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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값 상승률 주요국 중 1위…
대만의 2배
올해 들어 우리나라의
과일·채소 가격이 주요국
가운데서 가장 크게 뛰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과일 물가 상승률은
월 평균 37%로, 2위인 대만의
2.5배에 이르는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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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취업자
'청년 비중' 31% 불과
중소기업 취업자 가운데
청년층은 3명 중 1명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기업의 경우 청년 취업자가
전체의 47%로,
중소기업의 1.5배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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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위성정당
'흡수 합당' 절차 시작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오늘 비례대표 위성정당의 흡수 합당 절차를 각각 시작합니다.
더불어민주연합에 합류했던 진보당과 기본소득당 당선인들은 기존 소속 정당으로 복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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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개혁'
숙의토론 결과 오늘 공개
국민연금 개혁 방안을 논의한 시민대표단 500인의 최종안이 오늘 공개됩니다.
'소득 보장 강화'와 '재정 안정'이 팽팽히 맞선 것으로 알려졌는데, 국회 연금개혁 특위는 이 결과를 토대로 본격 논의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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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정수장서 유충 발견…
"수돗물 음용 자제"
경기 이천정수장 위생실태 점검 과정에서 깔따구 유충이 발견됐습니다.
환경부와 이천시는 주민들에게 수돗물을 마시지 말 것을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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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며칠 내로
하마스 군사 압박"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며칠 안에 하나스에 군사적 압력을 가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피란민 집결지인 가자지구 라파를 공격할 수 있다는 신호를 또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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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양보 2일 만에,
의대 학장들 "정원 동결하라"
전체 의료계가 정부의 의대 정원 양보안을 거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정부는 지난 19일 내년 의대 증원분(2000명)의 50~100%를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결정하게 했습니다.
그런데 전국 40곳 의대 학장들은 어제 대정부 호소문을 내고 “2025학년도 의대 입학 정원을 증원하지 말고 동결하라”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40개 의대 교수 단체와 대한의사협회도 “의대 증원 방침 자체를 백지화하라”고 밝혔습니다.
의료계에선 “이대로 가다간 25일부터 교수들마저 이탈해 응급 환자 수술이 막히는 의료 대란이 벌어질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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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동 변수에…
올 원화값 하락폭,
금융위기 때보다 컸다.
올해 들어 달러당 원화값이 금융위기 당시보다 더 크게 하락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최근 들어 중동·미국 등 변수가 커지면서 유가와 환율 모두 크게 들썩이는 양상입니다.
19일 기준 달러당 원화값은 1382.2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7.3% 내렸습니다.
서부텍사스유(WTI) 선물 가격은 배럴당 83.14달러로 같은 기간 16% 뛰었습니다.
수입액 부담과 직결되는 ‘이중고’가 이례적으로 나타나면서 대외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에도 먹구름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물가 상승 압력이 커져 한국은행은 1월부터 3월까지 내내 오른 수입물가지수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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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 사람 대신
택배만 오간다.
한중 간 인적 교류가 사실상 끊기다시피 한 상황에서 중국산 제품만 무더기로 몰려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일경제신문이 항공정보포털시스템을 분석했습니다.
올해 1분기 인천과 베이징을 오가는 항공편을 이용한 전체 여객 수는 14만 916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팬데믹 전인 2019년 1분기와 비교해 45.1% 줄어든 수치입니다.
전문가들은 한중 인적 교류 단절은 한중 간 무역구조, 내수와 소비 둔화를 겪고 있는 중국 경기 상황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반면 중국발 화물량은 급증하고 있는데, 올해 1분기 한중을 오간 항공화물은 1년 전보다 37.2% 증가한 16만 6092t에 달했습니다.
여객 수가 크게 줄었는데도 화물량이 빠르게 회복한 것은 국내에서 중국 전자상거래를 이용하는 고객 수가 급증한 영향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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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매출 9조원뿐?
미 빅테크 4곳,
세금 덜내려 축소
애플·마이크로소프트·구글·메타 등 4개의 주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한국에서 최근 1년간 9조 원대의 매출을 거둬들였다고 보도했습니다.
4개 기업의 감사보고서를 보면, 이들 기업의 최근 1년간 한국에서 총 9조 3242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6621억 원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이들 기업이 대부분 한국 이용자들의 구매로 발생한 수익을 해외 매출로 잡거나 미국 본사로 이전하고 있어 ‘조세 회피를 위한 매출 축소’ 논란이 여전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막강한 플랫폼 장악력으로 온라인 광고 등에서 막대한 매출을 올리고도 매출액을 축소 산정하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 대해 조세회피 조사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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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노인 잡자"
보험사, 요양사업 키운다.
보험사들이 요양 사업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국내 5대 손해보험사의 작년 치매·간병보험 신계약 건수는 7만 9288건으로 전년보다 13%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보험사가 가입자로부터 거둬들인 보험료도 전년보다 18% 증가한 1조 1619억 원으로 늘었습니다.
베이비부머가 노년기에 들어서면서 내년 한국의 초고령사회 진입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보험사들은 치매·간병 등 요양 상품과 서비스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특히 보험사들은 정액형 요양보험을 넘어 요양시설이나 가정돌봄에 대해 한도 내에서 쓴 비용을 모두 보장하는 '실손보장형' 상품에도 눈독을 들이고 있습니다.
'간병지옥'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고령자 돌봄 문제도 심각해지면서 보험 산업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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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입주·분양권'
거래 살아나
서울에서 기존 아파트의 입주·분양권 거래가 살아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입주권’은 재개발·재건축 조합원으로부터 입주할 권리를 사는 것이고, ‘분양권’은 청약 당첨자에게 해당 아파트를 분양받을 권리를 구매하는 것을 뜻하는데요.
올해 1분기 서울 아파트 입주·분양권 거래량은 122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배 수준으로 늘었습니다.
입주·분양권 거래가 가장 많았던 단지는 둔촌주공을 재건축한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으로 올 1분기에만 21건이 거래됐고, 1년 새 입주권 몸값은 최대 5억 원가량 뛰었습니다.
신축 아파트 공급이 줄고, 분양가가 치솟자 이처럼 입주·분양권 거래가 활발해지는 것으로 풀이됩니다.