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보다운] 257847112-I-Can-t-Help-It.pdf
상당히 모던하고 멋진 곡이네요. 브라질리언 음악이 미국의 모던재즈보다 어쩌면 더 과감한 화성진행을 써왔는데 이런 곡들은 그런 영향을 맘껏받은 정말 멋진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유튜브에서 Milton Nascimento 의 음악을 많이 들어보시면 도움이 될겁니다. 기타연주는 이국적인 라틴 특유의 리듬이 난무하는 Leonardo Amuedo 등을 통해 어느 하나의 느낌을 찾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코드가 복잡한 곡 일수록 안정된 라인이 들리는 것이 멋스럽게 들리는데 그 대표적인 예가 펜타토닉이겠죠.이곡의 관건은 반음 사이를 오가는 M7#11코드인거 같은데 이런경우 두 개의 펜타토닉을 교묘히, 예를 들면 Em펜타토닉과 D#m펜타토닉을 오가면서 연주할 수도 있지만 너무 긴 부분을 그렇게 연주하면 금방 식상하기 때문에 그런연주는 뒤로 미루고 앞부분은 두 코드를 아우를 수 있는 새로운 스케일을 만들어서 연주하면 좋습니다.
이런 컨셉트는 Wayne Krantz의 음악에서 많이 나타나있는데요. 민속음악적이고 뭔가 유니크한 방식의 사운드를 표현하고자 할 때 제격이죠. 독특한 리듬적인 아이디어, 또는 감각적인 연주테크니기에 의해 어느 정도의 불협을 용인하는 것으로 현대클래식, 현대재즈의 대표적인 연주, 또는 작곡방식과 많이 부합되기도하죠.
아래의 악보에서 보여지듯 새로운 스케일을 만들어보는것으로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Gmaj7#11과 F#maj7#11코드 두 개를 아르를 수 있는 스케일을 만들어본 것입니다. 반음계를 더 넣어도 좋구요 아니면 더 심플하게 만들어도 좋겠습니다. 이를 토대로 스케일도 스케일이지만 프레이즈의 리듬이 중요하기때문에 앞서 언급한 뮤지션들의 연주를 통해 리듬적인 힌트를 얻는것이 중요할거 같습니다.
코드진행의 특징은 극던적인 조성을 대비시키는 것인데 보기는 그래도 서로 어울리는 코드진행이 많습니다. 예를들어 Fm-Bb7/ GM7/ EM 이런 코드진행의 곡을 직접 작곡해보는것도 좋구요 묘하게 어울리는 뜬금없는 코드들의 변화를 대응하는 연주기법을 고민해야합니다. 펜타토닉스케일을 이용하여 다음과 같이 생각하는것도 좋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