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 먹되 돈 없이 값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 (사55:1)
오늘 말씀을 묵상하며 곰곰이 생각에 잠겼습니다.
목마른 자들을 향하여 물로 나아와 돈 없이 값없이 포도주와 젖을 사라고 하시는 말씀이 문자적으로 모순이 되는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돈없어도 오라고 하시면서 또 '사라'고 하시니... 무엇을 지불하고 사라는 말씀인지 잠시 멈춰서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받은 구원에 대하여 생각해 보았습니다.
분명히 구원은 돈이 없어도 얻을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구원받고 거듭난 자들이 지불해야 할 댓가가 분명히 있었습니다. 그건 '믿음'과 '순종'이라는 댓가입니다. 믿음과 순종이라는 댓가지불이 없이는 절대로 돈없어도 주어지는 구원을 내 것으로 소유할 수 없는 것입니다. 믿음과 순종의 댓가를 지불하고 사야 할 것은 포도주와 젖입니다. 포도주는 예수님의 십자가은혜요, 젖은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입니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요6:54)
갓난 아이들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이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 (벧전2:2)
예수그리스도의 보혈의 피가 내 죄 때문에 흘려졌다는 것을 믿지 않으면, 나는 주님과 전혀 상관없는 사람입니다. 그 피가 내 모든 죄를 깨끗이 도말하였다는 사실을 믿고 그분을 내 삶의 주인으로 모셔들이는 '영접'이라는 순종을 했기 때문에 주님은 나와 상관있는 분이 되신 것입니다. 진정으로 예수님을 삶의 주인으로 확실히 모셔들인 사람은, 그 안에 성령께서 계시기 때문에 내 맘대로 살아가는 것이 불가능하게 됩니다. 죄 안 짓는 것보다 죄짓는 게 훨씬 더 어려워집니다. 언제나 24시간 내내 살아계신 하나님과 동행하기 때문에 아주 작은 스쳐지나가는 죄에도 마음이 아파 끊어버릴 수 밖에 없게 됩니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을 섭취하고 묵상하며 그 말씀을 믿고 순종함이 없으면, 돌짝밭이나 가시덤불에 뿌려진 씨앗처럼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환란이 왔을 때 금방 넘어지고 쓰러지게 됩니다. 믿고 순종함이라는 댓가지불이 없는 신앙생활은 모래위에 지은 집과 같아서 순식간에 무너져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매일의 삶 속에서 반드시 '적용'이라는 순종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러한 작은 매일매일의 순종들이 모여서 큰 강을 이루고 은혜의 망망대해를 향하여 흘러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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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함을 받은 자는 많되 택함을 입은 자는 적으니라 (마22:14)
하나님의 구원은 값없이 은혜로 모든 사람들에게 주어진 선물이 맞지만, 그토록 귀한 구원의 선물이 내 것이 되려면... '믿음'과 '순종'으로 사야 하는 것임을 다시한번 깊이 마음에 새겨봅니다. 사탄마귀는 믿음으로 순종하는 삶을 '행위'와 '율법'으로 바꿔버려 '오직 믿음으로'라는 미명하에 어떠한 순종과 믿음의 발걸음도 내딛을 수 없도록 만들어 버렸습니다. 그만큼 믿음으로 순종하는 삶의 엄청난 파워를 알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믿음과 순종'이 회복져야 할 마지막 때입니다.
<적용>
하나님의 말씀을 좀더 깊이 연구하고 묵상하며 어떻게 한말씀이라도 더 믿고 순종할까 하는 삶의 목표가 생겼습니다. 앞으로 신구약의 모든 말씀들을 하나하나 연구하고 준행하여 백성들을 가르치기로 결심했던 에스라처럼... 66권 말씀공부 프로젝트를 시작해야겠습니다.
<기도>
사랑하는 주님, 주님께서 주신 구원은 믿음과 순종의 댓가를 지불하는 자들의 것임을 깨닫습니다. 또한 거듭난 이후의 풍성한 열매맺는 삶 역시 믿음과 순종으로 끊임없이 반응하고 보좌 앞에 겸손히 엎드리는 자들에게 주어지는 것임을 깨닫습니다. 믿음과 순종이 없이는 값없이 선물로 주신 영생을 받을 수도 누릴 수도 없는 것임을 알았습니다. 믿음으로 순종하는 세대를 일으켜 세워주소서. 세상가치관에 젖어서 잠들어 있는 세대를 깨워주소서. 다시 오실 신랑을 맞이할 신부들을 깨워주셔서 다시 오실 주님을 간절히 사모하며 살아가는 마라나타의 세대들을 일으켜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