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학교 간호학과04학번인 최소정입니다.
먼저 저는 이번 체험을 하면서 장애우들의 잘 알지 못한것에 대해서 몹시 부끄럽게 생각합니다. 저는 한번도 심하게 다치지 않아서 깁스나 목발을 한적이 없습니다.그래서 목발을 하고 다니던 사람들에 대한 고충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저 저에게는 호기심의 물건이였지 그것을 하고 다니던 사람들에 대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이번 실로암에서 처음으로 목발을 만져 보았고 제거 직접 목발을 하고 걸어 가보았습니다. 5분도 안한것 같은데 이마와 등에서 땀이 흐를 정도로 힘들었습니다.손과 겨드랑이는 몹시 아팠습니다.목발을 가지고 걸을면서 장애우들이 고충이 엄청난지 깨달았습니다. 저는 5분도 안했지만 장애우들은 평생그렇게 하고 다녀야 한다니 마음이 아팠습니다. 저의 호기심이 부끄러워 집니다. 목발그리고 휠체어타기와 눈감고 지팡이를 쥐고 거리를 걸었습니다.모든 것들이 힘들었습니다.눈감고 걸을때는 두려웠습니다. 물론 옆에 보조자가 있었지만 귀에 들리는 차소리는 엄청났습니다. 예전에는 그저 차소리였지만 체험당시에는 공포였습니다. 이 체험이 끝나고 휠체어를 탔는데 손으로 방향조절하고 움직이는게 매우 힘들었습니다.조그마한 턱에 걸려서 넘어질려고 할때도 있었습니다. 장애우들이 이러한 생활을 한다는 것을 조그나마 알았습니다. 실로암에 와서 많은 것을 깨달았습니다.지금 모든것을 감사하며 살아야 겠다는 것도 알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