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황해도굿 한뜻계 보존회
제1회 학술대회
강령거첨뱅인영감굿의 종합적 고찰
일 시 : 2006.12.1(금) 오후1:00-9:00
장 소 :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회의실
사단법인 황해도굿 한뜻계 보존회 | 인천광역시 남구 주안8동 1464-10
기획의도
‘동북아 허브도시’를 꿈꾸는 인천광역시는 역사적으로나 지정학적으로나 동북아 시대를 힘차게 열어나가는데 있어 좋은 조건을 갖고 있다. 이런 차제에 문화가 기여할 수 있는 영역과 그 가능성에 대해서도 관심이 증대될 필요가 있다. 인천지역은 남방의 해양문화와 대륙의 유목문화가 충돌하면서 생성시켜놓은 풍부한 문화유산을 갖고 있다.
그 중에서도 서해안의 민요와 굿 등 전통문화는 ‘동북아 허브도시’를 꿈꾸고, 평화통일에 일조해야할 현 단계 인천광역시에 많은 영감(靈感)과 가치 창출을 가져다 줄 수 있다는 판단이다.
특히, 평화통일이라는 민족과업을 수행함에 있어 서해안굿과 그 문화는 자못 그 가치가 클 것이다. 인천지역은 남한의 대표적인 황해도굿 전승지역이자 경기도굿과 한양굿까지 혼재되어 있는 독특한 문화권을 형성하고 있다.
반세기이상 서로 다른 정치체제가 가져다 준 이질성을 해소시켜내야 한다는 숙제까지도 통일은 해결해야 한다. 인천지역의 이런 인적·문화적 자산은 동질성을 회복시켜내는데 기여할 방안 찾기에 좋은 자산일 수 있다.
아울러 경기도굿, 황해도굿, 한양굿, 그리고 전라도굿의 정서까지도 함께 아우를 수 있었던 인천지역의 문화수용력과 포용력은 국제성을 담보해야 할 현대와 미래에도 더없이 귀중한 문화·역사 창조력으로 거듭날 수 있다.
이를 수행해 가는데 있어 황해도 옹진군 봉구면 무도리 거첨 마을 대동축제(대동굿)였던 뱅인영감굿은 좋은 전거로서 제시될 수 있다. 뱅인영감은 거첨 마을의 풍어와 안녕을 가져다주는 수호신으로 자리 잡은 존재로서 이분을 받드는 마을주민들의 절대적인 신심을 받았으며, 월남한 이후 남한에서도 이 마을 주민 출신들은 그 신심을 간직하고 있다.
대동(大同)의 장을 제공하여 동질성과 공동체성을 유지·강화시켜준다는 점, 시대를 뛰어넘어 관계된 사람들의 중심을 잡아 일치된 정체성을 갖게 해준다는 점은 일반적인 마을굿과 대동굿의 전형을 잘 갖추고 있는 셈이다. 조기잡이와 연평 앞바다를 중심으로 한 어로생활이 기저를 이루고 있어 인천지역의 서해안 해양문화와 그 궤를 같이하기도 한다. 이런 동질성과 구조의 전형을 활용하여 뱅인영감을 대체할 수 있는, 즉 동북아를 다 아우를 수 있는 국제적인 미래 인천의 정체성이 바드러날 수 있는 존재(상징)를 찾아 뱅인영감굿과 같은 축제와 문화의 틀로 정착시켜 낸다면···
특히, 뱅인영감굿은 연극성과 즉흥 놀이성이 강해 현대인들의 감수성과 창의성을 잘 담아 낼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뱅인영감굿은 이미 제46회 전국민속예술축제에 참가하여 첫 참가에도 불구하고 은상을 수상함으로서 그 문화·예술적인 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
행사내용
1. 강령거첨뱅인영감굿 e-book 소개 및 동영상 감상 |오후 1:00 ~ 2:20
2. 학술대회 |오후 2:10 ~ 9:00
제1부 : 강령거첨뱅인영감굿에 대한 종합적 고찰|오후 2:10 ~ 5:40
사회 : 오용록(서울대학교)
①강령거첨뱅인영감굿의 음악적 특성 연구 / 발표 : 이용식(한양대학교)
토론 : 임혜정(서울대학교)
②강령거첨뱅인영감굿의 연극성에 대한 연구/ 발표 : 남성호(와세다대학교)
토론 :이균옥(대구대학교)
③강령거첨뱅인영감굿의 신복 연구 / 발표 : 최순화(한국종합예술대학)
토론 : 주영하(한국학중앙연구원)
④강령거첨뱅인영감굿의 무가 사설 분석 / 발표 : 김용국(경기대학교)
토론 : 김준기(경희대학교)
⑤종합토론
<저녁식사 및 공연> 오후 5:40 ~ 오후 7:00
제2부 : 서해안문화 가치발현을 위한 정책 제언|오후7:00 ~ 9:00
사회 : 서영대(인하대학교)
①굿문화의 가치와 미래 / 발표 : 조정호(한국체육대학교)
토론 : 이용범(한국종교문화연구소)
②경기·인천지역 무속문화의 국제성 / 발표 : 이정재(경희대학교)
토론 : 이기태(한국디지털대학교)
③미래 문화로서의 인천지역 해양문화 / 발표 : 박흥주(굿연구소)
토론 : 김태균(음악평론가)
④종합토론
3. 뒷풀이
[참고자료] 사단법인 황해도굿 한뜻계 보존회
(사)황해도굿 한뜻계 보존회 소개
1. 법인설립일 : 2005년 6월
2. 설립목적 :
-우리나라 민족고유의 굿문화를 보존육성하고 계승발전하기 위하여 황해도 굿을 연구· 전승하여 적극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황해도 굿에 종사하는 모든 회원의 자질획득과 사회봉사 활동 및 구제중생을 염원하기 위해.
