잔~ 얼마전까지 만화가로 활동 하신 허영삼선배님 시원한 맥주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공간만 있으면 어디서든 운동을 즐기는 주민들~ 그 틈새로 미루님도 합세하여 열공중~
곤명을 대표하는 석림관람을 위한 차량~ 모두들 한껏 즐거운 표정이다
죽순처럼 다양하게 솟아 난 석림들~
전통복장의 아가씨들~
약간 거칠은 느낌의 내고석림으로 들어서 본다. 어느새 자리를 선점한 선희, 미루님~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미소가 아름다운 두분~
따리에 도착하여 숙소에 짐을 풀고나니 자정이 훌쩍 넘어 야경은 못보고 아침 일찍 성곽에 올라 본다.
이른시간이어서인지 매우 한산하다.
문앞 주차금지 추후 일어나는 결과에 대해서는 본인이 책임져야한다는 문구를 보니 여기도 주차난이 심각한건지~ㅋ
백족 고유음식인듯~
대규모 장기판이 있다는 창산 입구~
케이블카 타러가는 길옆에 전시된 괴목을 케이블카에서 내려다 본 협곡~
드디어 저아래로 장기판이 눈에 들어 온다.
전통의상 대여점~
불상 주변엔 방생할수 있는 물고기, 자라등을 팔고 있다.
비취색 물이 발걸음을 잠시 머물게 만든다
공작 두마리~ 요놈들과 함께 사진촬영을 하면 유료인듯~
관우를 모신 사당~
따리고성 끝에 있는 누각~ 내부관람 입장료는 2원이다.
야경이 멋지다는 여강고성 입구에 있는 물레방아~
젊은이들이 넘쳐나는 사방가 유흥주점~ 옛날 서울의 무교동거리를 연상 시킨다
요걸 사서 물에 띄우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사방가 맞은편 기념품 상점들~
7박8일간 우리와 함께할 버스~ 호도협 가는 도로를 보수중이라 잠시 정차~
호도협 챠오토우에서 나시객잔까지는 빵차를 이용키로 했다 (진입도로가 좁아 버스로는 갈수가 없다)
드디어 도착한 나시객잔~
나시객잔에서 28밴드까지 우리들이 타고 갈 말들~
요런길을 말을 타고 가려니 쉽지는 않다~ 옆은 절벽이라 말안장을 잡은 손에는 땀이난다
28밴드가 눈앞에 보이기 시작한다
28밴드에서 내려다 본 전경~ 아득하다는 표현이 참으로 어울린다
28밴드에 도착하니 사진촬영 장소로 최고라며 오원이란다~ 일행중 한분이 왜 한국인에게만 돈을 받느냐며 푸념~ 실은 모두에게 다 받는다~^^
28밴드에서 차마객잔까지 트레킹(대략 1시간 30분 소요) 도중 잠시 휴식~
오늘 우리가 묵어야 할 차마객잔 간판이 눈에 들어온다
차마객잔 내부 전경~
차마객잔에서의 뒷풀이 술자리는 꽤나늦은 시간까지 이어졌다~ (복분자를 시작으로 고량주, 소주,맥주 등)
다음날 아침~ 차마객잔에서 하프웨이객잔 까지 트레킹(대략 2시간 소요)
걷다보니 어느새 하프웨이객잔이다
호도협을 지나 샹그리라로 향하다보니 300년 역사를 지닌 티벳사원 송찬림사~
사찰내부에 있는 불상~(내부촬영금지였는데 걍 셔터를 한번 눌렀다~ㅋ)
무슨 소원을 빌었으려나???
아직도 여기저기 보수공사를 많이 한다 공사장 인부들~ 한족과는 인상이 사뭇 다르다
송찬림사 입구의 거리음식~ (감자를 기름에 튀겼을뿐 별다른 맛은 없다.)
여행일정동안 우리와 함께 동고동락한 현지인 느낌의 가이드 정규호~ 나의 룸메이트이기도 하다. 한국에서 소지하고온 인터넷전화기로 집으로 전화도 하고 또한 인터넷전화기의 유용함도 알았다
샹그리라고성 밤거리~
샹그리라고성 한구석에 자리한 분위기 있는 카페~
티벳불교를 상징하는 탑이 고성 한켠에 자리하고 있다 탑에는 타초르라는 만국기같은 오색깃발이 길게 드리워져 있다 청색은 하늘, 황색은 땅, 적색은 불, 백색은 구름, 녹색은 바다를 의미한다 즉, 우주를 상징한다는 뜻이다.
