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노트8의 핵심 키워드는? S펜과 듀얼카메라!
한국시각 24일 0시, 갤럭시 노트8이 드디어 발표되었다. 갤럭시 노트8은 올해 4월 출시한 갤럭시 S8 시리즈와 하드웨어적인 측면에서 혁신적인 측면은 발견하기 어렵다. 갤럭시 S8 플러스 대비 0.1인치 커진 6.3인치 화면 탑재, 베젤을 최소화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18.5대9 화면비 등 갤럭시 S8 시리즈와 매우 흡사하다. 그렇다면 갤럭시 노트8의 핵심 키워드는 과연 무엇일까?
1. 더욱 강화된 갤럭시 노트8의 S펜!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상징인 S펜, 갤럭시 노트8의 S펜은 펜촉 0.7mm, 4096단계의 필압 등 노트7과 동일한 하드웨어 스펙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소프트웨어적인 측면에서 한층 강화된 모습을 보인다.
먼저 갤럭시 노트8 S펜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GIF 파일을 직접 만들어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전 버전 S펜에서 선보인 '스마트 셀렉트 기능'(원하는 부분을 캡쳐, 공유할 수 있는 기능)에서 더욱 진화하여, 사용자가 S펜으로 직접 그린 글자나 도형을 최대 15초 가량의 GIF파일로 만들어 카카오톡 등 메신져를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공유할 수 있으며, 사진첩에 저장해 두고 필요시 언제든지 재활용이 가능하다.
'번역기' 기능 또한 강화되었다. 갤럭시 노트8 S펜 번역기 기능을 사용하면, 기존 단어 번역에서 더욱 진화하여 문장 번역까지 가능해졌다. S펜 번역 기능은 39개 언어를 인식하여 71개 언어로 변역해 주는 기능이다. 또한 갤럭시 노트8 S펜을 활용하여, S펜을 화면 안의 금액, 길이, 무게 등에 가까이 대면 환율 등 단위 변환 정보까지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갤럭시 노트8의 S펜은 수심 1.5m에서 30분간 견딜 수 있는 IP68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이 적용되었다.
2. 갤럭시 노트 시리즈 최초 듀얼카메라 탑재!
갤럭시 노트8은 갤럭시 시리즈 중 최초로 듀얼 카메라를 탑재하였다. 물론 듀얼카메라 탑재는 화웨이, 애플, LG보다도 늦게 적용되었다. 갤럭시 노트8을 시작으로 삼성전자는 플래그십 모델 뿐만 아니라 중급형 모델에도 듀얼카메라를 지속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한다.
갤럭시 노트8는 각 1/2.55" 센서, 1/3.6" 센서를 가진 1200만화소의 광각 렌즈와 망원 렌즈를 탑재하였으며, 위상차 검출 방식의 AF와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OIS)을 지원하여 흔들림에도 더욱 빠르고 안정된 사진 촬영이 가능해졌다. 갤럭시 노트8은 2X 광학 줌과 최대 10X 디지털 줌을 지원한다. 인물 촬영시 배경 흐림 정도를 조절할 수 있는 라이브 포커스 기능 또한 탑재하였다.
카메라 촬영기능으로는 듀얼LED플래시, 얼굴 검출, 스마일 인식 및 터치 포커스가 가능하며, 이외 4K 레코딩(후면, 30fps)과 HDR촬영이 가능하다.
후면 광각, 망원 카메라는 12MP 듀얼 픽셀(F1.7), 전면카메라는 8MP(F1.7)으로 전면카메라를 활용하여 셀카 촬영시 더욱 선명한 화질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3. 기존 갤럭시 노트 시리즈 중 가장 큰 디스플레이 크기
기존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화면 크기는 5.6~5.7인치였으나, 갤럭시 노트8은 패블릿의 제왕을 노리는 스마트폰답게 6.3인치로 월등하게 커졌다. 화면 크기가 커지면 스마트폰 크기도 함께 커지기 마련이지만, 갤럭시 노트8은 18.5:9 화면비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를 탑재하여 이를 최대한 막기위해 노력하였다.
실제로 5.7인치 갤럭시노트FE와 비교해 보았을 때, 가로 0.1cm, 세로 1cm정도 더 커졌지만 해상도는 2960x1440으로 갤럭시 노트FE(2560x1440)에 비해 더욱 향상되었다. (갤럭시노트FE의 화면크기는 73.7x153.5mm, 갤럭시노트8은 74.8x162.5mm이다.)
모바일CM 서경덕 / PAD@danawa.com
원문보기:
http://news.danawa.com/view?boardSeq=63&listSeq=3442230&page=1#csidx2efc941276e7f458f6eb850b1c5a42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