-황해도 굿을 국제적인 교류를 통하여 국내외적으로 적극 전파하기 위해.
3. 이사진소개
회장 : 김매물만신
부회장 : 박인겸박수
하순애만신
이사 : 단화선만신
정용월만신
정재훈교수(인하대, 전 경영대학원장)
오용록교수(서울대, 국악과)
이정재교수(경희대, 민속학)
박흥주 (굿연구소 소장)
조정호교수(연세대, 교육학)
전기순만신
김용국박사(경기대, 구비문학)
최인순 (인천시 여성민우회 부회장)
김태균 (전, 국립국악원 기획·홍보실장)
이용식교수(용인대, 민족음악학)
감사 : 강정자 (아름아시아대표)
신현태 (신당한의원 원장)
4. 걸어온 길
※ 한뜻계 : (사)황해도굿 한뜻계 보존회 모태 모임.
1. 결성연도 : 1985년
2. 모임취지 : 인천지역에서 이름난 황해도만신들에 대한 교류는 부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가 전국민속경연대회 등 경연대회나 공연에 참가하게 되면서 서로 이름만 알고 있던 만신들까지도 직접 교류를 하게 된다. 이들은 실향민이라는 공통점과 인천지역에서 바다와 더불어 살아가고 있다는 동질감이 친목계를 묻게 되었으며, 변치 말고 함께 서로 도우며 잘 살자는 취지로 이름도 ‘한뜻친목계’로 명명하고 매달 모임을 가져오고 있다.
3. 발의 만신들 : 김황용, 유옥선(원곡만신 ; 작고), 박선옥(작고), 김매물, 박인겸, 등의 만신 들이 주축이 되어 모임을 결성하였다.
4. 곗날 : 음력 매달 마지막 날
5. 걸어온 길 :
1985.7 한뜻계 결성, 인천시민의 날 기념 마당놀이 출연
8 재일본 북해도거류민단 초청 ‘한국인해원위령제’ 순회 진오귀굿
9. 8·15 광복절 경축 거류민단 경축공연 출연
1992.10 제물포 개항 축제 출연
1999.6 한겨례통일문화재단 ‘통일이여 오라’
8 퇴송굿(서울놀이마당)
달구굿(서울한옥마을)
9. 만수대탁굿(한국의집 초청)
2004. 5. 황해도꽃맞이굿(국립국악원과 공동주최)
2005. 6. 사단법인(인천광역시)으로 거듭 남(‘황해도굿한뜻계보존회’)
10. 제46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참가 (은상 수상)
2006. 5 남자계원들만의 친목모임 ‘한돌계’가 산하 조직으로 결성됨(계원7명)
5. 인천시민을 위한 ‘황해도 대동굿’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야외마당)
12. 2006년도 학술대회 ‘강령거첨뱅인영감굿의 종합적 고찰’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회의실)
6. 현 계원(회원) : 김매물, 박인겸, 하순애, 단화선, 권정순, 김선희, 이용녀, 박명애, 한명옥, 전기순, 안형자, 강금자, 김휘옥, 나대형, 홍세영, 이동균, 현순이(장구), 단화분(장구), 김영일, 박윤자, 강석정, 최강재
주최·주관 : 사단법인 황해도굿 한뜻계 보존회
후원 : 인천광역시, 서울대학교동양음악학연구소, 경희대학교민속학연구소,
굿연구소
문의 : 사단법인 황해도굿한뜻계보존회 Tel.032-423-5249, 032-883-3390 Fax.032-883-3391 e-mail : jyk5249@hanmail.net 김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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