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소개
우리가 사는 목적이 무엇인가.
사람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다.
우리는 지금 사회질서가 무너지고 염치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힘든 세상에 살아가고 있다. 지성인이라면 모든 것을 다 지키고 살아가진 못하더라도 부끄러워할 줄은 아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배우고 깨닫는 것은 부끄러움이 무엇인지를 알아가는 과정이기도 하다. 많이 배울수록 부끄러움을 많이 느껴야 사람다운 사람이다. 부끄러움을 알 때 사람이 되지만 부끄러움을 모를수록 짐승처럼 되어 간다.
🏫 저자 소개
허경태
경상매일신문 주필 겸 편집국장. 경북 포항 출생으로 시집 『이조여인』(1989)으로 문단에 나왔다. 이후 《문학세계 신인상》(1992) 당선, 《시와 산문》 《포항문학》 등 문학지에 주로 시를 발표했다.
한동안 포항시 공무원으로 근무하다 사무관으로 명예퇴직했다. 이후 허경태 철학논술교실, 파피루스 학원을 운영했으며, 고대학원 진학지도실장, 대성N학원 논술연구소장으로 논술·구술 · 면접을 강의하면서 지역일간신문 객원 논설위원으로 일했다.
2013년부터는 지역일간지 대경일보 선임기자, 논설위원, 취재국장, 편집국장으로 일하다가 2019년 4월부터 경상매일신문 주필 겸 편집국장/이사로 근무하면서 평생학습원, 도서관 등에서 <고전인문학>, <대중 속 인문학>을 강의하며 저술에 전념하고 있다.
논술강사 시절에는 단순한 학원 강사이기를 거부하며 참된 교육을 위해 학생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고민하면서 학생들을 지도한 덕분에 논신(論神)으로 통했으며, 논술공부를 통해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멘토 역할을 했다.
2003년부터는 목천고전연구실에서 사서삼경과 한시를 공부했다. 2007년부터는 네이버 블로그 〈愛竹軒山房〉을 통해 청소년과 문학 독자들과 만나고 있으며 포항시청소년방과후 아카데미 지원협의회장, 포항인문학연구회장, 斯文學會員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시집 『이조여인』, 『시인은 죽어서 바다가 된다』(공저), 논술서 『기초글쓰기』, 『갈래글쓰기』, 『기초논술』, 『실전논술』, 『대입주요논제 20』, 산문집 『세상사는 이치』, 『흰고독의 순간이 찾아올 때』, 인문고전서 『고전오락 - 고전에서 얻는 다섯 가지 즐거움』, 『정신문화의 원류, 서원을 찾아서 1?2』, 칼럼집 『쉬지 않고 표현해야 사랑이다』 등이 있다.
📜 목차
책머리에
제1장 정치
01 지구촌 정의의 실현
02 문 대통령의 지도력과 민주주의의 리더십
03 국회의원의 특권
04 지금 우리에게 이순신 장군은 어디에 있나
05 공공 기관의 지방 이전
06 인사 청문회, 법과 양심에 따라 한 점 의혹도 없어야
07 시민 사회, 낯선 사람들의 공동체
08 국민의 본성을 북돋우는 정치지도자가 필요하다
09 광복 75주년을 맞으며
10 무분별한 법만능주의와 현실
11 제 역할 못한 법과 제도
12 거짓말과 고자질의 도덕성
13 독도 주권 주장, 일본은 빨리 단념을
14 북한의 핵무기 보유, 특단의 방안이 필요하다
제2장 사회
15 노인 빈곤율 최고의 한국, 사회적 여건 마련을
16 기부 문화, 투명성 확보와 자발적 선행 분위기 조성을
17 정부는 아동학대 대책 빨리 세워야
18 우리 사회 원로와 민주주의
19 정부 지원금 줄줄 새는데 뭐하나
20 포퓰리즘과 대중 민주주의
21 동해안 절경, 관광자원으로 소득원 창출을
22 시민 단체의 정치세력화
23 자원봉사의 참된 의미를 통해 성숙한 나눔을
24 지역경제의 효자, 과메기의 계절이 오다
25 고난을 극복하는 자세 배워야
26 1인 가구 급속한 증가, 대안 마련 시급하다
27 가진 자가 먼저 약자와 손잡는 사회
28 기대수명 완화, 정부가 여건 조성을
29 포항시민도 3만 달러 넘는 나라 국민
30 지방일간신문사가 살아남으려면
31 표절 문제 뿌리 뽑자
32 사회고위층 성접대 의혹 철저히 밝혀야
제3장 교육·전통·직업
33 사설로 논술·구술·면접 공부하는 법
34 자유로운 교육 환경과 독창적인 생각
35 문화와 새로운 지식
36 창의성은 책 읽고 생각하는 데서 나온다
37 인문학에 대한 깊은 성찰을
38 추석, 가족과 친지들 즐거운 명절 되어야
39 전통음식 대중화, 도민이 앞장을
40 8월의 영웅, 학도병 정신 이어가자
41 영일대해수욕장 과거의 명성 되살려야
42 세계적인 섬유 메카의 도시 대구가 되려면
43 우리 사회의 물신주의 글로벌 스탠더드
44 주5일제의 의미 찾기
45 얼짱 신드롬의 사회적 의미
제4장 인권·환경·정체성
46 사형 제도와 종신형 제도
47 개인 정보와 인권 보호
48 분배와 성장의 선후와 이념 논쟁의 본질
49 이주 노동자와 인권
50 환경 운동의 의의와 한계
51 담배연기 없는 포항 만들기, 시민 모두가 동참을
52 한국인 정체성 논란의 정체
맺는말
🖋 출판사 서평
지금 우리에게 이순신 장군은 어디에 있나
2014년 개봉한 ‘명량’을 비롯하여 영화나 드라마에서 ‘이순신 장군’은 흥행 보증수표와 같이 언제나 이슈가 되고 많은 관심을 받는다. 백의종군 이순신 장군. 이순신 장군과 같은 영웅을 찾는 건 현 시대에 어떤 의미를 주고 있는가.
시민사회, 낯선 사람들의 공동체
전통 사회란 ‘낯익은 사람들의 공동체’를 의미하고 현대 사회는 ‘낯선 사람들의 공동체’를 의미한다. 전통 사회에서는 안면이 있는 사람에게 무한한 관심을 집중했다면, 현대 사회, 시민 사회에서는 최소한의 관심으로 다함께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 기성세대들이 전통과 현대가 혼재된 가치관을 유지하는 동안, 젊은 세대들은 ‘현대’만을 받아들이고 있다. 이웃에 대한 무관심, 시민적 책무의식이 결여되어 가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 우리 사회가 유의해야 할 점은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