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사드기지 올해만 8번째 충돌… 반대단체 40분만에 강제 해산
권광순 기자
입력 2021.05.27 09:02
27일 사드 기지가 있는 경북 성주 소성리 마을회관 앞. 기지 공사차량 진입을 막으려는 반대 측과 경찰이 뒤엉켜 있다. /사드철회 소성리종합상황실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기지에 장병들의 생활 편의 물자를 반입하는 과정에서 차량 진입로를 불법 점거한 사드 반대 단체와 이를 해산하기 위한 경찰 간 충돌이 반복되고 있다.
27일 오전 7시쯤 경북 성주군 초전면 사드 기지 인근에서 경찰은 1000여명을 투입해 기지 운영과 장병 생활 개선을 위한 물자 반입을 위한 진·출입로를 확보했다.
앞서 사드 반대 단체 관계자 80여명이 기지 입구 쪽 도로를 점거했지만 40여분 만에 경찰에 강제 해산됐다. 지난 25일에 이어 2일만이며, 올해에만 8번째 충돌이다.
해산 과정에서 반대 측 일부 관계자가 경찰을 향해 욕설을 하며 몸싸움을 벌이는 모습도 목격됐다. 반대 단체 측이 농성 때 몸에 고정시켜 주로 사용하던 철제 사다리형 ‘ㅁ’ 구조물은 이번에 등장하지 않았다.
사드 반대 단체 측은 “경찰이 마을회관을 원천봉쇄하고 주민들을 마을회관에서 아예 나오지 못하도록 했다”며 “문재인 정부가 소성리를 주한미군의 기지로 생각하지 않는다면 불법 기지공사와 자재 반입을 중단하라”는 입장을 밝혔다.
국방부 측은 해산 이후 물자를 실은 차량 30여대를 기지 내로 들여보냈다.
국방부와 미군 측이 사드 기지에 장비나 물자를 반입할 때마다 충돌해 왔다. 올해에만 지난 1월 22일, 2월 25일, 4월 28일에 이어 이달 들어 14일, 18일, 20일, 25일, 이날까지 총 8차례에 걸쳐 기지 입구를 막은 사드 반대 단체와 경찰 대치가 이어졌다.
권광순 기자
징하다
민완기
2021.05.27 09:29:29
XX이 정권이 확실합니다. 경찰이 투입된 후 40분 만에 해결될 상황을 지금까지 방치했다는 것이 증명되었습니다. XXX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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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호
2021.05.27 09:29:12
구상권을 청구해라 공정한 법집행을 해라! 하지 못하겠거든 정권을 내려놔라! 국가안보정신이 박약한 국민은 국민된 자격 상실이다! 하기야~???? 이것들이 저것들 양산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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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호
2021.05.27 09:27:01
충돌? 적절한 용어가 아니다. 죄 지은 조폭이 경찰에 대항하면 그걸 충돌이라고 하나? 마을주민이건 뭐건 공무집행방해죄 교통방해죄로 처벌하지 않는 이유가 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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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진
2021.05.27 09:20:05
경찰이 우리 국민을 향해 치던 차벽은 어디 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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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호
2021.05.27 09:17:13
군검찰은 전시(휴전중) 동맹군의 작전을 방해한자를 처벌하라! 이적행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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