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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펀↔스트라스필드↔혼스비 구간 등 확대 적용
시드니 광역권의 오팔(Opal) 대중교통카드 시스템 도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1월 31일부터 오팔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기차역이 더욱 늘어난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NSW 교통부 장관은 29일 고스포드역을 방문한 자리에서 “오팔카드 시스템 전개가 예상보다 빨리 진행되고 있으며 31일부터 이용 역이 더 확대된다”고 밝혔다.
31일부터 오팔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기차역은 레드펀↔스트라스필드, 스트라스필드↔혼스비, 채스우드↔와이옹, 에핑↔채스우드 구간에 위치한 역들이다.
오팔카드는 도심순환선(센트럴, 타운홀, 윈야드, 서큘라키, 세인트제임스, 뮤지엄), 동부교외선(본다이정션↔센트럴 구간), 노스쇼어선(채스우드↔밀슨스포인트 구간) 역들에서는 이미 이용돼 왔다.
12억 달러의 예산이 투입되는 오팔카드 시스템 구축은 올해 말까지 거의 완료돼, 앞으로 오팔카드 하나로 시드니 광역권의 모든 기차, 버스, 페리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시스템 도입이 페리부터 기차와 버스의 순서로 점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페리는 현재 오팔카드 시스템 구축이 끝난 상태이다. 기차의 경우 31일 이용 역 확대에 이어 연말까지 블루마운틴, 일라와라, 헌터, 서던 하이랜즈 등 전 철도 노선으로 오팔카드 시스템이 확대 적용된다. 버스는 333번(노스본다이↔서큘라키), 594-594H번(노스투라무라/혼스비↔시티) 두 노선에서 오팔카드 시스템이 시범 운영되고 있으며 역시 연말까지 전체 버스망으로 확대된다.
오팔카드가 순차적으로 도입되는 동안 서비스도 단계별로 확장된다. 오팔카드는 일반성인용, 할인카드, 노령자/연금수령자용 등 세 가지 유형으로 발행되지만 도입 초반에는 일반성인용 카드만 이용가능하고, 할인요금 적용 대상자들은 해당 카드가 출시될 때까지 종이 승차권을 구매해 사용해야 한다. 또 오팔카드를 등록해서 사용하도록 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대략 4만7000장의 오팔카드가 등록됐다.
NSW 주정부는 1월에 종이 승차권에 대한 요금을 인상하면서 오팔카드에 대해서는 요금을 동결했다. 오팔카드의 혜택을 부각시켜 사용을 장려하려는 조치다.
베레지클리안 교통부 장관은 “오팔카드 사용자는 교통 요금을 절약할 수 있고 종이 승차권을 사기 위해 길게 줄을 설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또 오팔카드로 한 주간 8차례 유료 여행을 하면 그 주 나머지 기간 동안 무료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며 오팔카드의 혜택을 강조했다.
▶ 오팔카드 이용법 승/하차시 역이나 버스 내 설치된 오팔카드 리더기에 카드를 접촉하면 된다. 카드 리더기의 화면과 특정한 소리를 통해 카드가 제대로 인식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도착지에서 리더기에 카드를 갖다 대면 시스템이 자동적으로 요금을 계산해 공제한다. 카드 리더기에 카드를 접촉할 때마다 카드에 남아있는 잔액이 화면에 나타난다.
▶ 오팔카드 등록 오팔카드를 등록하면(웹사이트 www.opal.com.au) 여러 가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분실이나 도난시 신고하면 카드 잔액이 그대로 옮겨진 교체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또 오팔카드가 자동 충전되도록 설정할 수 있고 본인의 여행 기록을 확인할 수도 있다.
▶ 오팔카드 충전법 오팔카드 판매점이나 웹사이트(opal.com.au), 혹은 전화(13 67 25)를 통해 카드를 충전할 수 있다. 오팔카드를 등록해 두면 자신의 신용/직불카드와 연계해 자동 충전(auto top-up) 설정을 할 수 있다. 자동 충전을 설정하면 오팔카드의 잔액이 일정 금액 이하로 떨어질 때 자동적으로 충전된다.
▶ 오팔카드 혜택 오팔카드 사용자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일일 누적 요금 상한(15달러)이 적용돼 하루에 그 이상 요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일요일에는 누적 요금 상한 2달러50센트가 적용된다. 또 한 주(월요일~일요일)내 8번 유료 여행을 한 경우, 그 주 남은 기간 동안 모든 이용이 무료이다. 오팔카드 시스템이 올 연말까지 전체 교통망에 걸쳐 도입되면, 카드 하나로 기차, 페리, 버스를 다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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