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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북한의 대남도발
북한이 주장하는 강성대국은 「사회주의 강성대국」으로서 다분히 이념성이 짙은 북한의 건국 강령이다. 김정일이 밝혔다는 북한의 강성대국의 정의는 「① 국력이 강하고 ② 모든 것이 흥하며 ③ 인민들이 세상에 부럼없이 사는 나라가 사회주의 강성대국」이다. 북한에서 강성대국이라는 용어가 처음 등장한 것은 1997년 7월 22일 <로동신문> 사설 「위대한 당의 령도따라 사회주의 건설에서 일대 앙양을 일으키자」에서 「주체의 강성대국」이란 용어가 나왔다. 그후 북한이 1998년 9월 5일 김정일을 국방위원장으로 재추대하고 김정일시대의 개막에 즈음하여 제시한 통치선전 구호가 강성대국으로 1998년 8월 22일자 <로동신문> 정론 「강성대국」에서부터 본격 언급되기 시작했다.
북한은 김일성 탄생 100주년을 기준으로 2012년에 강성대국을 성취하겠다고 이처럼 오래전부터 떠들어 왔다. 국방, 사상적 강성대국은 이미 성취되었으며 경제대국만 완성하면 된다고 괘변을 늘어놓았다. 국제적 고립은 심화되고 공산주의 경제방식의 비효율성으로 경제는 만신창이가 되어 국가계획경제가 사실상 마비되었음에도 불구하고 2012년은 부자나라로 탈바꿈하겠다는 비현실적 목표를 제시하여 경제적 고통을 인내하라고 강요하니 내부의 불만이 고조되는 것은 당연하다.
김정일 입장에서 인민들이 무슨 불만을 가진들 무슨 상관을 하겠느냐고 하겠지만 그 나라 내부에서도 나름대로 여론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그 여론을 주도하는 것은 일반 인민들도 아니고 군인도 아니고 더군다나 당원들도 아니다. 김정일이 두려워하는 존재는 혁명원로들이다. 현직에서 은퇴하고 놀고 지내도 하고 싶은 말은 거침없이 하는 존재들이다. 이 노인들은 잡혀가지도 않는다. 2012년까지만 기다려 달라는 김정일의 말에 지금 꾹 참고 있는 중이다.
2012년이 얼마 남지 않았다. 김일성이 혁명으로 세운 나라를 거덜냈다는 불만의 소리가 원로들 사이에서 나오는 것은 당연하다. 과연 2012년 어느 시점에 폭발하는 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북한 내부에서 가장 큰 명절은 김일성 생일인 태양절(4/15)이다. 이때는 우리나라에는 박물관에서나 들을 수 있는 보리고개를 넘어야 할 시기이다. 명절 선물은 고사하고 고급 당원까지 배급이 불가능하게 된다. 이러한 불만을 외부로 돌리기 위해 무모한 도발을 감행할 것이라는 소문이 북한 내부에서 돌고 있다. 태양절이 지나기 전에 김정일이 공격 명령을 내릴 확률이 아주 높다.
어느 형제가 꿈을 꾸었는데 제2차 한국전쟁이 발발하는 장면이었다. 꿈속에서 본 TV에서는 강원도에서 푄 현상으로 예년에 비해 기온이 높다고 보도하고 있었다고 한다. 푄 현상은 우리나라에서는 봄에만 일어나는 현상이다.
2. 이스라엘-이란 전쟁
영국데일리메일은 9일(현지시간) 영국의 고위 정보 책임자의 말을 인용,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막기 위해 빠르면 다음 달 크리스마스 즈음 또는 내년 초에 군사 행동을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영국 외무부의 고위 관계자는 또 이스라엘 공격에는 미국의 지원도 한 몫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신문은 내년 선거에서 유대계 지지를 얻어야 하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을 지원할 수 밖에 없을 거라고 추정했다.
영국 국방부 관계자도 최근 영국이 이스라엘의 군사 행동을 지지하기로 결정할 수도 있다는 데 가능성을 높이 두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이란은 2012년 4월까지 5개의 핵탄두 개발을 완료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이스라엘은 시간이 없다. 자국의 위협을 방관한 적이 없었다. 이라크도 시리아도 핵시설은 파괴해 버렸다. 내년 4월까지는 반드시 행동을 할 것이다.
이란은 겨울에 구름이 많은 나라이다. 전쟁하기에 적합한 시기가 아니다. 미사일을 목표물로 유도하는 GPS의 오차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좋은 날씨를 택해야 한다. 그들은 봄까지 기다렸다가 공격할 수 밖에 없다. 그러므로, 4월이 고비가 될 것이다.
3. 윌리엄 왕자의 귀환과 EU 상임의장 선출
영국 왕위계승 서열 2위인 케임브지지 공작(윌리엄 왕자)이 아르헨티나와 영토분쟁을 겪고 있는 포클랜드섬에 배치돼 6주 동안 군복무를 한다.
윌리엄 왕자는 헬기 조종사 훈련을 마치고 지난해 9월부터 공군 수색구조 비행대 헬기 조종사로 웨일스 앵글시 공군기지에서 복무해왔다.
윌리엄 왕자가 포클랜드섬에 머무는 시기는 내년 2~3월 6주 동안으로 4월에 영국으로 돌아온다.
이 때에 유럽 이사회 상임의장 선출이 예정되어 있다. 유럽 이사회 상임의장은 유럽 최고 권력에 해당한다. 임기는 2년 6개월이다. 현 상임의장은 리스본 조약에 의해 첫번째로 선출되었으며 벨기에 출신 헤르만 반 롬푸이 이다. 2010년 1월 1일부터 임기가 시작되었으니 2012년 6월 30일 임기가 만료된다.
현재 유럽은 금융위기로 큰 혼란에 빠져 있다. 윌리엄이 유럽으로 돌아와 상임의장에 선출될 가능성이 있다.
4. 그밖의 우연의 일치들..
2012년은 2월이 29일까지 있는 윤년이다. 4월은 음력으로 윤달이 있는 달이다. 동양 사상에 의하면 각 달마다 달을 관장하는 귀신이 있으나 윤달은 담당귀신이 없으므로 무슨일을 해도(심지어 죄를 지어도) 무방하다고 한다. 참고로 양력으로 4월 21일부터 윤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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