대불사와 황금빛 마니차 야경~ 마니차는 경전을 보관하는곳으로 마니차를 한번 돌리면 경전을 한번 읽은것과 같다고 한다
군데군데 요런 분위기 있는 카페가 있다
나파해 호수~ 우기가 아니어서 물은 없고 넓은초원으로 변해있다
이곳에서는 돼지도 방목을 한다
별로 볼것은 없지만 다들 한번씩 거닐어 본다~ㅋ
야크~ 털이 짧은걸로 보아 순종은 아닌듯~
함께함이 행복인것을 어쩌리오~ 찌아요~
만쉐 만쉐 만만쉐~
언제나 웃음을 주는 미루님과 함께~
여강고성에 인접한 흑룡담 공원~
물이 없으니 웬지 다리가 처량하게 느껴진다
연인들의 소망을 담은 열쇠들~
유일하게 계승되고 있다는 동파상형문자~
역시 물이 있어야 다리와 누각이 어울리는듯~
한적한 곳에서 쎌카놀이 하고있는 아가씨~
흑룡담공원 후문으로 나오니 여강고성 거리로 이어진다
사방가 유흥업소가 문을 열기전 직원을 모아 놓고 영업준비를 위한 주의사항을 말하고 있다
고성 전망을 보려면 요길을 따로 쭉 올라가야 한다
동상인듯 싶지만 실은 사람이다~
여강시내에서 차를 기다리는 일행들~
옥룡설산의 아름다운 모습을 조망 할수있다는 운삼평 케이블카 매표소
날씨만 조으면 저 사진처럼 볼수 있으련만 흐린날이라 큰기대는 안했다
자~ 이제 옥룡설산의 전망이 잘보이는 곳으로 출발~
모두들 입가엔 행복한 미소가~
요기도 마니차 형상의 돌탑이 있다.
이끼를 가득 품은 나무들~!
분위기 메이커 미루님과 함께~
산책하기 좋게 나무로 산책로가 형성 되어있다.
각자의 소망을 담아 걸어놓은 목패~
전통의상을 대여 해 사진촬영을 하곤 한다.
운삼평에 펼쳐진 초원~
티벳불교의 느낌이 한껏 묻어난다
산책로를 한바퀴 다 돌고 잠시 휴식 중~ 역시 스포트라이트를 받아본 사람만이 한다는 브이~ㅋ 인상여강 공연장에서 다친 다리는 괜찬으신지???
송아지의 눈이 참 순하고 착해 보인다.
미루님~ 뭣이 그리 좋은지 만면에 웃음이 가득~
운삼평에서 내려와 아래를 보니 구채구가 연상되는 비취빛 물결이~
요기도 명소인지 사람들이 꽤나 많이 모여있다.
인상여강 공연장으로 들어서 본다.
드디어 공연시작~
인상여강 공연장에서 바라본 옥룡설산~ 날씨가 흐려 선명치 않아 아쉽다
모든일정을 마치고 이제 중경의 하루밤만을 남겨 두고있다~
중경공항 앞~ 숙소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는중이다
다음날 아침 중경호텔에서 받은 마사지 덕에 뭉쳤던 등근육이 좀 풀리니 살것 같다. 전국에서 모인 다양한 분들과의 소중한 만남을 가슴속 깊이 간직한 채 아름다운 추억으로 보관 해 두고 다시 볼수있는 기회가 오기를 소망하며 이제는 일상으로 복귀 해야겠다. 항상 느끼는것이지만 여행의 끝엔 언제나 아쉬움이 남기에 또다른 곳으로의 여행을 계획하는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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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군자 원문보기 글쓴이: 사군자
첫댓글 나라의 중추기관의 간부로서 사석에서도
민의의 고충을 다 들어주시고 답해주심에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이렇게 한번더 생애 첫 운남기행을 스스로 들여다 봅니다.
7박8일 결코 짧지 않았던 기간 모든님들이 서로 협조해서
무탈하게 돌아오게되어서 기쁨니다.
같이 참석했던 모든분 대박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김해에서 한자 올렸습니다.
전국에서 모인 27명이란 적지않은 여러분들과 함께여서 더욱 값지고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7박8일의 일정이 짧고도 아쉽게 느껴짐은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음이겠지요~
더욱이 이번여행에서 커플참가자들의 애정표현을 통해 많은것을 보고 배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다시 뵐날을 기대 해봅니다.
사진이 예술입니다.파노라마처럼 스치고 지나가는군요,어쩌면 이렇게 꼼꼼히 잘 찍으셨는지요,게다가 전국에서 운남으로 오셔서 같이 7박8일 동안 여행하신,아름다운분들..항상 건강하시고 다복하시기만을 바랍니다.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여행을 다녀온지 몇일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운남의 후유증이~ㅋ
20장 정도의 인물사진은 원본크기로 전체메일로 전달할 예정입니다~
함께한 시간들 너무도 즐거웠고 가끔 종로에서 파전에 막걸리라도 한잔 합시다^^
예 종각에 나오실 기회가 있으시면 꼭 연락주세요 감사합니다.
^^ 시간 여유 있으시면 뒷풀이~할까요 다리 이젠 멀쩡해요ㅋ...
일정순서대로 사진을 올이셨네요..좋은 사진 감사드립니다..참..복분자주 맛이 아주 good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